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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첩명(小妾命)-첩의 운명
1 정임합(丁壬合)과 선합(先合)의 원칙(原則)
년간(年干)의 임수(壬水) 정관(正官)은 이 사주(四柱)에서 남편성(男便星)이 된다. 이때 임수(壬水)가 일간(日干)과 합(合)하기 전(前), 월간(月干)의 정화(丁火) 비견(比肩)과 먼저 선합(先合)을 하는 구조(構造)이다.
(1) 유부남(有婦之夫)의 근거(根據): 비견(比肩)은 타인(他人)을 의미(意味)하므로 내 남편(男便)이 될 글자가 이미 다른 여인(女人)과 합(合)을 하고 있는 상태(狀態)이다. 이는 전형(典型)적인 유부남(有婦之夫)의 인연(因緣)을 상징(象徵)한다.
(2) 욕망(欲望)의 전이(轉移): 임수(壬水)는 월간(月干)과 합(合)을 하면서도 일간(日干)인 정화(丁火)를 다시 합(合)하고자 하는 욕망(欲望)을 가진다. 이는 투합(妬合)보다는 시간적(時間적) 선후(先後) 관계(關係)인 선합(先合)으로 보아야 하며 결국 먼저 합(合)한 자세(姿勢)가 굳건하기에 정실(正室)의 자리는 차지하지 못하고 후처(後妻)나 소첩(小妾)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2 궁위(宮位)와 지지(地支)의 형천(刑穿) 분석(分析)
(1) 정미(丁未)와 정묘(丁卯)의 관계(關係): 월주(月柱) 정미(丁未)는 식신(食神)의 처(處)에 앉아 있으므로 세력(勢力)을 갖춘 본처(本妻)의 형상(形象)이다. 반면(反面) 일주 정묘(丁卯)는 남편성(男便星)인 자수(子水)와 자묘형(子卯刑)을 하니 부부궁(夫婦宮)이 형(刑)을 당하여 온전(穩全)한 결합(結合)이 어렵고 풍파(風波)가 따른다.
(2) 자미천(子未穿)과 부부(夫婦) 관계(關係): 남편(男便)인 자수(子水)가 본처(本妻)인 미토(未土)와 자미천(子未穿)을 하는 것은 원진(怨嗔)과 같은 불화(不和)를 의미(意味)한다. 이는 남편(男便)이 본처(本妻)와는 원만(圓滿)하지 못한 관계(關係)임을 보여준다.
3 시주(時柱) 신축(辛丑)의 함의(含意)
(1) 편재(偏財)를 주고 산 자식(子息): 시지(時支) 축토(丑土)는 식신(食神)으로 자식(子息)에 해당(該當)하는데 그 위에는 신금(辛金) 편재(偏財)가 앉아 있다. 이는 편재(偏財)라는 재물(財物) 아래에 거(居)하는 자식(子息)의 형상(形象)이다. 이때 남편성(男便星)인 자수(子水)가 자축합(子丑合)으로 이 자식(子息) 및 재물(財物)과 긴밀(緊密)하게 결합(結合)한다. 즉, 자축합(子丑合)을 통해 남편(男便)이 편재(偏財)라는 대가(代價)를 치르고 얻은 자식(子息)임을 뜻하며 이는 명리(命理)적으로 재물(財物)을 주고 산 자식(子息)이 된다.
(2) 편애(偏愛)의 귀결(歸結): 남편(男便)은 본처(本妻)인 미토(未土)와는 천(穿)을 하여 밀어내고 마음을 주지 않으나 시지(時支) 축토(丑土)와는 합(合)을 하여 끌어안는다. 따라서 남편(男便)은 명분(名分) 있는 정실(正室)보다는 재물(財物)을 매개(媒介)로 인연(因緣)을 맺은 후처(後妻)와 그 몸에서 난 자식(子息)을 훨씬 더 아끼고 좋아하게 되는 것이다.
맹사단명질례집(盲師斷命軼例集)
1992년 임신년(壬申年)의 일이다. 용모(容貌)가 아름다운 한 젊은 여자가 하선생(夏先生)을 찾아와 점(占)을 보았다. 그녀는 화려(華麗)하게 차려입었으며, 양 손목에는 투명(透明)하고 영롱(玲瓏)한 비취(翡翠) 옥팔찌를 차고 있었다. 그녀는 혼인(婚姻) 운을 보고 싶다며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를 말하였다.
1972년 6월 25일 축시(丑時) 음력.
그녀의 이름은 장려(張麗)였으며, 현재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미래(未來)의 혼인(婚姻) 생활(生活)이 어떠할지 예측(預測)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 시 | 일 | 월 | 년 |
| 편재 | 일간 | 비견 | 정관 |
| 辛 | 丁 | 丁 | 壬 |
| 丑 | 卯 | 未 | 子 |
| 식신 | 편인 | 식신 | 편관 |
| 홍염 | 도화 |
| 29 | 19 | 9 |
| 甲 | 乙 | 丙 |
| 辰 | 巳 | 午 |
하선생(夏先生)은 이 팔자(八字)를 보고 단언(斷言)하기 시작하였다. "당신은 본지(本地) 사람이 아니고 고향(故鄕)이 타지(他地)구려. 제남(濟南)에 일하러 온 것이지?"
"네, 저는 남방(南方) 사람인데 지금 여기서 일하고 있습니다." 장려(張麗)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지금 만나는 대상(對象)도 남방(南方) 사람이지?" 하선생(夏先生)이 물었다. "네, 저희 둘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장려(張麗)가 물었다.
하선생(夏先生)이 말하였다. "이루어질지 말지 말하기 전에, 우선 그 대상(對象)이 어떤 사람인지 맞혀보겠소. 내가 보기에 당신의 이 남자친구는 유부남(有婦之夫)이고, 당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소?"
장려(張麗)의 얼굴에 약간의 홍조(紅潮)가 돌며 조금 부끄러워하는 기색(氣色)을 보였다. 그녀는 "말씀하신 대로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장려(張麗)가 이어서 말하기를, "사람들은 제가 그의 돈을 보고 만난다고 하지만, 사실 저는 그를 매우 좋아합니다. 처음 일자리를 구할 때 도처(到處)에서 거절당했으나, 나중에 그를 알게 되어 그가 운영(運營)하는 공장(工場)에서 일하게 되었고 그는 저에게 정말 잘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보은(報恩)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그를 진심(眞心)으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저희가 결실(結實)을 맺을 수 있을까요?"
"너무 서두르지 마시오. 결실(結實) 여부(與否)는 알려줄 것이나, 내가 몇 가지 더 확인할 것이 있소." 하선생(夏先生)은 장려(張麗)에게 물었다. "당신, 그 사람과의 사이에서 딸을 하나 낳지 않았소?"
"네, 그것까지 맞히시다니요! 비록 그에게 아내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저는 그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장려(張麗)의 신색(神色)에 경이(驚異)로움이 서렸다.
"하선생(夏先生)님, 아이 아빠가 그의 아내와 이혼(離婚)할 수 있을까요?" 장려(張麗)가 천진(天眞)하게 물었다. "그가 이혼(離婚)만 하면, 저는 명정언순(名正言順)한 그의 아내가 될 수 있습니다."
하선생(夏先生)은 지법(指法)으로 계산(計算)하더니 장려(張麗)에게 말하였다. "내가 보기에 그것은 안 될 것 같소."
"왜요?" 장려(張麗)의 얼굴에서 아름다운 미소(微笑)가 사라지고 표정(表情)이 험악(險惡)해지더니 큰 소리로 외쳤다. "그는 저에게 몇 번이나 아내와 이혼(離婚)하고 저와 혼인(婚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선생(夏先生)은 그녀의 기색(氣色)을 보고 더는 말을 잇지 않다가 달래듯 말하였다. "아가씨, 화내지 마시오. 당신이 나를 찾아온 것은 미래(未來)를 알기 위함이고, 좋고 나쁨은 명(命)에 따라 보는 것이니 내 말을 전적으로 믿지는 말고 참고(參考)로만 삼으시오."
장려(張麗)는 조금 전의 실태(失態)를 깨달은 듯 차분(沈着)해지며 말하였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저는 선생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혹시 그가 이혼(離婚)하지 않더라도 저희가 오래 갈 수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하선생(夏先生)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하였다. "당신의 명상(命相)을 보니 한 번의 혼인(婚姻)으로 끝나지 않을 팔자(八字)요."
"그럼 언제 또 다른 인연(因緣)이 있나요? 그 사람은 저에게 잘해 줄까요?" 장려(張麗)가 다급히 물었다. "내 말을 믿겠소?"
"그가 저에게 아이를 낳아주면 정식(正式)으로 혼인(婚姻)하겠다고 속여온 것을 압니다. 벌써 2년이나 기다렸어요. 이제 그의 말은 믿지 않고 선생님 말씀만 믿겠습니다."
하선생(夏先生)이 말하였다. "당신은 1997년에 이르면 다시 한 번 유부남(有婦之夫)을 만나게 될 것이고, 그때 또 아이를 낳아주게 될 것이오."
"정말인가요?" 그녀는 호기심(好奇心)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그 사람은 어디에 있나요?"
"남방(南方) 사람이오. 지금 사귀는 사람과 비슷하지만 거리는 훨씬 멀구려." 하선생(夏先生)이 답했다.
"얼마나 먼가요?"
"거의 중국(中國)의 국경(國境) 근처(近處)라 할 수 있소."
"그렇게나 먼가요? 그럼 그 두 번째 사람은 저와 정식(正式)으로 혼인(婚姻)할까요?"
하선생(夏先生)은 즉답(卽答)을 피하며 말하였다. "어떤 일들은 천의(天意)에 달린 것이니 인력(人力)으로 강구(强求)할 수 없는 법이오. 순기자연(順其自然)하면 때가 되어 깨닫게 될 것이오."
필자(筆者)는 그 두 번째 남자(男子) 역시 그녀와 혼인(婚姻)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차렸으나, 하선생(夏先生)이 차마 직접(直接) 말하지 못한 것임을 느꼈다. 아마도 그녀가 아직 젊어 미래(未來)의 혼인(婚姻)에 환상(幻想)을 품고 있으니, 그 환상(幻想)을 남겨두려 하신 것이리라.
그녀가 떠난 후 필자(筆者)는 하선생(夏先生)께 물었다. "그녀의 명(命)은 왜 항상 유부남(有婦之夫)만 만나게 됩니까?"
하선생(夏先生)이 답하되, "그녀의 명(命)은 오직 편방(偏房)이 될 뿐, 정실(正室)이 될 수 없소. 옛날 같으면 첩(妾)이 될 팔자(八字)요. 지금은 법(法)이 바뀌어 일부일처제(一夫一妻制)라 하나 명상(命相)은 바뀌지 않으니, 결국 유부남(有婦之夫)을 만나 아이를 낳아주면서도 끝내 편방(偏房)에 머무는 것이오."
수년(數年)이 흐르고 하선생(夏先生)이 서세(逝世)하신 후에도 장려(張麗)는 필자(筆者)를 몇 차례 찾아왔다. 그녀의 경험(經驗)은 하선생(夏先生)의 예측(豫測)과 조금도 틀리지 않았다.
먼저 몇 년 후, 첫 번째 남자(男子)의 아내가 그들의 관계(關係)를 알아차리고 큰 소동(騷動)을 피웠다. 그녀가 기대(期待)했던 이혼(離婚) 대신 결국 결별(訣別)하게 되었고, 아이는 남자가 데려갔으며 그녀는 상당(相當)한 생활비(生活費)를 받는 것으로 끝이 났다.
첫 번째 남자(男子)와 헤어진 후 1997년에 그녀는 대만(臺灣) 상인(商人)을 만났다. 그 대만(臺灣) 상인(商人)은 제남(濟南)에서 의류(衣類) 사업(事業)을 하던 이였는데, 이전(以前)의 남자(男子)와 마찬가지로 가실(家室)이 있었다. 그녀는 본래(本來)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으나, 남자가 아이를 낳지 않으면 헤어지겠다고 강요(强要)하였다. 그녀는 자신의 나이도 적지 않고 미모(美貌)도 예전 같지 않아, 나중에 일자리도 없고 돌봐줄 남자(男子)도 없으면 비참(悲慘)해질까 두려워 어쩔 수 없이 또 아이를 낳아주었다.
경진년(庚辰年)에 아이가 태어난 후, 그녀는 필자(筆者)를 찾아와 아이의 이름까지 지어갔다. 지금까지도 장려(張麗)는 그 대만(臺灣) 사람 곁에서 그의 소첩(小妾)으로 살고 있다.
1992년에 겪은 또 다른 점술(占術) 이야기이다. 한 부인(婦人)이 딸의 명(命)을 보러 왔다. 부인(婦人)이 불러준 딸의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는 1977년 5월 22일 진시(辰時)생이었다.
| 시 | 일 | 월 | 년 |
| 壬 | 丙 | 丁 | 丁 |
| 辰 | 寅 | 未 | 巳 |
| 20 | 10 |
| 己 | 戊 |
| 酉 | 申 |
이 소녀(少女)는 당시(當時) 겨우 16세였다. 하선생(夏先生)이 단언(斷言)하되, "이 아이는 지금 연애(戀愛) 중인데, 알고 있소?"
부인(婦人)이 응답(應答)하였다. "그 일 때문에 점(占)을 치러 온 것입니다. 이 아이 때문에 마음 편할 날이 없어요. 다른 집 아이들은 이 나이에 학교에서 공부(工夫)하는데, 얘는 일찍부터 연애(戀愛)질을 하다가 학교에서 발각(發覺)되어 퇴학(退學)당했습니다. 시집이라도 잘 가면 다행(多幸)인데 제 속이 다 타들어 갑니다. 결과(結果)가 어찌 되겠습니까?"
하선생(夏先生)이 말하였다. "그녀의 연애(戀愛)는 정상(正常)적인 학생(學生) 간의 연애(戀愛)가 아니오. 그녀가 만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소?"
"아이가 도무지 말을 안 해서 부모(父母) 속만 타들어가니 이렇게 찾아온 것입니다."
"내가 실화(實話)를 말해도 되겠소?"
"당연(當然)히 실화(實話)를 들어야지요. 있는 그대로 말씀해 주십시오."
"내가 말한 뒤에 아이를 너무 몰아세우지는 마시오. 이것은 모두 명중주정(命中注定)이라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것이오. 그녀가 만나는 사람은 학생(學生)이 아니고 나이가 훨씬 많은 처자식(妻子)이 있는 남자(男子)요."
"아! 그렇군요. 어쩐지 학교에서 퇴학(退學)까지 시키더라니. 저희는 학생(學生)끼리 연애(戀愛)한다고 퇴학(退學)까지 시키나 의아(疑訝)했는데 정말 너무했군요. 어떤 나쁜 놈인지 제가 찾아내야겠습니다!"
하선생(夏先生)이 말하였다. "아이가 철이 없어 벌어진 일이니 너무 찾으려 하지 마시오. 내가 보기에 그 남자는 남방(南方) 사람이고 여기서 일을 하는데, 당신 딸은 그가 유부남(有婦之夫)인 줄 모르고 있소. 그러니 아이 탓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오. 명이 이러하니 굳이 탓하자면 부모(父母)의 원인(原因)이겠으나 이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오."
하선생(夏先生)은 의외(意外)의 사고(事故)를 방지(防止)하기 위해 그 어머니의 마음을 진정(鎭靜)시키려 애쓰셨다.
부인(婦人)은 복채(卜債)를 내고 떠났다가 며칠 후 다시 하선생(夏先生)을 찾아왔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그녀가 말하였다. "선생님은 정말 활신선(活神仙)이십니다. 모든 것이 말씀하신 대로였습니다. 못난 제 딸년이 벌써 그놈과 잠자리까지 같이했더군요. 저희가 조사(調査)해 보니 그놈은 정말 가실(家室)이 있었습니다. 지금 딸은 귀신(鬼神)에 홀린 듯 기어코 그놈에게 시집가겠다고 난리입니다. 제가 그놈에게 두 가지 길을 주었습니다. 하나는 당장 이곳을 떠나 고향(故鄕)으로 돌아가 내 딸 눈에 띄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고향(故鄕) 집에 가서 이혼(離婚)하고 내 딸과 혼인(婚姻)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어찌 되겠습니까?"
하선생(夏先生)이 말하였다. "내가 보기에 둘 다 아니오. 그는 사기꾼(詐欺師)이고 당신 딸은 이 겁재(劫)를 겪어야 할 운명이오. 어른들이 어찌하려 해도 소용(效用)없고 시간이 흐르면 자연(自然)히 종결(終結)될 것이오."
"언제 끝이 날까요?"
"내 생각에는 늦어도 1995년이면 자연(自然)히 헤어지게 될 것이오."
하선생(夏先生)이 점(占)을 마친 후, 필자(筆者)는 훗날의 상황(狀況)을 지켜보기 위해 그 부인의 주소(住所)를 물어두었다. 나중에 알아본 결과(結果), 그 남자는 고향(故鄕)으로 돌아가지 않고 딸과 계속 지냈으나, 딸의 부모(父母)는 점(占)을 본 후 운명(運命)으로 받아들였는지 아니면 너무 실망(失望)하여 마음을 비웠는지 더는 간섭(干涉)하지 않았다. 1995년이 되자 그 남자는 고향(故鄕)으로 돌아갔고, 그때부터 딸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다시는 그 일을 입에 담지 않았다. 그녀도 이제 철이 든 모양(模樣)이었다.
형명분(邢銘芬)의 해석(解釋): 이 여자가 소첩(小妾)이 된 것은 임수(壬水) 관성(官星)이 먼저 월상(月上)의 비견(比肩)과 합(合)한 후 자신과 합(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녀와 함께하는 남자(男子)는 모두 아내가 있는 사람이다.
단해(段解): 서(書)에 이르기를, 비견(比肩)이 남편을 다투면 전방(塡房, 후처나 첩)의 아낙이 된다고 하였는데, 이 두 명조(命造)가 모두 이 특징(特徵)을 가지고 있다. 앞의 명조(命造)는 임수(壬水) 부성(夫星)이 먼저 월상(月上)의 정(丁)과 합(合)하고 다시 자신과 합(合)하며, 뒤의 명조(命造) 역시 임수(壬水) 부성(夫星)이 년월(年月)의 정(丁)과 합(合)하려 한다. 이 외에도 부궁(夫宮)에 현상(顯象)이 나타나는데, 이는 비교적(比較的) 알아보기 쉽다.
미래의 혼인(婚姻) 생활(生活)이 어떠할지 예측(預測)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 시 | 일 | 월 | 년 |
| 편재 | 일간 | 비견 | 정관 |
| 辛 | 丁 | 丁 | 壬 |
| 丑 | 卯 | 未 | 子 |
| 식신 | 편인 | 식신 | 편관 |
| 29 | 19 | 9 |
| 甲 | 乙 | 丙 |
| 辰 | 巳 | 午 |
필자(筆者)의 해석(解釋): 이 설명(說明)은 다소 단순(單純)하다. 관(官)이 비견(比肩)과 합(合)한다고 해서 반드시 소첩명(小妾命)인 것은 아니다. 먼저 년간(年干) 임수(壬水) 관성(官星)을 보면, 정임합(丁壬合)으로 관성(官星)이 제(制)함이 있다. 년지(年支) 자수(子水)가 월지(月支) 미(未)에 의해 천(穿)당하는 것을 보니, 그녀가 만나는 남편(男便)들은 모두 유족(裕足)한 사람일 것이다. 아쉽게도 임자(壬子) 관성(官星)이 년간(年干)에 있는데, 만약 임자(壬子)가 월(月)이나 시(時)에 있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것이다. 이 부분(部分)은 궁위(宮位) 문제(問題)와 관련(關聯)이 있으니 필자(筆者)의 장자적조서(長者的早逝)를 참고(參考)하면 이해(理解)가 될 것이다.
그녀는 을사대운(乙巳大運) 경오년(庚午年)에 이 유부남(有婦之夫)과 얽히게 되었는데, 오미합(午未合)으로 미토(未土)가 관성(官星)을 극(克)하나 경(庚)이 대운(大運)의 을(乙)과 합(合)하여 월간(月干) 정화(丁火)를 생(生)하지 못한다. 이를 보아 이 유부남(有婦之夫)이 금전(金錢)을 앞세워 그녀의 방어선(防禦線)을 뚫은 것으로 보인다. 그녀와 첫 번째 정부(情夫)는 병자년(丙子年)에 악연(惡緣)을 끝냈을 것이니 독자(讀者)들은 스스로 생각해보길 바란다.
을사대운(乙巳大運) 1997년 정축(丁丑)에 축(丑)이 자(子)와 합(合)하니 다시 명분(名分) 없는 생활(生活)을 시작하였다.
후기(後記), 형명분(邢銘芬)의 소개(紹介)에 따르면 이 명(命)은 1997년에 또다시 대만(臺灣)적 상인(商人)과 함께 지내게 되었다.
서서의 해석(解釋):
명리비요(命理秘鑰)를 진지(眞摯)하게 읽은 독자(讀者)라면, 그녀의 몸매가 광고(廣告)에 자주 나오는 막문위(莫文蔚)에 뒤처지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여자가 병오운(丙午運)을 행할 때 년주(年柱)의 자오상충(子午相衝)이 일어나니, 자오충(子午衝)을 만나면 대개 천이(遷移, 이사)하는 형상(形象)이 있어 가족(家族)을 따라 남쪽으로 옮겨갔을 것이다. 을사운(乙巳運)에는 사축공합(巳丑拱合)하니 다시 남쪽에서 북쪽으로 와서 일하며 북방(北方)에 머물게 된 것이다.
먼저 남자친구의 아내에게 현장(現場)을 들켜 몇 차례 소동(騷動)을 겪은 후 상당(相當)한 생활비(生活費)를 얻었으나, 조강지처(糟糠之妻)의 자리를 차지하려던 꿈은 깨졌다. 그녀의 명상(命相) 중 시상(時上)의 재고(財庫)가 충(衝)으로 열리니 생활(生活)은 부유(富有)할 것이나 전형(典型)적인 이내(二奶, 첩)의 명(命)이다. 나중에 1997년에 이르러 가실(家室)이 있는 대만(臺灣) 상인(商人)을 만났다. 두 사람이 좋아하게 된 후, 남자가 아이를 낳지 않으면 헤어지겠다고 명확(明確)히 표시(表示)하니 장려(張麗)는 어쩔 수 없이 운명(運命)을 받아들였다. 지금도 두 사람은 함께 생활(生活)하고 있다.
천간(天干)의 두 정화(丁火)가 하나의 임수(壬水) 관성(官星)을 두고 다투는 것은 쟁부(爭夫)의 상(象)이며, 통상(通常) 삼각관계(三角關係)가 나타남을 뜻하나 이것만으로 그녀를 첩(妾)이라 단정(斷定)하는 근거(根據)는 아니다. 앞의 정화(丁火)는 미토(未土) 위에 앉아 있고, 자신을 대표(代表)하는 정화(丁火)는 묘목(卯木) 위에 앉아 있는데, 묘미합(卯未合)을 하니 미(未)는 목고(木庫)로서 그녀가 타인(他人)의 가정(家庭)에 융합(融合)되어 들어가는 형상(形象)이다. 이것이 바로 그녀가 명중(命中)에 첩(妾)이 되어야 할 근거(根據)이다.
팔자(八字) 중 미(未)와 축(丑)은 모두 딸을 상징(象徵)하는데, 축미상충(丑未相衝)으로 자녀궁(子女宮)을 충(衝)하니 남자를 사귀면 즉시 아이를 낳게 된다. 축(丑)이 자녀궁(子女宮)이고 자수(子水) 칠살(七殺)이 자녀성(子女星)인데 일주(日主)와 음양(陰陽)이 같으니 딸을 의미(意味)하며, 이것이 자녀궁(子女宮)으로 합(合)해 들어오니 딸을 낳게 되는 것이다. 그녀의 첫 생산(生産)은 신미년(辛未年, 1991년)이었다. 두 번째 대만(臺灣) 상인(商人)을 만난 것은 마침 정축년(丁丑年)이었으니 당해(當該)에 임신(妊娠)했을 것이고, 상황(狀況)상 낳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녀가 첫 번째 남자(男子)와 헤어진 것은 을목(乙木)이 투출(透出)한 유년(流年)인 을해년(乙亥年)일 것이다.
역시 두 정(丁)이 하나의 임(壬)과 합(合)하니 두 여자가 한 남편을 다투는 격이다. 병화(丙火)는 사화(巳火)를 록(祿)으로 삼는데 년상(年上)의 사화(巳火)는 병화(丙火)의 록신(祿神)으로 자신을 대표(代表)하기도 한다. 인목(寅木)이 미고(未庫)로 들어가지 못하니 한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단지 한 차례 악연(惡緣)에 그치는 것이다.
1977년 5월 22일 진시(辰時)생이었다.
| 시 | 일 | 월 | 년 |
| 壬 | 丙 | 丁 | 丁 |
| 辰 | 寅 | 未 | 巳 |
| 20 | 10 |
| 己 | 戊 |
| 酉 | 申 |
일반적(一般的)으로 여명(女命)에 재성(財星)이 없으면 감정(感情)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전적(全的)으로 생각나는 대로 행(行)한다. (이 명조(命造)는 비록 년상(年上) 사화(巳火) 중에 재성(財星)이 하나 들어 있으나 인사천(寅巳穿)으로 재성(財星)이 극진(克盡)당했다). 다른 한편으로 명(命)에 인성(印星)이 있는 사람은 대개 자기제제(自己制劑) 능력(能力)이 강(强)하나, 이 명(命)은 인사천(寅巳穿)이 있고 무신대운(戊申大運)을 만나 인사신(寅巳申) 삼형(三刑)을 형성(形成)하니 인성(印星)이 파괴(破壞)되어 자신을 잃게 된 것이다. 임신년(壬申年) 유년(流年)에 재성(財星)을 보고 정임합(丁壬合)하니 연애(戀愛)를 시작하였고, 이후 계유(癸酉), 갑술년(甲戌年) 모두 재성(財星, 술중신금)을 띠고 있어 관계(關係)가 유지(維持)되다가, 을해년(乙亥年)에 운지(運支)인 신금(申金)과 천(穿)하여 재성(財星)이 상(傷)하니 결별(訣別)하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