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Digital(6/14~18일)은 세계 최대 바이오 컨벤션으로 업계 트랜드 파악과 파트너쉽 기회를 포착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국내 업체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바이오텍의 향후 유망 분야, 중국 바이오텍의 변화, 코로나19 현황, 파트너쉽 트랜드, CDMO 관점에서 본 산업 등 다양한 이슈들을 정리하였으며 관련하여 당사의 의견과 시사점을 공유하고자 리포트를 발간하였습니다.
코로나19 터널의 끝을 향해
코로나19는 백신 보급으로 터널의 끝을 향하고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음. 화이자는 ‘21년말 30억 도즈, ‘22년까지 40억 도즈 생산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어 내년 생산 물량 확대 가능하며, 국가 소득별 가격을 달리하는 차등가격제 도입하여 ‘22년 백신 경쟁에서도 화이자 백신이 주도권 잡을 가능성 높아 보임. 최근 화이자 백신은 델타 변이에도 90%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힘.
아직 충분한 데이터 확보되지 않았으나, 서로 다른 백신간 교차 사용(예, 아스 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교차 사용에 대한 데이터는 몇 달 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 코로나와 같은 펜데믹은 동물간 접촉에 의해 향후 지속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일을 계기로 자국 백신 확보 및경쟁력 키워야 한다는 점 동의하며, 특히 mRNA 분야 기술력 확보가 중요함.
바이오텍이 향후 집중하는 유망 분야
향후 유망 분야로는 뇌 질환, AI 활용한 신약개발, mRNA, 세포 유전자 치료제, 백신 등으로 대부분 의견이 유사했음. 항암제는 일부 질병(예, 다발성 골수종, B세포 악성 종양)에서 점차 치료/완치가 가능해지고 있어 새로운 접근법과 어려운 종양을 타겟 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기술 이전 트랜드
혁신 신약 확보를 위해 빅파마들이 점점 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점차 초기 단계에서 기술 이전이 되는 추세임. 국내사들은 높은 신약 가치를 받기 위해 2a상까지 마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경쟁 업체가 유사 물질을 따라 하여 신속 개발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혁신 신약 물질이라면 조기(전임상 또는 1상)에서 공동연구 및 파트너쉽을 통한 개발 노하우를 얻고 시너지를 내는것 또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지난해 제약/바이오 업계에 풍부한 유동성으로 바이오텍의 자금 조달이 용이 해지면서 기술이전 건수가 줄었으나, 그렇게 되면 바이오텍의 모멘텀 부재로 자금 조달이 어려지며 다시 기술이전 건 수가 증가할 수 있음. 현재는 모멘텀 부재인 상황으로 하반기 다수 바이오텍 업체들의 자금 조달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에 따라 올해말부터 내년 기술 이전 건수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키움 허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