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5>
제약/바이오 - 대한민국 제약 바이오 산업 지형의 변화 - 삼성증권
가파른 밸류에이션 디레이팅, 단기 낙폭 과대: 2016년 10월 21일 기준 6월 10일 전고점 대비 KOSPI의약품업종 29.3% 하락, KOSDAQ제약업종 11.5% 하락. KOSPI의약품업종 12MF P/E 23.2배, KOSDAQ제약업종 12MF P/E 30.3배. 아시아 주요 국가 제약/바이오업종 밸류에이션 감안 시 한국 제약/바이오업종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 일정 수준 마무리 국면 판단. 대외적으로 약가 인하 공약을 천명한 힐러리 클린턴의 미국 대통령 당선 여부, 미국 금리 인상 여부 부정적 변수. 대내적으로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3분기 실적 부진 우려, 한미약품 사태의 후폭풍 부정적 변수.
바이오 수출 확대, 대기업 진출, 기술력 도약: 2015년 최초 바이오의약품 무역 흑자 달성,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내수 산업에서 수출 산업으로 급변. 삼성, LG, SK 등 대기업의 본격적인 제약 바이오 산업 진출, 2020년 합산 매출액 목표 6조2,500억원, 대기업 의약품 시장 비중 23.2% 육박 전망. 대기업 진출 영향 2015~2020년 한국 의약품 산업 성장률 +9.9% 가속화 전망. 한편 2015년 한미약품이 7.8조원 규모 대규모 기술 수출계약 체결, 글로벌 평균 전략적 제휴 3.2억달러 대비 압도적 규모. 2016년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미국 FDA 허가 취득, 전인미답 항체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척.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기술 한 단계 도약 입증. 제약/바이오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제시: 제약/바이오 산업의 각종 산업 지표 및 기술력은 견조, 반면 하반기 제약/바이오업종의 주가 조정이 지속되며 연말까지 부정적인 대내외 변수로 인한 주가 부진 예상. 다만 2015년 과도한 주가 상승 및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상위 제약/바이오 회사별 추가적인 후속 기술 수출 계약 기대, 셀트리온 및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장악력 강화 기대. 결국 주가 조정기를 활용하여 주요 이벤트 후 2017년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제약/바이오업종 종목 선별 이 필요한 시점 판단.
제약업종 Top Pick 녹십자, 바이오업종 Top Pick 셀트리온: 2017년 북미 혈액제제 수출 본격화, 백신 및 혈액제제 수출 확대와 혈액제제공장 수출 및 바이오시밀러 기술 수출 기대 녹십자 제약업종 Top Pick 추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대체 트렌드 부합,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퍼스트 무버, 2017년 북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 기반 고성장 기대 셀트리온 바이오업종 Top Pick 추천.
조선 - 가장 강력한 해운업 규제 도입 - 하나금융투자
SOx 규제 도입 결정, 2020년 선박 연료는 달라진다
해운업 환경 규제 중 가장 강력한 규제 시행이 결정되었다.2020년을 시작으로 전세계 모든 바다에서 선박연료는 황 함유
량이 0.5% 이내로 제한되는 SOx 규제가 전일 IMO의 MEPC 70회차 총회에서 통과되었다. SOx 규제는 중고선에도 적용되
는 규제이므로 전세계 중고선박들은 한 순간에 경쟁력을 잃게된 것이다. SOx 규제 도입에 대해 컨테이너선 1위 선사Maersk Line은 해운업은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Global regulation will help create a level playing
field for the shipping industry.”SOx 규제 도입으로 선박 연료는 기존 벙커C(황 함유량 3.5%)에서 저유황(황 함유량 0.5%) 혹은 LNG로 달라져야 한다. 전세계 중고선의 95% 이상은 기계식엔진(MC엔진)을 탑재하고 있어 SOx규제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를 갖고 있다.
선박 수주전망의 가장 중요한 근거는 SOx 규제
선박 수주전망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근거와 가정은 SOx 규제이다. 이를 포함하지 않고 앞으로의 선박 수요를 추정하기
어렵다. 선박연료의 변화는 기존 선박을 무력화 시킴과 동시에 LNG 추진선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지난 2000년대 초반 5,000척에 달하는 탱커선이 8년의 시간을 두고 전량 이중선체선으로 교체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이번 SOx 규제는 이중선체 탱커선으로의 교체수요보다 몇 배 더 강력한 선박 교체수요를 가져오게 된다.
규제 강화될수록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은 더욱 강조된다
SOx 규제 도입으로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은 한층 더 강조될 것이다. 한국 조선업이 유일하게 SOx 규제를 포함해 갖가지
해운업의 규제를 만족하는 선박 설계도를 그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 조선업은 기본설계능력이 없으며 엔지니어가 매우 부족한 한계를 갖고 있다. 중국의 선박 인도량은 계속 해서 줄어들고 있다. 한국 조선업의 차별적인 성장세는 점점 분명해져 가고 있다.
음식료 - Nothing sweet: 디저트의 무한경쟁 - NH투자증권
군것질 말고 ‘디저트’: 작은 사치의 고속 성장
업계에 따르면 2013년 3천억 규모였던 국내 디저트 시장이 올해 2조2천억에 이를 것. 이 시장은 과거 3년 CAGR 94%에 이르는 고속 성장기를 보내고 있는 셈. 20~ 30대 중심의 기호식품 고급화 현상과 더불어, 편의점 원두커피, 저가 주스점, 디저트 카페 등 새로운 채널 카테고리의 급격한 확산이 그 배경. 물론 ‘디저트류’의 경계는 상당히 모호함.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필수적인 끼니 섭취 이외의 기호식품 소비가 가격, 품목, 채널의 다양한 층위에서 그 영역을 급격히 확대하고 있다는 점
경쟁은 무한대: 새우 싸움에 고래등 터진다
고속 성장만큼이나 변화도 빠르고 경쟁도 치열한 시장. 이러한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경쟁 심화가 전통적인 제과(건과/빙과) 브랜드 대기업들의 수익기반을 잠식하고 있음. 오리온, 롯데제과, 빙그레 등 수십 년 역사의 제과 업체들은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채널, 특히 2000년대 들어서는 대형마트나 편의점 확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나, 최근에는 대체재들이 증가하며 입지를 위협받음. 좁게는 수입 과자, 편의점 PB제품이 대표적. 기호 식품을 공급하는 채널도 다양화되어, 각종 커피 전문점, 저가 주스 전문점부터 최근에는 대기업들 스스로가 뛰어들고 있는 고급 디저트 카페에 이르고 있음
전통적인 제과/빙과 기업들의 돌파구는?
실제로 대표 제과 업체들의 국내 사업 이익 창출력은 최근 몇 년간 크게 위축되었음. 하지만 당분간 이런 상황의 돌파구 찾기 힘듦. 이들 전통 업체들은 1) 현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비추어볼 때 상대적인 ‘low end’ 영역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고, 2) 견실한 재무상태를 고려하면 industry consolidation보다는 각 기업별 ‘사업 다각화’로 역행할 가능성이 농후하기때문. 그 동안 국내 사업 위축을 상쇄해 왔던 해외 성장률도 최근에는 둔화기로 접어든 상황. 타 필수소비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가 희석. 투자매력 회복에 시간 필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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