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조사 법성게🌕
(義湘祖師 法性偈)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
법의 성품 원융하여 너와 나 둘 차별 없고
제법부동본래적(諸法不動本來寂)
모든 법은 고요하여 움직임 없이 고요하다
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
이름 없고 모양도 없는 모든 것 끊긴 자리
증지소지비여경(證智所知非餘境)
깨달은 지혜로 알 뿐 신비한 곳은 아니로다.
진성심심극미묘(眞性甚深極微妙)
참된 성품은 깊고 깊어 지극히 오묘하니
불수자성수연성(不守自性隨緣成)
자기 성품 집착 않고 인연 따라 이뤄지네
일중일체다중일(一中一切多中一)
하나 속에 일체 있고 일체 속에 하나 있으니
일즉일체다즉일(一卽一切多卽一)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로다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한 작은 티끌 속에 시방의 우주 품고 있고
일체진중역여시(一切塵中亦如是)
온갖 티끌 가운데도 시방 우주가 다 있다.
무량원겁즉일념(無量遠劫卽一念) 한량없는 오랜 세월이 한 생각의 찰나요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是無量劫)
찰나의 한 생각이 무량한 영겁의 세월이라
구세십세호상즉(九世十世互相卽)
과거 현재 미래가 다른 듯 하나로 서로 만나
잉불잡란격별성(仍不雜亂隔別成)
얽힌 듯 얽히지 않고 각각이 뚜렷이 이뤄지네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 깨달음을 얻으려는 첫 마음이 곧 깨달은 때요
생사열반상공화(生死涅槃常共和)
생사와 열반이 언제나 함께 있도다.
이사명연무분별(理事冥然無分別)
진리 세계와 현상 세계가 한결같이 분별없어
십불보현대인경(十佛普賢大人境)
수많은 부처님과 보현보살의 크나큰 경지로세
능인해인삼매중(能仁海印三昧中) 비로자나부처님은 고요한 삼매 속에서 계시며
번출여의부사의(繁出如意不思議)
우주의 온갖 만법 불가사의 하게 쏟아내도다.
우보익생만허공(雨寶益生滿虛空)
중생을 이익 되게 하는 진리보배 허공 가득 내리니
중생수기득이익(衆生隨器得利益) 중생들은 저마다의 근기 따라 이익을 얻도다.
시고행자환본제(是故行者還本際) 그러므로 수행자는 자신의 근본자리로 돌아가
파식망상필부득(叵息妄想必不得)
헛된 집착을 끊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도다.
무연선교착여의(無緣善巧捉如意)
인연 없는 좋은 방편 마음대로 잡아 쥐어
귀가수분득자량(歸家隨分得資糧) 진리고향 돌아갈 자량 분수 맞게 얻도다.
이다라니무진보(以陀羅尼無盡寶)
신묘한 이 다라니의 다함없는 보배로서
장엄법계실보전(莊嚴法界實寶殿)
온 세상을 장엄하고 보배궁전 가득 채우고
궁좌실제중도상(窮坐實際中道床)
마침내 실다운 진리의 중도자리 앉았으니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 한량없는 옛적부터 변함없는 그 이름이 부처라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불기2568(2024)년01월09일
🌼불지종가 영축산 통도사通度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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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소리
의상조사 법성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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