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논스톱' 출연 분위기 쇄신…'의외의 웃음' 선사
심각한 ‘분위기 남’ 최민용(25)이 작정하고 웃겨 보겠다고 나섰다.
지난 해 KBS 2TV 미니 시리즈 <비단향꽃무>에서 음울한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최민용이 MBC TV 청춘 시트콤 <뉴 논스톱>을 통해 코믹 연기자로 변신했다.
<비단향꽃무>에서 너무 강하게 각인시킨 심각한 분위기를 완전히 벗어 던지고 새로운 이미지로 팬들을 만나겠다는 각오.
선뜻 최민용과 웃음을 연관 짓기가 쉽진 않지만 그는 의외성을 무기로 허허실실의 웃음을 제조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심각하고 진지한 와중에 엉뚱함이 피식 터져 나오면 더 웃기잖아요. 엉뚱하기로는 누구에게도 안 지거든요. 그리고 저 알고 보면 정말로 웃기는 놈이에요. ”
최민용이 자신하는 엉뚱함. 우선 예전 직업이다. 그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리어카를 몰고 다니며 액세서리 불법 음반 등을 판매한 전력이 있다. 한때 그는 노점상을 평생 직업으로 삼겠다고 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또 한 가지는 연기력 향상을 위한 준비다. 그는 증산도 수련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한다. 항상 진리를 추구하는 자세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면 연기는 저절로 따라온다는 생각. 정말 엉뚱한 웃음의 전조가 강하게 느껴진다.
<뉴 논스톱>에서 최민용의 캐릭터도 그런 점을 십분 반영된다. 미식 축구 특기생으로 대학에 입학한 그는 항상 무게를 잡고 다니지만 어이없는 실수로 주위를 자지러지게 한다.
그는 “사는 게 곧 연기인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 되잖아요”라며 뭔가 진리를 깨달은 듯한 한 마디를 던진다. 그런데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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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사정보
뉴논스톱 출연중인 탤런트 최민용씨,증산도 수행으로 연기력향상
진공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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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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