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방은 3층 끝방이다...니가 알아서 청소하렴...아줌마는 아직 안쓰고 있으니까..."
"네..."
"그리고, 넌 도대체 내가 돈을 내고 미국에 유학을 보내두 성적이 그따위니?"
"엄마가 나한테 보태준거 있어? 맨날 오빠랑 언니한테만 잘해주구!!! 난 항상 다락방 신세 였다구.... 아빠가 그렇게 대기업 사장인데 나하나 한테 잘해줄 돈하나가 없었냐고???? 아니 그정돈
바라지도 않았어!!!!!도대체 날 왜 낳앗어??? 이렇게 푸대접 줄꺼면서?????왜??? 아들하나 더 가질려구???????????도대체 엄마가 내 친엄마 맞어???도대체 왜 나한테만 이렇게 지랄인데??? 언니가 실수하면...오ㅃㅏ가 실수하면...다 달래주면서, 이해해주면서!!! 왜 나하나 못 이해해줘?"
"머라고?"
"사실이자나!"
"예가...."
쿵쾅쿵쾅~~~~
이미 3층이다...
예상햇던 시피..방이 아주 작다...
침대하나..책상이랑 옷장 하나...
컴퓨터 작은거 하나...
휴~~~~~
오자마자 이렇게 열받는게 너무 서럽다...
내가 언니나 오빠 보다 못한게 머있어서?
엄마가 처음부터 나에게 신경 써주었으면,,, 난 이렇게 놀지만은 않았을꺼야...
담날.
엄마랑 아침에 마주치자 마자 나는 꼬라보면서 뒤돌았다...
"은서야!"
"싫어!!!!!!!!!!!!!!!!"
"휴.........교복은 니 방에 이미 올려다 놨다..."
"알어! 교복두 하복.동복 딱 한벌! 그렇게 나한테 돈쓰는게 싫어? 오빠가 학교 다닐떼는 하복.동복 3벌씩 사 줬으면서!"
"예~"
"시끄러워... 나 여기 어떤 마음으로 도착했었는줄 아러? 우리 가족 어른들이랑 다시 한번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왔어. 그래서 난 최소한 누가..아니 기사라도 공항에 나올줄 알았어..근데 도착하니까..그런 내가 더 한심스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