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최근의 최순실 스캔들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그동안 주류 제도권의 언론이나 정치권에서는 황교안 총리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언급도 철저하게 배제했습니다. 그로 인해 억지로 투명총리라는 꼬리표를 달았습니다.
이는 황 총리의 무시무시한 저력과 잠재력을 알고 있었던 만큼, 어떤 식으로든 국민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올라가는 것을 차단하려는 시도였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이즈 마케팅이 존재하는 이유도 차라리 욕을 먹는 것이 무관심보다 인지도 향상에는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조차도 차단할 정도로 황 총리를 철저하게 배제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는 황 총리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합리적 중도나 애국적인 우익 진영 내에서는 황 총리와 관련하여 이런 견해가 많이 회자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통진당 해산 이후 이정희 씨가 무릎 꿇고 석고대죄했던 대상일 뿐만 아니라, 말 한마디로 야 3당의 움직임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가진 좌익 원탁회의의 수장이자, 대한민국 좌파의 끝판 대장으로 알려진 백낙청 교수님의 발언을 통해,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가 황 총리임은 자명하게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