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갓치는 해외랑 한국이랑 왔다갔다 살았는데
나가서 살다가 처음으로 귀국했을때 꼬꼬마 눈에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게 많았음
학교시스템도 과목도 일상도 이해안가는거 존나 많았지만 진짜 이상했던걸 꼽자면 두개가 있는데
노인들이 폐지를 줍고있고 장애인이 일을 하는걸 본적이 없음
나 갓치가 나갔던 나라에서 나이많은 노인분들은 그냥 은퇴해서 연금받고 사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음
클래식카 몰고 다니시고 해변에 요트몰고 나가서 낚시하시고..
누군가가 쓰레기를 몰고다니면서 저정도 양으로 모으는건 청소부였지. 나라에서 일하는
이상해서 어른들한테 저 사람은 왜 폐지를 줍고있냐고 물었더니 게을러서래;
저사람이 평생 일을 안하고 게을러서 저렇게 된거라고 하더라
근데 내가 본 바로는 아침일찍부터 나와서 하루종일 줍는 것 같던데
저게 하루아침에 된거로 보이지 않고 폄하할 일도 아닌것같은데 어른들이 그러니까 진짜 충격먹음
내가 기대고 의지하고 배워야할 사람들이 아닌 것 처럼 보이더라
그리고 장애인들
길가면서 휠체어 타고가고 그러는건 몇번봤는데
일하는걸 본적이 없음
커피숍같은 그런 일상적인 공간에서는 진짜 단 한번도 본적이 없음
나 갓치 다녔던 해외 초등학교에서 같은반 학생이 심한 장애가 있던애가 있었는데
아무도 차별안하고 늘 보조선생님이 붙어있고 차에는 휠체어 올리는 기계도 설치되어있고
그게 너무 당연한거였는데 여기는 무슨;
이동권 자유 달라고 시위하니까 물대포 쏘더라?
그리고 학교에 선생님 한분도 다리가 하나 없으신 분이었는데 아무도 신경안쓰고
그분도 할일 잘 하시고 그냥 사회 구성원 중 하나였음
근데 여기는 장애인들은 그냥 지나가는 사람중 하나일뿐인것 같더라
삶이 아니라 배경일 뿐이고
그냥 티비에 손녀와 폐지를 줍는 할머니, 장애가 있지만 웃고 사는 사람 뭐 이런식으로 나와서 눈물이나 짜게 만드는...
그런 장치(?)일 뿐이더라
비장애인, 저소득계층이 아닌사람들에게 너희들은 이 사람들에 비해 잘 살아 자위하게 하는..
보통의 사람들은 또 그걸 보고 그냥 좀 동정을 주고 잊어버려
아무도 신경쓰지않고 그 상태 그대로 놔두려고 하는것처럼
도저히 이해가 안돼
내가 저걸 본게 10년도 더 전인데 아무것도 바뀐게 없어
약자는 그냥 입다물고 폐지나 줍고 티비다큐 속 눈물짜게 만드는 존재로만 살아야해
이 나라는 약자의 입을 틀어막고 너만 닥치면 된다고 이 곳은 아무 문제도 없다고 말하는 곳임
역겨움.. 존나 역겨움...
나가서 살다가 처음으로 귀국했을때 꼬꼬마 눈에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게 많았음
학교시스템도 과목도 일상도 이해안가는거 존나 많았지만 진짜 이상했던걸 꼽자면 두개가 있는데
노인들이 폐지를 줍고있고 장애인이 일을 하는걸 본적이 없음
나 갓치가 나갔던 나라에서 나이많은 노인분들은 그냥 은퇴해서 연금받고 사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음
클래식카 몰고 다니시고 해변에 요트몰고 나가서 낚시하시고..
누군가가 쓰레기를 몰고다니면서 저정도 양으로 모으는건 청소부였지. 나라에서 일하는
이상해서 어른들한테 저 사람은 왜 폐지를 줍고있냐고 물었더니 게을러서래;
저사람이 평생 일을 안하고 게을러서 저렇게 된거라고 하더라
근데 내가 본 바로는 아침일찍부터 나와서 하루종일 줍는 것 같던데
저게 하루아침에 된거로 보이지 않고 폄하할 일도 아닌것같은데 어른들이 그러니까 진짜 충격먹음
내가 기대고 의지하고 배워야할 사람들이 아닌 것 처럼 보이더라
그리고 장애인들
길가면서 휠체어 타고가고 그러는건 몇번봤는데
일하는걸 본적이 없음
커피숍같은 그런 일상적인 공간에서는 진짜 단 한번도 본적이 없음
나 갓치 다녔던 해외 초등학교에서 같은반 학생이 심한 장애가 있던애가 있었는데
아무도 차별안하고 늘 보조선생님이 붙어있고 차에는 휠체어 올리는 기계도 설치되어있고
그게 너무 당연한거였는데 여기는 무슨;
이동권 자유 달라고 시위하니까 물대포 쏘더라?
그리고 학교에 선생님 한분도 다리가 하나 없으신 분이었는데 아무도 신경안쓰고
그분도 할일 잘 하시고 그냥 사회 구성원 중 하나였음
근데 여기는 장애인들은 그냥 지나가는 사람중 하나일뿐인것 같더라
삶이 아니라 배경일 뿐이고
그냥 티비에 손녀와 폐지를 줍는 할머니, 장애가 있지만 웃고 사는 사람 뭐 이런식으로 나와서 눈물이나 짜게 만드는...
그런 장치(?)일 뿐이더라
비장애인, 저소득계층이 아닌사람들에게 너희들은 이 사람들에 비해 잘 살아 자위하게 하는..
보통의 사람들은 또 그걸 보고 그냥 좀 동정을 주고 잊어버려
아무도 신경쓰지않고 그 상태 그대로 놔두려고 하는것처럼
도저히 이해가 안돼
내가 저걸 본게 10년도 더 전인데 아무것도 바뀐게 없어
약자는 그냥 입다물고 폐지나 줍고 티비다큐 속 눈물짜게 만드는 존재로만 살아야해
이 나라는 약자의 입을 틀어막고 너만 닥치면 된다고 이 곳은 아무 문제도 없다고 말하는 곳임
역겨움.. 존나 역겨움...
첫댓글 리얼 혐오스러워
ㅁㅈ 진짜 감동포르노도 역겨움 ㅋㅋ
난 그중에서도 특히 동성애자 장애인한테 대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로도 못함 아예 존재 자체를 지워버려 ㅋㅋㅋㅋㅋㅋ 평생 밖에서 장애인들을 본 기억이 손에 꼽고 주변에 퀴어가 있는 거 같냔 설문조사에 과반수가 없다고 단언했다는 거 보고 내참 어이가 없어서ㅋㅋㅋ
헬대한클라스..
나보다 못한 사람을 보면서 위안 삼으라는 사회 구조도 싫음.. 어렸을 때 아빠가 내가 자기 맘에 안 들게 행동하면 너 고아원에 있는 애들이 어떻게 사는지 모르지? 넌 감사한 줄 알아야 해 이랬고 지금도 가끔 갖다 버렸어야 했다고 얘기하는데 장난식으로라도 싫음 왜 그들이 나보다 못한 사람이며 왜 난 그 사람들을 보며 위안을 삼아야 하는지 어렸을 때부터 이해가 안 갔는데 커서야 왜 그 말이 싫었는지 이해갔음
국민 대다수 인식부터 헬인데 헬조선 그러는것도 웃김ㅋㅋ
ㄹㅇ 한국은 약자혐오 존나심함 인간취급안함 진짜 공공장소 뭐 카페같은데서라도 일하는 장애인들을 본적이 없음 그냥 사회에서 드러나지않게 억압하고 감추고 숨겨버리는거같음
단순 장애인들뿐만아니라 취약계층을 예로 들어서도 ㄹㅇ 뭐 감동포르노나 만들고 앉아있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아휴 저거보단 나은내삶에 만족하자~ 이딴 쓰레기같은 생각하면서 이게 잘못되었다는 인식 1도 없음 그래서 더 소름끼치고 무서워
여성혐오도 지금 한국사회가 인정하려고함? 존나 없애지못해서 안달이잖아
이나라는 어릴땨부터 장애인동영상보고 느낀점쓰고 잘쓴글로 상장까지주잖앜ㅋㅋㅋㅋㅋ 어느나라가 장애인동영상보고 느낀점 잘 쓴 사람한테 상줌??
맞아...완전 공감
나는 호주에 있었는데 길건너는 건 버튼을 누르고 기다려야함(누르면 소리가 남)그래야 초록불로 바뀜 그래서 항상 횡당보도에선 시각장애인이 무리 없이 건널 수 있고 학교 선생님도 곱추 선생님 있었는데 아무런 차별 없었음 우리나라 같았음 아마 특히 남자애들이 장애인이라고 존나 비웃었을껄 그리고 당시 줄리아가 프라이미니스터였는데 한국인은 꼭 그 사람 남자친구가 미용사라하면 고개 절래절래 이지랄함
공감..; 나도 미국살았을때 그게너무당연시되서 신기했엇음
약자인거 알게되면 존나깔보자나 굳이 장애 이런거까지안가도 애들 사회생활하면서 깨달은거말해보자 이런거에서 자기약점말하기말기 이런거있고 페미니즘글에서도 범죄대상은 항상 가난한여자라고 가난해도 가난한거티내지마라그런글있고
난솔직히그래서 비혼비출산임 사람들의 약점을인정해주질않고 공격하고 깔보고 서열나누는문화라서 이런데서 낳기싫어 그러고 외모지상주의심할수록 장애인에대해서 차별 심하댔음
그때나 지금이나 앞으로 바꿀려면 아직도 멀었다는게 더 환장
한국 진짜 변태같은 나라임
ㄹㅇ진짜 지금캐나단데 어디를가든 다 장애인들이 다닐수있게해놨고 버스도 유모차,휠체어 다 탈수있음....그런게 일상임 진짜...여기살면서 한국 저런거에 대해 확실하게 느낌...
나 후천적 장애ㅠ있는데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전에 학교에서 우연히 내가 갖고있는 장애를 소재로 영상 보여주면서 장애인식 교육하는데 기분 진짜 좃같았음ㅌㅌㅋㅋ사실 나도 몇년전까지는 그딴 감동포르노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는데 막상 그 대상이 되니까...기분 ㅅㅂㅋㅋㅋㅋㅋ나 잘 살아가고 있는데 동정하는듯한 뉘앙스 진짜 토나올뻔했다...쌤이 그 영상 보고 소감문 제출하면 생기부 써준단게 킬링포인트였음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말고도 한국은 서로 경쟁하고 싸우고 시기할줄만 알지 같은 민족끼리 뭉칠줄을 모름ㅋ 외국나가면 한국사람 조심하라는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유학생들 이야기만 들어봐도 다른나라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애들은 그래도 서로 같은나라라는 개념이 강해서 도와주고 그러는 분위긴데 한국애들끼리 모이면 서로 경쟁하고 깎아내리고 헐뜯기 바쁘다고 협동이 안된다더라ㅋ 존나 남이야기하는거 좋아하고 오지랖넓은 한국사회 고대로 나타남ㅋ 진심 걍 민족성이 못됬어 뭉치고 으쌰으쌰해서 서로 윈윈하면 안되나? 자본이 부족해서 공부 열심히 하는거 때문에 경쟁심한건 알겠음 그럼 하니만 하지 그와중에 중립적인 마인드가진 사람많은건 뭐냐?ㅋ
그리고 우리나라는 몸이든 정신이든 아프면 살기 좆같은것도 잘알겠음ㅋ 학력 스펙따지는 나라에서 정신병력있거나 몸불편하면 전쟁중에 총안들고 나가는 상황으로 쳐주니까^^ㅋㅋ 존나 약자 배려라곤 하나도 없는 나라ㅋㅋ 강자한텐 약하고 약자한텐 깔아뭉개야 속편한가봄ㅋㅋ
힘 있는 자의 도덕성은 중요하지 않음. 어쩌면 부도덕해서 성공했다고 믿고 동정심이나 이해심은 나약하고 배척해야할 것으로 치부함. 권력자에게 자신의 힘을 조절하는 방법 대신 약자에게 알아서 조심해야한다고 가르치고 피해를 당하면 그 만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비난함. 그래서 남자들 젠더감수성이 죄다 빻은 거야.
그냥 이 나라는 답이 없어 탈조선밖에는~~앞으로도 안바뀔듯^^ 또 역차별이니 뭐니 지랄할테니 국민성 이렇게 떨어지는 나라도 드묾ㅋㅋㅋㅋ페북보면서 매일 느낀다
아예 장애인이라는 존재자체를 사회에서 지워버리잖아 그저 약하단이유만으로
대한민국에서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부끄러운것, 비장애인들에게 피해주는 존재, 고로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몇몇 장애인들이 본인의 최소의 욕심도 버리고 사회에 없는듯이 살아줘야함~ 이 씨발놈들 우리 가족중 한 명이 장애인이거든? 근데 후천적장애인이야. 여기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누군가는 후천적 장애인이 될 수도 있어. 내 가족이 그동안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놀림받은거, 장애인이니까 장애인같은 행동을 하는건데 지 눈에 이상하다고 이상한사람이라고 낙인찍어버리는거 진짜 개 좆같고 장애인이라고 불쌍하게 여기는것도 씨발같음. 장애인이 왜 불쌍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ㅋ충분히 자기 적성 살려서 사회활동 있는사람들이거든ㅋ
ㅎㅎ 익담에서 저상버스 불편하고 장애인들 타는거 본적도 없는데 비효율적이라고 욕하던애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