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 월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하나님을 얼마만큼 아는가?" 욥기 26장
세상에 "우연"이 과연 있을까?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우연"이 있을까?
우연히 만난 만남
우연히 생긴 어떤 일
우연히 보게 된 어떤 일
우연히 듣게 된 어떤 일
우연히 생각난 어떤 사람
우연히 발길이 닿아 가게 된 어느 길
나는 원래 계획대로 하면 오늘 케냐로 돌아가는 날이다.
모든 사역 다 마치고 케냐로 돌아가는 날이 오늘인데 내 계획은 미루어졌다.
어느 집회의 설교 초청이 들어왔는데 7월 7일이었다. 그래서 내가 그 주최 측에 나는 7월 1일 케냐로 다시 들어간다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초청한 교회에서는 너무나 아쉽다는 말을 하고 난지 10분 되었을까? 항공사에서 연락이 왔다. 이전에 7월에 혹시 자리 나는가 걸어 놓은 "대기" 자리가 났다는 것이다.
세상에나!! 좌석이 있는 날짜가 7월 12일이기에 얼릉 그 좌석 예약을 부탁했다.
그리고 난 다음 7월 7일 설교를 할 수 있다고 연락을 했다. 나는 지난 한주 비행기 스케줄을 여러 개 조정을 하게 되었다.
원래 9월에 헝가리에 집회를 가게 되어 있다.
지난주 10월에 미국 집회 초청이 왔다.
나는 비행기를 내가 갖고 있는 "마일리지"를 사용한다. 그래서 비행기 좌석이 마일리지로 끊을 수 있는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내가 돈을 내는 것이 아닌 티켓인지라 좌석이 내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일단 좌석이 있어야만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마일리지로 사용해서 한국 선교 대회도 들어오기 때문에 교회 선교국에 내 비행기표 신청을 하지 않는다.
마일리지로 온다는 것이 돈을 아예 안 내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30만 원 50만 원 항공 택스를 내지만 150만 원이 넘는 보통 항공료를 내지는 않는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600만 원 하기도 하는데 마일리지만 많이 있으면 이 역시 30만 원만 내기도 한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나는 내 신용카드 모든 사용을 일시불로 하면서 마일리지 적립을 열심히 모은다.
여튼... 미국이랑 헝가리 다 왔다 갔다 하는 비행기 좌석을 찾는데.. 가장 나에게 편한 노선이 한국을 들어왔다가 한국에서 헝가리로 다시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 노선이 가장 편하고.. 그리고 좌석이 있는 것이다.
그러니 나는 10월에 잠깐 한국에 있게 되는데 10월 19일에 은혜라는 자매의 결혼식이 있다.
내가 주례를 부탁받았는데 나는 10월 달에 한국에 없다고 주례를 못 선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 유럽이랑 미국 집회 때문에 항공 표를 조정하다 보니.. 10월에 잠깐 한국에서 경유를 하는데 딱 그 날짜가 은혜 결혼하는 그 주간인 것이다.
그래서 은혜한테 연락을 했다. "너 혹시 아직까지 주례할 목사님 안 정하고 나 기다리는 것은 아니지?" 그랬더니
답이 왔다. 울먹울먹하는 음성 메시지를 남겨 주었는데 자기 아직까지 다른 주례 목사님 안 정(?)하고 내가 자기 결혼식 주례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계속 기도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기 기도 응답해 주셨다고 울먹이면서 나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내가 왠지.. 10월에 한국 들어오는 것이 누군가가 간절히(?) 기도한 것 아닌가?? 그러면서 젤 먼저 은혜가 생각난 것이다. 이 녀석이 혹시?? 자기 결혼식 주례 때문에 계속 나 한국 들어올 일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 아닐까? 했더니.. 역시... 이 녀석의 기도의 응답??
은혜는 내가 한국에서 CAM 대학 사역할 때 만난 학생이다. 유난히 나를 잘 따랐던 학생이었는데 8년 전 형제를 만나 사귀면서 자기 결혼 주례는 내가 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다고 한다. 남친을 사귄 지 8년이 지난 지금
얼마 전 "목사님! 저 결혼해요!!" 하면서 결혼 주례를 부탁해 왔던 것인데..
정말 나는 이번 10월에 한국 들어올 계획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다른 나라 집회 해야 하는 비행기 경유 지역이 한국이 될 줄이야!!
세상에 정말 "우연"이 있을까?
우리들이 하는 기도가 그 어느 것 하나 헛된 것이 있을까?
우리가 탐욕으로 구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여튼..
나는 오늘 좀 쉴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동안 정말 강행군이었다.
선교대회라고 나와 있지만 나에게 "쉼"이 되는 날은 거의 없었다.
계속 설교하고 상담하고 기도해 주고..
심한 목감기로 힘들었던 모든 날들도 해야 하는 사역은 모두 다 하고..
이제 그동안 계획했었던 모든 사역이 일단 마쳤다.
병원에 조금 더 다니면서 허리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이번 주는 "만남 사역"들이 좀 있고 그리고 설교 한 번 더 하고 케냐로 들어간다.
모든 스케줄 조율을 하나님이 순적하게 해 주셨다.
찾기 힘든 비행기 좌석도 잘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에게 미리 중보기도를 부탁해 놓았더니 다들 열심히 기도 해 주셔서 모든 상황에 순적함이 있어서 넘 감사하다고 하겠다.
오늘은 7월 1일!
지난 6월달 "작정서 점수"는 완전 100점이다!
내 멘티들하고 경쟁(?)에서 내가 이번에는 1등이다 ㅎㅎ
나와 동점 받은 멘티가 그래도 3명인가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매일 작정서 100점 맞는 거 쉽지 않다.
나는 1등 해도 상금은 없다 ㅎㅎ
그래서 100점 매일 안 맞아도 상금과는 관련이 없지만 그래도 멘토인지라..
우리 멘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때로는 멘티들 때문에 최선을 다해 하루 100점을 맞는 날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짐"들은 모두 나에게 "힘"이 되는 것을 알고 있기에 감사 감사 왕 감사~~~~~~
매달 최선을 다해 자신들의 "작정서"를 지켜주는 울 모든 멘티들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내 멘티들만 아니라 내 묵상을 읽는 많은 분들이 나를 따라 하기 해 주신다. 그래서 그분들도 매일 각자 "작정서" 항목을 만들고 지켜 나가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 구치소와 교도소에 "담장 안 식구"들도 "작정서 지키기" 운동이 일어난 것을 알고 있다.
작정서는 다른 것이 아니다.
매일 10가지 항목을 정해놓고 지켜 나가고 스스로 매일 점수를 매기는 것이다.
예를 들어
1. 묵상 글로 쓰기
2. 기도 한 시간씩 하기
3. 성경 5장씩 읽기
4. 정직하기
5. 불평 안 하기
6. 운동 적어도 30분은 하기
8. 과식 안 하기
등등
자신의 삶에 훈련이 필요한 부분을 작정하여 지키기를 매일 노력하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나를 고마와 한다.
자신들의 신앙생활에 "롤 모델"이 되어 주었다고 감사해한다.
그렇게 말해 주는 모든 분들에게 내가 더 감사하다!!
우리말성경 욥기 26장
10. 그분은 수면에 수평선을 그어 빛과 어둠의 경계가 되게 하신다.
11. 그분이 꾸짖으시면 하늘 기둥이 흔들리고 깜짝 놀란다.
12. 능력으로 바다를 잠잠하게 하시고 지혜로 라합을 쳐부수신다.
13. 그 숨결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달아나는 뱀을 찌르셨도다.
14. 오, 이런 것들은 그분이 하신 일의 일부분일 뿐이라네. 그분에 대해 듣는 것은 희미한 소리일 뿐이라
과연 권능에 찬 우렛소리를 누가 깨달을 수 있을까!”
이 성경 구절에 "그분"은 누구이신가?
하나님이시다!
14절 말씀이 오늘 나의 묵상 본문 구절이라고 하겠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누가 깨달을 수 있을까!" 이 말씀이다.
우리는 과연 얼마만큼 하나님을 알고 있는 것일까?
나는 지난 48년 하나님을 믿고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니고 그리고 기도를 배우고 성경을 읽었으니 말이다.
하나님을 많이 알게 된 것이 사실이지만 역시 그분에 대한 "깨달음"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에 대한 것으로 비교한다면 이 땅에 있는 모든 모래알 가운데 한 개라도 될 수 있을까?
나는 하나님을 많이 알지 못한다.
그러나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한 부분만으로도 나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따라갈 분임을 하늘만큼 땅만큼 확신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매일 살아간다 해도
그래도 저는 하나님을 다 알지 못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음성을 잘 못 듣기도 하고 혼동스러워 하기도 하고 낙망이 되는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일에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에 대한 흔들림이나 혼동은 없습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하나님께 매일을 감사로만 가득 찬 하루를 살 수 있는 이유가 되니 감사합니다.
오늘은 좀 쉬면서
성경을 더 많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성경 읽고 기도하는 시간이 쉼의 시간이요 즐겁고 기쁜 오락(?)의 시간이라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18편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작정서 점수 : 주일은 쉽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7. 1.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아들아
사랑하는 내 딸아
너는 나를 알고 있느냐?
너는 나를 얼마만큼
알고 있느냐?
네가 나를 알고 있다고 한들
내가 너를 사랑하는
그 사랑의 크기, 높이, 깊이
이것을 네가 과연 얼마만큼
알 수 있을는지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 깊이와 넓이와
높이와 길이를
힘써 알아가도록
노력할지니라.
이 세상에서 많은 사람이
많은 것들로 노력하지만,
너는 내 사랑을 힘써
알기를 노력할지니라.
오늘도 나는 너와 함께하며
사랑으로 너를 다스려주고
인도하고 보호하고 가르쳐주는
하나님으로 동행할 것이니라.
내 이름은 임마누엘,
너와 항상 함께하는 하나님이라.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사랑한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