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팔광땡★ 화투칠줄 몰라 식구들 화투판에서 데라 뜯으며 귀에 익은 삼팔광땡이 웬지 좋은말 같아서뤼~
엘푸.. 대구에 갔습니다..
일단 동성로가 잘 있나.. 확인해봐야합니다.. 동부정류장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려합니다..
음~ 슈퍼가 어디 있나?? 살것이 있습니다..
엘푸가 살것은 짱구 과자입니다..
하루 세봉지씩은 꼭 먹어야만 힘이 쏟는 짱구과자..
시골엔 짱구과자가 없어 슬프다 하소연했더니..
친구가 짱구 한박스를 보내줄정도로 엘푸가 좋아하는 짱구과자.. 흐흐~
짱구과자를 한봉지 사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엘푸입은 벌써 짱구땜시.. 침이 꼴깍!!
흐흐~ 그래서 일단.. 손가락 두개가 들어갈 정도로 구멍을 뚫었습니다..
손가락으로 짱굴 꺼내서 야곰야곰 먹는데 지하철이 옵니다..
일단 가방안으로 넣고..
지하철을 타서는 얌전시럽게 다소곳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에 앉은 남자가 자꾸만 엘푸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엘푸마음☞ 흐미~~ 자쓱~ 보는 눈은 있어가꼬는~~ 하긴.. 일월산 정기를 이어받고 태어난 몸.. 반변천 맑은 물과 공기를 마시고 자란 엘푸.. 피부가 뽀송뽀송할끼다..그래서 날보고 반한듯한데.. 어림없지.. 흥(<--코빵귀)
아~ 고상한척.. 책이나 읽어볼까나?
책제목은.. 인연을 비껴가지 마라 <-- (지난번 그책.. 아직 읽고 있음..)
암~ 인연을 비껴가서는 안되쥐~~~~ 이캄스..
가방(쌕)에 손을 넣고 책을 찾았습니다..
책을 꺼내려는데 뭣이 글케 많이 들었는지.. 가방에서 잘 나오질 않습니다..
에랏! 모르겠다.. 책을 힘껏! 팍! 주땡겨뿌랬습니다..
앗!!순간..
책과 함께 나온 짱구 봉다리가 지하철 바닥에 툭 떨어졌씁니다..
헉~ ⊙⊙ 피같은 짱구~~~
쪼매난 구멍으로 짱구 세개가 필사의 탈출을 하려는듯.. 떼굴떼굴 굴러서 점마(앞에 그남자) 발 앞까지 굴러갑니다..
흐미~~ -.-
엘푸.. 엉금엉금 기어서 금마.. 발 앞까지 가서는 피같은 짱구 세개를 주워서 보개또에 넣었씁니다..
그리고는 낭창하게..
아무일 없었다는듯..
얌전시럽게 앉아 있다가 지하철에서 내렸습니다..
지하철이 출발하자.. 엘푸 버떡 보개또에서 짱구 세개를 꺼냈습니다..
손바닥위에 올려놓고는..
먼지 톡! 톡!! 떨고.. 후~~ 후~~ 불고는..
피같은 짱구.. 세개를 한입에 탁 털어넣고.. 바싹!! 바싹!! 깨물어 먹었습니다..
아~~ 역쉬~~ 이맛이야~~~~ 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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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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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첫째날.. (짱구이야기)
삼팔광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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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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