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30. 주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은 보배로운 것밖에 없습니다!" 욥기 25장
사람이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지난 5년간 한국에 나와서 사역을 한 적이 있다. 그때 내가 묵었던 숙소는 서울역 쪽이었다. 내가 사는 집 가까이 조그마한 구멍가게가 있었다. 이름은 "모아 슈퍼"였다. 이사 왔다고 처음 뵙겠다고 찾아간 가게에는 나이 드신 부부가 있으셨다. 첫인상에 쓰여 있었다. "나는 예수님을 믿지 않음!" ^^ 많이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으신 할아버지.. 가게에는 부적이 붙어 있었고 내가 새로 이사 온 이웃이라고 말씀 드리고 나는 목사라고 말씀 드렸는데 별로 안 반가와 하는 모습이 얼굴에 역력히 ㅎㅎㅎ
그런 것 아랑곳없이 "관계 전도" 당연 들어간다.
일단 선물 공세부터! ^^ 내게 들어오는 과일이며 조그마한 선물들 연신 드리고 추석 때나 명절 때 선물 내지는 어르신께 용돈 드리고!!
때로는 가게에서 "너스레 수다"도 하고.. 두 분을 항상 "어머님! 아버님!"으로 불렀다. 세월이 흘렀다. 내가 다시 케냐로 재파송 받고 돌아가기 전 작정(?) 하고 두 분에게 예수님 믿겠다는 결신문 들어있는 전도용 덧신 갖고 가서.. 두 분 다 예수님 영접 기도 시켰다 ^^ 할렐루야!!
그리고 내가 케냐 돌아간 지 얼마 안 되어 할아버지께서 문자를 보냈다.
"목사님! 요즘은 어떻게 지내세요? 오늘 목사님 위해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내가 그 문자를 받고 얼마나 울컥했는지! 이 글을 쓰는 오늘 역시 울컥한다.
할아버지는 가끔 나에게 문자를 보내신다. 내가 보고 싶다고 하신다. 얼마 전 내가 한국에 왔다고 하니 할머니가 무릎 수술을 받으셨다고 혼자 가게를 지키신다고 하셨다.
내가 찾아가 뵙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래서 한번 찾아 가 뵙는데 그날 아버님은 가게를 닫으셨는지라.. 내가 갔다가 못 뵈었다고 다시 찾아가겠다고 말씀드리고 어제 찾아뵈었다.
얼마나 나를 크게 반기시는지... 어머니는 가게에 안 계셔서 어머니 집에까지 가서 어머니 무릎을 위해 손을 잡고 기도 해 드렸다.
어머니는 이전에는 내가 기도 해 드린다 하면 싫다고 대놓고 말씀하시기도 하셨던 분인데 어제는 "아멘! 아멘!" 하시면서 내가 해 드리는 기도를 받으셨다.
두 분 다 80평생 불교를 믿으시던 분들인데 나 만나고 난 다음 이제는 기도도 받으신다. 가게를 나오면서 아버님 손을 꼭 잡고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님 마음에 평강으로 지켜 주시고 몸 건강하게 해 달라고 기도 드렸다.
잠시 찾아 뵈었는데 나랑 헤어짐이 아쉬우셨는지 커다랗게 주름 깊이 파이신 그 눈에 발그스름 눈물이 그렁그렁하시다.
나도 괜히 마음이 짠하니...
가게가 안 되어서 가게를 내어놓았다고 하시는데 내가 다시 또 두 분을 뵙게 될까??
다음에 한국 나오면 또 연락드리고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렸다.
나는 케냐로 재파송 받고 돌아간 후에도 잊지 않고 슈퍼 할아버지 할머니가 드실 고기를 주문해서 보내 드리곤 했었다.
두 분을 전도할 때 했던 나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아버님! 어머님! 저 좋으시죠?
저랑 같이 가까이 살고 싶으시죠?
저는 죽으면 천국에 갈 건데 아버님 어머님 천국에 오셔야 저랑 같이 사실 수 있거든요?
예수님 믿으셔야 천국 가시니까 나랑 같이 살고 싶으시면 예수님 믿으셔야 해요!"
이렇게 아버님 어머님에게 "귀여운 협박"과 함께 전도를 했었고 아버님 어머님 허허허 웃으시면서
"그럼 그럼요! 목사님이랑 같이 살고 싶죠!"라고 하셨고
나는
"딸이 목사인데 어머님 아버님 당연히 예수님 믿으셔야죠!" 이렇게 말씀드렸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 나를 위해 기도하신다고 말씀해 주시는 아버님..
손을 잡고 기도 해도 내 손을 뿌리지 치지 않고 "아멘! 아멘!" 말씀해 주시는 어머님!!
두 분 다 많이 연로해 지신 모습에 마음이 짠하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야 할 텐데...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은 내가 천국으로 이사하면 그 나라에서 내 이웃들이 되어 나랑 더불어 영원이라는 시간을 함께 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오늘도 해 본다.
****
우리말성경 욥기 25장
5. 하나님 보시기에는 달도 밝지 않고 심지어는 별들도 맑다고 할 수 없는데
6. 하물며 벌레 같은 사람이야, 구더기 인생이야 오죽하겠는가!”
욥의 친구 빌닷이 욥에게 하는 말이다.
옳은 말인가?
옳은 말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한편? 옳지 않다!
이 말은 잘 생각하면서 들어야 하는 말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그 어느 누구도 깨끗한 사람이 있을 리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러면 우리네 인생을 벌레 같고 구더기 같은 인생이라고 여기시는가?
그렇게 여기시려고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니 성경은 우리에게 그렇지 않다고 말씀해 주신다.
개역개정 이사야 43장
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개역개정 시편 139편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벌레만도 못한 나"라는 표현을 우리는 기도할 때 사용합니다.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못난 "나"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러한 저를 "보배롭고 존귀하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가장 완벽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눈에 제가 보배롭고 존귀하다 하시니 제 인생이 벌레만도 못할 리가 있을까요?
하나님이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고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음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과 저는 동행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나를 귀하게 보아주시고 여겨주십니다.
이것이 매일같이 새롭고 또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학청년국 예배 설교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대성전에서 설교하네요 주님!
임마누엘 성가대원들도 오랜만에 보게 되네요!
사랑스럽고 보배로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모든 청년들!!
설교도 설교이지만 이들과의 반가운 만남에 마음이 설레이는 아침입니다!
"주께 영광! 오직 그분에게만!" (Glory to Jesus! To Him alone!")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할 때 이 설교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들의 평생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들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본교회에 가면 느을 그러하듯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해 달라고 줄을(?) 서니 한 사람 한사람 기도 해주는 시간에 지치지 않는 새 힘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139편
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작정서 점수: 100점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6. 30.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너는 나에게 보배로운 존재라.
너는 나에게 보배로운 존재라.
내가 너를 지을 때 얼마나
기뻐했는지 너는 아느냐?
내가 너를 지을 때 기뻐하였고
보기에 심히 좋았더라.
나의 고백인 것이라.
사랑하는 나의 딸아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오늘도 너는 나의 눈에
정말로 보배로운 존재요.
내 손바닥에 이름을
새긴 존재가 바로 너이니
마음을 밝게 하고
마음을 맑게 하고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지고
주 여호와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과 네가
동행한다는 것을 믿을지니라.
내가 항상 너에게 하는 말
믿음은 감정이 아니라는 것이라.
느낌이 아니라, 믿음 자체인 것이라.
성경 말씀을 읽었느냐?
성경 말씀을 믿고 있느냐?
그 믿음의 마음, 그것이
너에게 오늘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니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내가 너를 인도하고 있음이라.
의심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어려운 환경에 있다고 한다면
내가 일어나서 바람아 잠잠하라.
바다야 잠잠하라.
내가 명하여 줄 테니
너는 내 곁에 있으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그대에게 들려오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사랑하는 그대여
주일인 거 알고 계시죠?
주일날 몸이 불편하면 어쩔 수 없지만,
갈 수 있다면 꼭 교회에 가셔서
예배드리시는 것을 저는 강추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