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남매중 고하나 입양일기 인사드립니다~
하나야 머 여전히 잘지내요~ 애교는 점점 더 많아지고~ ^^
카페에 덧글로 선전을 하긴했는데 얼마전에 바두기 펫드라이룸을 장만했습니다.
바두기 드라이룸이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두마리가 동시에 쏙 들어가고도 넉넉한 크기~
드라이도 잘되고 20~30분이면 두녀석 뽀송뽀송하게 말라요~
글고 별로 스트레스도 안받는거 같아요~ 들어가서 늘어지게 자고 있어요 ㅋㅋㅋ
심지어 남순이는 평소에도 수시로 들어가서 쉰다는;;;;
아~~~ 막 조물조물하고 싶은 하나의 앙증표정~
쫀드기 봉투에 있던 견출지를 하나 이마에 뙇 붙이고선 ㅋㅋㅋㅋ 너무 귀엽죵~ ㅋㅋㅋㅋ
1~2월 날씨가 추워서 귀찮은 날엔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서 주로 산책을 했답니다..
옥상에 사람이 없어서 그냥 목줄 풀어주고 뛰어 놀라고 하거덩요~
눈온날은 울 아가들 발자국을 첨으로 남겨서 더 좋았습니다 ㅋㅋㅋㅋ
하나 : 고남순!! 이노무시키 똥꼬냄새좀 그만 맡아라!!! ;;;;;;
볕 좋은날 아련아련 저모습이 울 하나의 매력이죵~
눈밭에 콩콩콩~ 울 아가들 발자국이 너무 귀여워용~~~
개쒼나~ 하나쒸~
옥상에 남긴 고남매의 족적 ㅎㅎ
요녀석들 겁나 신나게 잘뛰죠??? 발시려서???
산책후 피곤하신 하나는 자는모습이 일케 애긔애긔하답니다~
이렇게 눈을 까뒤집을때도 있지만;;;;;
피곤타!!! 말시키지마라~~~!!!!
이 아래는 똥먹다 걸려서 혼나는 사진입니다...
똥먹으면 지가 혼난다는건 아는거 같아요~ 근데도 똥이 너무 먹고싶은가 바여 ㅠㅠㅠㅠ
사실 설때부터 하나랑 남순이 자율급식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전산팀이라 밤샘도 좀 자주 하는편이고 해서 게다가 울애들은 밥굶으면 15시간만 지나도 노랑물을 토하더라고요 ㅠㅠ
글고 하나의 식분증 교정에 도움이 될가해서 자율급식을 했습니다..
첫날 둘째날 정말 배가 터져라 먹더라구요... 하루밤만에 둘다 200그램 증가;;;;
그리고 똥을 어찌나 많이 싸대는지 ㅠㅠ 원래도 남들보다 많이 싸는 애들인데 (남순 하루2~3번, 하나 5~6번)
자율급식 시작하고는 각각 10번씩은 싸댔어요;;; 치우고 돌아서면 싸고, 돌아서면 또 싸고 ㅠㅠ
똥양으로는 한 10마리 기르는 거 같앗어요....
그리고 한 이틀 배터지게 먹더니 그뒤로는 식사량이 줄엇어요... 밥을 남기기 시작했어요...
글고 입 짧은 남순이는 오히려 밥을 멀리하기 시작하며 몸무게는 급속도로 줄고 식탐많은 하나는 남순이 밥까지 다먹고
굴러댕기기 시작함;;;;
하나 배쳐진거 보세요 ㅠㅠㅠㅠ 배만 찌더라구요 ㅠㅠㅠㅠ
얼굴을 요헐게 조막만한데.... 진짜 제주먹만하죠? 제가 여자치고도 작은 주먹인데 하나 얼굴 진짜 작아요~
여튼 한달정도를 자율급식을 시도한 결과 하나는 300그램 살찌고... 밥이 쌓여있는데도 똥은 똥대로 먹고....밥은 밥대로 먹고..
걸을때 날씬아이들이 위로 통통걷는데 반해 살찐아이들은 옆으로 뒤뚱거리자나요..
하나가 딱 그러더라구요... 옆으로 뒤뚱이며 걷기시작 ㅠㅠㅠ 글고 힘들다고 산책을 안하려고 해요 ㅠㅠㅠ
다시 3.1일자로 한달만에 제한 급식으로 돌아기기로 했습니다.ㅠㅠ
남순이는 자율급식하니 너무 안먹어서 더 안되겟더라구요.. 제한급식해야 그나마 먹어요....
요즘 울 고남매는 지네 누나 누가누가 잘무나 경쟁이 붙었어요 ㅠㅠ
요건 하나 작품.. 싸인펜으로 찍은거 아니고... 하나가 물고 흔들엇어요 ㅠㅠㅠ 똥먹엇다고 주둥이 쥐어박앗더니 ㅠㅠㅠ
대개 남순이는 물면 놀라서 바로 놓는데 하나는 물고 흔들더라구요 ㅠㅠㅠ 혹시 말티계의 투견 아닐까요? ㅠㅠㅠ
글두 하나는 이빨도 작고 턱도 작아서 머 이 정도에 끝낫어요~
근데 울 고남순군은 ㅠㅠㅠ (아래사진)
살이 찢어져서 병원가서 꼬매야하는거 아니냐며 주위분들이 그러시네요 ㅠㅠㅠ
그나마 하나는 혼나다가 물었는데.. 울 남순이는 제가 이쁘다 쓰다듬었더니 확 물어버리네요.. 것도 2주간격으로 두번이나;;;
남순이는 제가 이뻐하는게 싫은가바요 ㅠㅠㅠㅠㅠ
머 우야두똥 이쁜(?) 고남매 자주는 아니라도 일주일에 한번씩 산책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어젯 산책하고 목욕시켯는데 어제따라 왤케들 이쁜지... 죽는줄 알앗어요~ ㅎㅎㅎㅎ
뽀얀 남순이와 하나~
또 간만에 허리늘려주기 사진 선사하신 남순군~
제가 얼마전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동안 부모님이 또 올라오셔서 고남매 돌봐주시고...
또 다른 일이 있으셔서 한달정도 저희집에 계셨는데 요즘 그래서 고남매 신났네요~ 여기저기 애교부리고 사랑많이 받고~~
곧 부모님 내려가실텐데 그럼 또 외로운 고남매가 될테지요... ㅠㅠㅠ
이제 3월인데 날도 따뜻해지고 하니 더 자주 산책도 시켜주고 놀아줘야겟어요~
여러분도 즐거운 봄날 되세요~~~~
첫댓글 말티가 입질의 대명사인가요? 다들 왜케 물어대는건지ㅠ 너무 아파 보여요ㅠ
엄마가 그렇게 이뻐해주고 산책도 시켜주고 다 해주는데.. 맴매 맞아야겠어요!!
그렇지않아도 맴매 많이 했어요 ㅋㅋㅋㅋ
글두 하나는 순한편이에요~ 이유없이 물진 않으니~ ㅋ
ㅋㅋ 하나야~니가 그렇게 가벼워? ㅋ
옥상이 있어서 참 좋네요~
하얀 눈 위에 발자국그림을 그린 고남매 참 신났네요~
그런데
사진 내려보니까
앗~! 손가락에 피~~;;;;;;
에고...이쁜 아가들이 왜 그랬을꼬? ㅠㅜ
많이 아프셨겠어요 ㅠ
하나가 223그램이에여 ㅋㅋㅋ 진짜 그럼 좋겟구만 ㅋㅋㅋㅋ
산책가기 귀찮은 날은 옥상에 뙇 풀어놓으면 짱이더라구요~ 지들도 편하게 뛰어놀고~ 상처는 아직 안아물엇어요 ㅠ
말티~~ 순둥순둥 예쁜 얼굴뒤에 숨겨진 사자본성 ㅋㅋ 예쁘고 똑똑한데... 승질도 예쁜만큼 인가봐요. 입맛도 까따롭고 예민하고 옹알옹알 말도 많고...
그래도 남순이랑 하나랑 느무 예쁘게 잘 지내네요 ㅎ
저는 진짜 말티빠인데~ 말티가 순한쥴만 알고 살았는데 점점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ㅋ
쁨이 어리만큼 잘지내는 애들은 없는거 같아요~ 정말 보기 좋아요~~~~ 하나 남순은 서로 데면데면 그게 잘지내는거에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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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게요... ㅎㅎ 근데 넘이뻐서 자꾸 손이가요 ㅋㅋ 새우깡도 아닌데;;;
ㅋㅋㅋㅋ이쁜 값 한다는 ㅠㅠ.. 신랑한테 보여줬더니 개씐난데때 봤던 그 애 맞냐고 몇 번이고 물어봐요~~~ 순진하고 얌전하게 앉아있던 하나 모습이 눈에 선한데...ㅋㅋㅋㅋ 그나저나 손가락은 이제 괜찮으세요?ㅠㅠ
음.. 그 아이 맞냐는건 이뻐졋단 건가요 아니면 사나워졌단던가요?? ㅋㅋ 아무래도 후자겠죠?? ^^;; 피낸놈은 남순이에요~~ 하나는
아직 순한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