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 예선전의 경기 후반
1,2번째로 달리던 김보름-박지우 선수와 3번째로 달리던 노선영 선수의 차이가 많이 벌어졌고
경기 후 김보름 선수가 부진한 기록에 대해 동료를 탓하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합니다.
이후 김보름 선수에게 비판, 비난이 쏟아지면서 국가대표 퇴출을 위한 청와대 청원 60만...
비난이 쏟아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보름 등이 노선영을 왕따 시켰다. 공개적으로 망신 주기 위해 일부러 마지막에 떨어뜨렸다. 이유는 내부고발에 대한 보복이었다.'
근데 과연 저런 주장이 사실이었나요?
대충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1.김보름이 3바퀴, 박지우-노선영이 한바퀴 반씩 선두로 끌었다.
2.경기 후반 김보름-박지우-노선영 순으로 달렸다.
3.김보름-박지우와 노선영의 차이가 벌어졌다.
4.김보름과 박지우는 한바퀴를 29초(반바퀴 14초)에 도는 페이스를 유지했는데 노선영은 그렇지 못했다.
5.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뒤에 선수(노선영)의 부진, 박지우는 작전(경기 후반 노선영이 3번째 주자로 가는)의 실패를 패인으로 꼽았다.
6.경기 전 대표팀의 전략이 수정(원래는 김보름-노선영-박지우 순이었는데 김보름-박지우-노선영으로 변경)됐다는 기사가 나왔다.
7.다음날 기자회견에서 감독이 작전을 수정한 이유(노선영이 이번 대회에서 1500미터를 잘탔기 때문에 기대를 했다)를 설명했다.
이렇습니다.
29초대를 유지하면서 3분안에 들어오는 작전을 세웠고 이게 실패하면서 탈락한 것입니다.
작전 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경기 후반 노선영의 체력 고갈이구요.
왜냐하면 김보름-박지우 두 선수는 경기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했으니까요.
저 두 선수가 일부러 노선영을 떨어뜨린 것이 아니라 노선영이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당시 방송 3사 중계를 보면 노선영이 처지는 순간 MBC와 KBS 해설은 노선영의 분발을 촉구합니다.
반면 SBS는 제갈성렬과 배성재가 김보름-박지우을 비판했죠.
근데 SBS 중계의 시청률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당시 거의 모든 기사들이 제갈성렬의 멘트를 인용하면서
김보름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노선영은 절대선' '김보름은 절대악 빙상연맹의 사주를 받은 악녀' 이런 여론이 형성됐어요.
실제 김보름은 6바퀴 가운데 3바퀴를 선두로 끌며 가장 희생한 선수였는데도 말입니다.
김보름 잘못은 인터뷰에서 동료를 탓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 밖에 없어요.
야구로 치면 선발 투수가 '나는 퀄리티 스타트를 했는데 불펜진의 방화로 패했다.'이런거니까요.
근데 인터뷰 말고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가장 희생하는 위치였음에도 불구하고 29초대로 끊는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박지우도 죽어라 따라 붙어서 제 몫을 해냈구요.
반면 훈련량이 부족했던 노선영 선수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4강 진출을 위해 도박성 작전을 세웠는데 김보름-박지우는 해낸 반면 노선영은 그러지 못한 것입니다.
여기서 작전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 대상은 그 작전을 수립한 코치가 되어야지 수행을 해낸 김보름 선수가 되면 곤란합니다.
암튼 다소 경솔한 인터뷰 말고는 잘못이 없었던 김보름에게 가해졌던 비난은 집단 광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은 '왕따 가해자'를 심판했다고 정의로운 일을 했다고 자위하겠지만
흥분된 상태에서 희생양 찾기에 돌입한 악플러들이 보여준 천박한 집단 광기였습니다.
이걸 만든 사람이 제갈성렬이었다고 생각되네요.
'김보름과 그를 앞세운 적폐 세력'을 청산하기 위해 60만 청원이 이뤄졌는데
정작 '김보름 죽일년 만들기'의 시작이었던 제갈성렬은 건국 이후 적폐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최순실 밑에서 일했던 사람이죠.
8년전 올림픽에서 잘못된 설명과 종교 발언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던 인물.
제갈성렬 뿐 아니라 이번 SBS에서 쇼트트랙했던 전이경도 영재스포츠 재단 이사 출신.
사실 제일 경솔했던 사람은 배성재였는데
이사람이 뭐를 알고 했겠나요. 같이 방송하는 레전드 출신 전문가들이 그러니까 그게 맞는줄알고 했겠죠.
저도 청원 동의했는데 집단 광기라구요? 빙산연맹 정직원이신가요?
ㅋㅋㅋㅋㅋㅋ 최소 김보름 본인인듯
ㅋㅋㅋㅋㅋㅋ
그냥 어그로 아닌가요? 되게 있어보이게 길게 썼는데 지금까지 나왔던 쉴드와 다를바 없는 억지인데...
김보름이 노선영에 대한 감정이 안좋은것 까진 이해 할 수 있지만 그 짓을 경기중에 하고 그 인터뷰를 하고 나서 국민들에게 공분을 사지 않을까란 고민이 없었다는게 이해가 안가더군요.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아직 어리고 본인도 반성 할탠데 어쩌고.. 제가 그 사람에게 18살도 왕따사건의 가해자가 되면 혼나야 하는데 20대 초반에 그정도 사리판단을 못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말해 줬지요. 그리고 본인이 반성한다면 노선수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집단광기? 전세계가 보고 있는 방송에서 왕따사건을 보여준 선수들에대한 분노를 광기로 표현 하는건 참 유감 스럽네요.
바람잡이 없이 리얼 실력으로 메스스타트 은메달 딴거는 축하해야할 일이고 그와중에 은메달 따고도 마음것 신나하지 못하니 그건 좀 안쓰러워 보이긴 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든 생각이 메스스타트란 종목이 올림픽에 채택 된게 이 패해의 원인중 하나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특해 선수들의 메달을 위해 바람잡이 선수들이 필요 하고 그선수들 맞춤 훈련을 하고 그걸 거부했을때 불익을 받으며 허용하면 라인과 친목이 생긴것. 여자선수들은 결국 추월보다 메스스타트를 선택하며 한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퍼포먼스.. 이것이야 말로 적폐지요.
노선영선수 왕따 아닌데요??김보름과 노선영의 개인적인 사이가 안좋은지 모르겠으나 팀추월 다른멤버인 박지우랑 사이좋아요 개인 sns에 같이찍었던 사진들과 올림픽 선수촌 룸메이트인 박지우가 김보름과 합세해서 왕따를 시켰다고요?김보름이 감독과 기자회견 하는시간에 노선영은 감독에게 감기몸살로 기자회견 못간다고 카톡보내고 박지우랑 스벅에 커피 마시러 갔는데요?이미 노선영 왕따설은 논파된 껀입니다..
@폭주기관차 그럼 그렇게 한선수를 버리고 지들끼리 추월해서 떠나고 말한마디 안나누고 그딴식으로 인터뷰를 합니까 누가봐도 의도적으러 한 행동인데 논파 라고요? 박지우가 이전에 김보름 꼬봉짓 안하려고 한건 알고 있었지만 결국은 그런 맛탱이간 행동을 같이 했고 인터뷰도 따라오지 못한 노에 대해서 비판을 했지요. 님은 김하고 최의 그행동이 당연하다고 보나요? 노가 단순히 그냥 못하는 인간이고 발목 잡으거라 보시냐고요?
@폭주기관차 제가 님이 쓴글 토대로 검색해보니 뉴스는 못봤고 개인 글들 몇개 있던데 노에게 기자회견 한다고 감독이나 전달은 했나요? 기자회견 노가 안나온건 감기란다 라고 감독이 말했고 노가 감기 아니다 라고 반문 한걸로 알고 있는데 대갈빡이 맛이 가지 않은 이상 노 본인이 기자회견 전달 받았는데 감기 걸렸다고 감독에게 구라친다음 나 감기 아니다 왜 구라치냐 라고 반문을 했을까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지 않나요?
@폭주기관차 http://www.nocutnews.co.kr/news/4927832 기자회견 참여에 관한 내용은 기사에 나온 내용입니다
저는 여러가지 사진과 경기직후 박지우와의 사진등으로 봤을때 왕따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박지우가 10살많은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선수촌 룸에이트를 속이고 그런짓을 벌였을꺼란 생각은 안드니까요 그리고 위에 이야기한 작전에 관한 내용도 기사에있습니다 양측의 이야기가 다르니까 이건 어느쪽 말이 맞는지 판단 하기가 어렵네요 올림픽 이후에 진실을 밝힌다는 노선영선수의 인터뷰는 아직 안나오고있으니까요..
@폭주기관차 기사 내용상 둘중 한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네요. 노선수가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칩시다. 제가 노선수 입장이면 그딴 상황을 당한후에 그것에 대해서 사죄하는 기자회견을 가고 싶었을까요.? 가해자가 공분 당한 상황에 사죄하는 자리에 피해자를 불러서 같이 기자 회견을 해요? 저라도 그자린 가기 싫었을것 같고 핑개 되고 안나갈수 있다고 보거든요
박 sns나 여러가지 정황상 왕따시키지 않았다는건 모흐겠으나 그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과 인터뷰는 쓰레기지요. 김에게 모든 비방이 가서 그렇지 박도 같은 행동 한거지요. 그리고 그짓하고 노에게 사과를 왜안하냐고요? 작전이다. 이게 최선이었다 국민께만 죄송하단 말만하고 참..
@폭주기관차 그리고 팀추월 왕따 관련해서 문체부에서 진상 조사를 한다고했으니 그걸 지켜보시면 될것같네요
@폭주기관차 이미 특혜 받았고 협회 뻘짓거리랑 특혜선수만 돌보다가 피해란 피해는 노선수가 다 받은건 사실인데 님이 처음 쓴 글을 보면 노가 의도적으로 기자회견을 피했다고 해서 노가 거짓말 하고 있다고 얘길 하시니 개인적으러 안타깝고 답답 하네요.
@보리李굴비 저는 노선영선수가 거짓말했다고 이야기한적은 없습니다 다만 양쪽의 의견은 들어봐야하지않나요?
그리고 박지우선수는 특혜받은 선수가 아니구요 저도 빙상연맹의 일처리는 욕을 먹을 정도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된 규정숙지못하고 올림픽 출전이 불발될뻔한 상황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겠지요 다만 팀추월 경기 문제있어서는 여러가지 생각해볼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폭주기관차 저는 글쓴이분이나 님에게 궁금한거는 박과 김이 한 행동이 공분을 살 행동이 아니냐는 거에요. 그리고 상처준 사람들이 상처 받은 사람에게 왜 사과를 안하냐고요. 작전미스다 성적 못내서 죄송하다란 소리만 하고 있고요. 그리고 지켜보자고 쓰시면서 위에 첫댓글에는 님도 왕따아니라고 단정짓고 계시네요. 이미 왕따 설은 논파 된거라면서요?
@보리李굴비 인터뷰 태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가 다를테니까요 김보름 선수의 안면 비대칭이야기를 들으니
표정에서 오해했을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작전에관한 진실여부는 꼭 밝혀져야한다고 보고있습니다 이게 지금 논란이 나오는 가장큰 핵심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김보름이 노선영에게 사과나 화해 할일이있다면 그건 개인적으로 먼저 푸는게 중요하지않을까 싶네요 노선영이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지 아닌지 모르는상태에서 언론에 공개를 한다면 그상황또한 노선영에게 부담되는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폭주기관차 님이 첫 댓글에서 단정짓고 계신부분은 일언방구도 없으시네요. 님말씀 처럼 진실여부가 온전히 지켜졌으면 하는 부분은 공감합니다.
@보리李굴비 네 첫댓에도 썼지만 박지우와 노선영의 여러가지 관계를 봤을떄 박지우가 김보름과 편을먹고 노선영을 왕따시키진 않았을거다 이게 제생각입니다 김보름과 노선영의 개인적인 사이는 안좋았을수있겠지만요 이부분은 문체부에서 조사를 한다고 했으니 어떻게든 밝혀지겠지요 제가 추론한게 잘못됐을수도있구요
@폭주기관차 넵 추론이군요. 전 왕따설은 논파된 껀이라고 단정을 지으시길래. 지금까지 구구절절 댓글 달았습니다.
저는 경기모습. 인터뷰. 경기 전후의 세명의 공기. 사과 인터뷰. 협회의 그간의 만행. 만행속에 생긴 편가르기와 라인등을 봤을때 특혜받은 김보름과 그 라인에 박지우가 가담했다고 추론합니다. 제 추론이 잘못됐을수도 있고요. 왕따사건이 아니라도 그경기 자체의 행동과 뒤에온 선수를 두고 둘이서 퇴장한 모습. 띨빡같은 인터뷰 모두 공분사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ㅋㅋㅋㅋㅋ가 난무할정도로 어이없는글은 아닌거같습니다만 다른사람에게 그렇게 비웃음조는 김보름선수의 그 인터뷰와 다른게 뭐가있을까요
둘다 피해자는 맞죠. 둘이 사이 안좋은건 워낙에 빙상계에서 유명하니깐요. 다만 그걸 드러낸게 김보름이고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그런짓을 한걸 용서를 못받는거죠.
소이현님 댓글 안달고 계시는데 분명히 지금도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하시겠죠? 오늘 썰전에서 마침 김보름 사건에ㅜ대해 이야기를 하네요,,,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29초 29초 작전 어쩌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꼭 썰전한번 보세요;;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이 대부분 이지만,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다들 정의를 얘기하고 불의에 항거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일부 댓글들은 또 하나의 노선영을 만드는 행태를 보이네요.
반론을 펼치는 정도가 아니라 글쓴이를 조롱하고, 매도하는 것은 비스게의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에도 아무런 도움이 될 수가 없어요. 이런 식이라면 누가 다수의 의견과 다른 소수의견이나 다른 관점을 주장할 수있겠습니까?
상황에 대해 이해가 조금 부족 하신것 같네요. 애초에 소이현님이 국민청원까지는 너무 간 것 아니냐 정도로 표현했으면 답글들이 이렇게 감정적으로 달리지 않았죠. 자신과 의견이 다른 60만을 천박한 집단광기로 표현하며서 이미 조롱했으니 다른 의견을 가진쪽에서 좋은 말이 나올리 없는게 당연한겁니다. 다수의견, 소수의견의 문제가 아닙니다. 글쓴분의 표현이 애초부터 파이어를 예고하고있어요.
@#8스프리웰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느니 하는 표현도 굉장히 결례라는 생각은 안해보십니까.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셔야 하는것 아닌가요.
근데... 선배 개무시한건 잘한거임? 그것도 같은 종목 선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