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독이의 X파일 시즌4 ▶ №.2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 바다괴물들
지구상에도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생물들이 많이 있다. 특히 깊은 바닷 속에는 새롭게 발견된 생물들이 끊임없이 보고되고 있다. 그 중에는 우리가 흔히 '바다괴물'이라고 부르는 다소 무섭고 그 크기가 거대한 생물들도 있다. 예로부터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바다괴물이 단골 소재로 쓰였다. 그러나 이렇게 영화나 소설 속에 나오는 바다괴물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떻게 될까? 지금부터 세계 곳곳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바다괴물들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크라켄과 대왕오징어
영화「캐리비안의 해적」3편에는 바다괴물 '크라켄(kraken)'이 등장한다. 크라켄은 북유럽의 전설에 등장하는 거대한 바다괴물이다. 몸 둘레가 약 2.4km로 여러 개의 다리를 가지고 배를 덮치거나 사람을 삼키며 무시무시한 힘을 자랑한다. 영화에서는 마치 문어처럼 보이지만 전설에 따르면 크라켄은 거대한 바다 오징어, 즉 '대왕오징어(Giant Squid)'다. 머리가 여러 개이고 네모꼴의 머리마다 크고 긴 촉수가 달렸다.
1870년에 출간된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의「해저 2만리」에도 대왕오징어가 나온다. 고래보다 훨씬 크고 빠르며 번쩍번쩍 빛을 내는 대왕오징어는 네모선장의 잠수함을 공격한다. 2005년 소설가 박민규의 단편「대왕오징어의 기습」에도 주인공이 어린 시절 <소년중앙>이라는 잡지에서 읽은 산더미만한 대왕오징어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크라켄 같은 대왕오징어는 실제로 존재하는 걸까?
크라켄같이 어마어마한 크기는 아니지만 심해(深海)에는 길이 10m가량의 '대왕오징어'라는 큰 오징어가 산다. 지금까지 보고된 가장 큰 대왕오징어는 길이 18m, 무게 1t이 넘는 것으로, 1800년대 말 뉴질랜드 해안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현대에 들어서는 2001년 미국 과학자들이 몸길이 7m에 달하는 거대한 오징어를 목격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엔 일본 과학자들이 수심 900m에서 길이 8m의 살아 있는 대왕오징어 사진을 찍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 1월 부산 해운대에서 길이 1m의 날개오징어가 발견됐다. 어린아이 키만한 이 오징어는 현재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표본으로 전시돼 있다.
그런데 빛이 거의 없는 심해에 사는 대왕오징어는 어떻게 먹이를 잡아먹을까? 지난 2월 일본 연구팀은 그 비밀을 알아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왕오징어는 사냥 대상에 빛을 발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거대한 몸집에 걸맞지 않은 재빠른 동작으로 다리의 촉수에서 강력한 빛을 발사해 먹잇감을 꼼짝 못하게 한다는 것. 특히 대왕오징어의 빛은 깜깜한 심해를 밝히는 조명 장치 기능까지 갖고 있어 사냥감과의 거리를 계산하는 데도 유용하다. 이번에 연구팀이 발견한 대왕오징어는 열대지방의 대양에 서식하는 종(種)으로 알려졌으며, 가장 큰 것은 길이 2.4m에 몸무게가 64kg까지 나간다고 한다.
바다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고 깊다. 인간이 바다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과학자들 중에는 대왕오징어보다 몸집이 훨씬 큰 '초대왕오징어(Colossal Squid)'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늑대장어'는 동물복제 결과물?
지구촌 곳곳에서 기이한 동물의 흔적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2006년 러시아에서는 몸 길이 7m가 넘는 악어과 바다괴물의 썩다 남은 살가죽과 뼈가 발견되어 충격을 줬다. 또 머리는 뱀 모양에 발은 4개 달린 공룡 형상의 집채 만 한 괴물도 과학자들에 의해 공개됐다.
최근에는 뉴질랜드에서 몸길이 14m가 넘는 거대한 갯지렁이 몽골리안 데스웜이 발견됐지만, 현지 전문가들에 의해 나무에 붙은 조개삿갓으로 판명 났다.
그리고 이번에는 '늑대장어'가 등장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언론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뉴저지주 헌터든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 여성이 농장 부근에서 거대한 동물의 송곳같이 예리한 이빨을 지닌 두개골을 발견했다.
이 동물은 포유류 전문가들과 자연 과학자들의 연구 분석에 의해 늑대장어로 밝혀졌다. 늑대장어는 몸길이 2m 안팎으로 대서양 심해에서 활동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의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 늑대장어가 아닐 수도 있다는 뜻. 지금까지 발견된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기이한 동물들의 흔적은 곳 인간이 자연에 어긋나는 위험한 실험을 강행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 지구촌 어딘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과학자들의 동물복제 결과물이라는 상상도 무리가 아니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연분홍색 몸통, 길이 5m의 '오어피쉬'
첫댓글 진짜 징그럽네요헐
그렇게 징그럽나요? 궁금한데 심해공포증이 있어서 차마 클릭을 못하겠네요ㅠㅠ댓글확인하고 열까 했는데 역시 포기하는게 좋겠음ㅠㅠ
바다사진 별로 없어요! 보셔도 무난
전 왜 귀엽게 보이는걸까요........... 그것보다 오징어.... 저건 몇 인분이나 될려나.....
러독님, 인어에 대해서는 궁굼하지 않으신가요??!!! +_+... 제가 좀 궁굼해서 그런데...
오어피쉬보니까 어디선가 생선비린내가 킁킁..
맛은 없을 것 같옹
갈치 저거 몇인분이냐 와
전 오징어.... 저거 너무 두꺼워서 데쳐먹을순 있나 ㅋㅋㅋㅋ
ㅋㅋㅋ오징어 대박!
우아 ㅋㅋㅋ 오징어 벌써 삶아 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저런거 진짜 있을듯 ㄷㄷㄷ 그래서 막 중세시대 고서같은데서도 나오그...☞☜.....잘하면 블랙펄도 있으려나 ㅋㅋㅋ
우와................
우왕 신기행................
아니 왠 갈치가 ㅋㅋㅋㅋㅋ
간지
.요세주려알 행기신 왕
러독님 왠지 오랜만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바다괴물이라해서 탑 생각하고 들어왔어요 ㅠㅠㅠ 어헝헝헝
근데 신기하당 >_<
크라겐은.... 후뢰시맨에서 나오는 해파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