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 화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자책할 것이 없으니! 이 고백으로 평생 살기 원합니다!" 욥기 27장
내 묵상을 오랜 시간 읽은 분들은 이제 잘 알겠지만 내 묵상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첫 번째 부분은 나의 일기 형식의 나눔이고 두 번째는 매일 성경에서 한 장씩 내가 은혜받는 성경 구절을 나누는 부분이다.
내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기 형식의 나눔 부분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고 성경 부분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다.
내 묵상의 특징? 길다 ^^
그래서 한번은 좀 줄여서 올려 보려고 했더니 "민원"이 들어왔다. "긴 묵상"에 중독(?) 되어 있으니 묵상을 줄이지 말아 달라는 것이었다. 어머! 나는 감사 감사!!
나는 내 일기 부분 묵상의 소재에 대한 것은 기도를 드린다. 하루에 일어난 많은 일들 가운데 어느 것을 "주제"로 글을 쓸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기도이다.
나에 대한 이야기를 그냥 하는 것이 내가 묵상을 쓰는 이유는 아니다.
나는 "인플루언서" 활동을 하는 "인플루언서"가 아니다.
나는 목사요 그리고 선교사이다.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의 focus는 "나 자신"이 아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내가 어디를 갔고 내가 무엇을 먹었고.. 이런 것을 올리(?)는 것이 내가 묵상을 쓰는 목적일 리가 없다.
내가 묵상에 내 이야기를 쓰는 것은 이 이야기를 읽는 그 누군가가 하나님을 더 가까이 알고 그리고 이해하는데 나의 하루 삶에 있었던 일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는 내 묵상에 내 일기 부분을 공유하는 것이다.
오우! 가끔(?) 나에 대해 후히 말해 주시는 분들의 글은 나에게 큰 격려가 되니까 내 묵상에 공유하기도 한다.
어제 어떤 분의 글은 나를 크게 감동 시켜 주었다.
"선교사님 저는 선교사님 설교뿐 아니라,
늘 겸손하지만 당당하고,
솔직하지만 기품 있고,
정직하지만 절제하는,
이런 모습에서 배우는 게 많아요."
많은 사람들은 나를 정직한 선교사로 알아준다.
이 역시 선교사요 목사인 나에게 너무나 감사한 "인정"이 아닐 수 없다.
어제는 케냐의 미국 대사관에서 멜이 왔다.
나는 미국 시민권자이다. 그러니 케냐에서 위험한 일들이 있을 때는 미 대사관에서 멜을 통하여 연락이 온다.
요즘 케냐는 시끄럽다.
세금에 대한 법안 통과를 두고 젊은이들이 들고 일어나서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하던 학생들이 죽고 시내에는 도둑들이 나타나고 도로는 막히고 등등...
어제 미대사관에서 온 멜에는 거리에 다닐 때 미시민권과 케냐 비자를 함께 복사해서 갖고 다니라는 말이 있었다.
즉슨?? 나라에서 아주 위험한 일이 있으면 우리 미국 시민권자들은 미국에서 비행기가 오게 되어있다.
본국으로 안전(?)하게 데리고 가는 절차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미 대사관으로부터 안내를 받는다.
그 멜이 어제 왔다는 것은 케냐의 시국이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는데 어제 미 대사관에서 조심하라고 준 날짜가 오늘 날짜이다.
7월 2일은 원래 내 스케줄에 의하면 케냐에 도착하는 날이다.
안 그래도 남편이 2일 도착하면 거리가 위험할 것이니 공항 근처 호텔에서 잠을 자고 그 다음날 상황을 봐야 한다고 미리 문자를 주어서 알고 있었다.
지금 나이로비에서는 인터넷과 전기를 끊으려고 한다고 나에게 혹시 연락이 안 될지 모른다고 미리 나에게 남편이 문자를 주어서 알고는 있었다.
하나님이 왜 나의 케냐 들어가는 날짜를 바꾸어 주셨을까?? 그런 생각을 어제는 해 보았다.
어제는 내가 얼마 전에 허리를 잘 고치는 지압 치료사가 있다고 해서 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아무래도 이번에 시간이 없어서 치료를 자주 받을 수 없어서 한번 진단 받은 후에
안 갔더니 거기에 나를 소개해 준 분에게
그 치료사님이 내가 치료를 급히 안 받으면 12월에는 휠체어를 타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를 걱정하시는 그분이 꼭 나 케냐 들어가기 전에 몇 번이라도 치료를 받으라는 문자를 보내주셨다.
12월에 휠체어를 탈 수 있다고??
이런 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는 것 아닌가?
두 군데 조언을 구했다.
한 군데는 의학 계통으로
한 군데는 법조 계통으로
경찰에 신고할까 그런 생각이 먼저 났기 때문이다.
의학 계통으로 조언을 구한 곳에서는
아직도 이렇게
환자들 겁줘서
이윤을 창출하려는 치료사가 있으니
슬픈 현실이라는 답이 왔다.
그리고 법조계 쪽에서는
치료사가 목사님으로 하여금 추가 치료를 받도록 하고자 6개월 뒤 건강 상태를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말을 한 것만으로는 형사 고소할 수준으로 평가되지는 않습니다
라고 답이 왔다.
내가 이런 일로 형사 고소할 리가 있겠는가? ㅎㅎ
그러나?
일단 "예수의 피"로 이 까닭 없는 저주를 덮었다!
예수의 이름으로 이렇게 내 건강 상태의 앞날을 부정적으로 보게 하는 이 영향력을 대적기도 했다.
금식이라도 해서 이 허리 고통을 낫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다.
허리 아프다고 찾아간 치료사들한테 내가 받는 모욕(?)들 몇 케이스가 있다.
아픈 것도 그야말로 서러운데(?) 내가 말로 무시당하고 이번 같은 경우는 What?
일단.. 금식을 결정했는데..
느을 그러하듯.. 금식 결정하는 첫날은 40일이라도 할 것 같지만
금식 시작한 이틀째부터 갈등 때려서리 ㅎㅎㅎ
어제는 10일 금식해야지.. 생각했다가..
배가 서서히 고파지면서 음.. 3일만 할까 하다가??
ㅎㅎㅎ
*****
표준새번역 욥기 27장
6. 내가 의롭다고 주장하면서 끝까지 굽히지 않아도, 내 평생에 양심에 꺼림칙한 날은 없을 것이다.
나는 욥의 이러한 태도가 참 좋다.
친구들이 뭐라고 해도
자기는 양심에 꺼림이 없다고 말하는 이 당당함이 나는 좋다.
바울 사도도 비슷한 말 하지 않는가?
개역개정 고린도전서 4장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욥의 고백이
바울 사도의 고백이 저의 고백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자신처럼 자신의 마음의 동기를 잘 아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그러니 자신이 자책할 것이 없다는 고백은 참으로 멋있는 거 같아요!
저도 아직까지는 그런 고백 하는데 ㅎㅎ 앞으로도 계속 동일한 고백을 하면서 주님 오실 때까지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어디가 아프고 불편하고.. 등 등
이런 말을 하고 산다 해도
그래도?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 역시 없습니다!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무조건 감사
아무튼 감사!!
오늘도 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 호흡이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고린도전서 4장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7. 2.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오늘도 제 목소리가
낭랑하지 않습니다.
감기가 다시 돌아온 것
같지는 않고요.
일단 목이 아프지 않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아침에 이 목소리
깨운다는 것이 만만치 않지만,
사랑하는 그대여
돈 워리 돈 워리
내일이면 말짱하니
나을 것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출석을 불렀는데
대답들은 다 하셨죠?
다시 한번 부르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나는 오늘도 너와 함께
동행하고 있기 때문에
너를 알고 있단다.
내가 너를 안다는 것이
너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가 너를 알고 있단다.
내가 너를 보고 있단다.
내가 너를 듣고 있단다.
여호와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라.
오늘도 너의 삶에
자책할 것이 없다고
고백할 수 있다면,
내가 그 고백을 얼마나
즐겁게 듣는지
너는 알고 있느냐?
하나님 아버지!
저는 자책할 거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너는
나의 사랑스러운 딸이요
나의 사랑스러운 아들이
아닐 수 없구나.
그러나 네가 행여나
자책할 것이 있어서 넘어질 때,
그때도 나는 너에게 동일한
여호와 하나님이라.
너를 사랑하고,
너를 인내하고,
너를 빚어가고,
너를 기다리고,
너를 사랑하는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을
너는 알아야 할지니라.
공의의 하나님,
정의의 하나님,
공평의 하나님,
그런 하나님이지만,
너를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
영원토록 변함없이 사랑하는
여호와 하나님,
네가 믿고 따라가는
여호와 하나님인 것이라.”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은 “사랑하는 그대여”를
하면서 제가 울컥하네요.
하나님은 그대를 사랑하십니다.
항상 듣는 식상한 말 같지만,
영원히 변함없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그대를 사랑하십니다.
이 사랑에서 끊을 자가 없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도 하나님은
그대를 버리지 않습니다.
외면하지 않습니다.
모른다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그대와 이 시간
그대의 손을 잡고
그대와 동행하십니다.
그대가 홀로 걷기가 너무
힘이 든다고 여겨질 때는
하나님께서 그대를
하나님의 등에 업고
그대와 함께 동행하신다는 것도
기억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