손잡이 달린 종이컵 사진.
일본인 디자이너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런 걸 보면, 사소한 거지만 세심하게 고려하는
일본인들의 발상이 느껴진다고 할까나....
예전에 일본 야끼소바 컵라면을 먹다가 놀란게
우리는 라볶기 컵라면 같은거 먹으면
끊는 물 붓고, 면 데워지면 종이뚜껑에 젓가락으로 구멍 내서 물 따라내는데
일본 제품은 아예 뚜껑에 구멍이 뚫어져 있어서 스티커만 떼어내고 물버리면 된다.
정말 사소한 거지만,이런 작은 차이가 상품의 질을 다르게 한다고 할까나...
첫댓글 그런 사소한 배려에 원가가 올라갑니다..
스티커값, 용기 제조공정추가비, 그리고 식품용기이기 때문에 스티커에 들어가는 재질관리까지 하다보면...ㅎㅎㅎ 이거이거... 그래도 같은가격에 그런거 해주면 좋죠. 근데 일본 제품들 보면 사실 별거 아닌거에도 포장을 정말 그럴듯하게 해놓고 생각보다 너무 비싸게 파는 경우가 많아서...
저 종이컵은 관리하기도 불편해 보이는데요..
가끔은 사용성이라는 이름하에 이것저것 붙일 때가 더 세심하고 디테일이 좋아보이기도 하지만 위에 분들도 말한 거처럼 원가가 올라가는 것도 일회용품에 있어서는 매우 큰 요인이죠. 그리고 종이컵에 세심함보다는 물이 세지 않는 견고함이 한번 마시고 버릴 종이컵에 있어서는 더 중요한 사항이겠죠. 그리고 안 써봐서 말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긴 하지만 저 손잡이는 모양새와 느낌을 낼 뿐 큰 편리함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뜨거운 커피라면 컵을 하나 덧대는 게 더 나을 것처럼 보이네요.
한국에서도 저 컵 많이 쓰지 않나요? 저희 사무실에도 있는데 저는 저 손잡이 안펴고 그냥 보통 종이컵처럼 씁니다. ㅎㅎ
차라리 종이컵 전용 플라스틱 틀을 쓰는게 더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