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4일 전에 신림동으로 이사왔습니다...
원룸은 잡았고, 이제 달려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달리기는 커녕 걷기도 힘드네요ㅡ.ㅡ
여태 혼자 공부해서 정보도 없고, 제대로 가고 있는지 불안하기만 하고,,,
이것저것 해봤지만," 정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도네요..ㅠㅠ
(헉,,공부시작한지 아직 10개월인데...그냥 투정으로 봐주시길)
다들 신림동 첫 생활은 어떠셨나요??
저처럼 슬럼프(언제는 잘 됐었나ㅡ.ㅡ)가 오나요??
무언가 집중이 안 되고 산만하네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그런건지
대화상대도 없어서, 이틀전부터 세탁기한테 말을 걸어보고 있답니다....
(ex: 탈수하느라 힘들지? 근로시간은 꼭 지켜주겠다!!)
헉,,,
결론은 더 미치기(?) 전에 친구가 필요하는 겁니다.
전 해마루스터디에서 공부하고 있고, 혹시 해마루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계시면,,,
옥상에서 율무차라도 한 잔 하시면서,,,,,(있나?)
외시보는 분들은 대체 다들 어디 계신건지..
주위를 둘러보면 헌법, 민법책 쌓아두고, 피골이 상접한 초췌한 O시생들은 많이 보이는데,,
똘망똘망한 눈으로 영작하고, 국제법 조문 가볍게 외워버리는 상콤한 외시생들은
안 보이네요,,,
다들 어디계세요..ㅠㅠㅠ
전,
26살이고, 남자입니다.(갑자기 프로필 등장, 사진 無)
사실, 특강안내/스터디 제안 게시판을 기웃거리면서 Nanomind님의 스터디 제안에 눈독 들이고 있지만,,
지금 하고 있는 영어 진도랑 쪼깨 안 맞아서리(갑자기 사투리 등장, 저 지역과 관계없는 사람임)
망설이고 있는데요
음, 저두 이번달 정영한선생님(피에이취디)의 독해작문 수업 실강으로 듣고 있으니,
혹시 듣고 계신 분들은 쉬는 시간에 정수기 앞에서 물이나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눠 보는게 어떠실지...
아,,,무슨 소리 하는건지...
아무튼 신림동 오니까 외롭고, 저도 그렇고 다들 얼굴에 힘이 하나도 없어 보이네요.
이럴수록 즐겁게 하는게 정답이겠죠!
같이 즐겁게 공부해봅시다.
혹, 해마루에서 공부하고 계시거나, 지금 글쓴이의 상태를 "더 리얼 월드"에서 보고 싶은 분
아니면 저를 "각성시켜서" 합격의 그 날까지 함께 달리고 싶으신 분들은,,,
010-3179-4304로 문자(제 폰은 스마트하지 않아서요) 보내주세요,,,ㅎ
(남녀노소 가리지 않;;;뭔소리임;;;)
그럼 안녕히 주무시길.....
같이 열공, 즐공, 빡공, 폭공합시다..ㅠㅠ
휴,,,그리고, 여러분은 처음 신림동 들어왔을때 어떠셨는지...
아,,,또, 싸고 맛난 고시식당 있으면 소개 좀 해주세요
우O하우스는 비추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서,,,,
제가 좋아하는 책에 나온 한 구절인데요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렵지만 밀고 나가는것!"
이라는 말이 있네요,,,
사실 외시라는 상대가 두렵기는 합니다.
하지만, 밀고 나가려고 합니다. 다들 어디선가에서, 어떻게 하든 파이팅하시길..^^
첫댓글 화이팅하세요! 저도 해마루에서 공부했었는데ㅋㅋ 고시식당은 무명 좋아요. 그냥 한식은 장독대 많이 갔고 바로 옆에 동차합격-_-도 자주 갔네요. 앞에 과일가게 있을땐 진짜 좋았는데 지금은 없어진 듯.............
감사합니다...ㅋㅋㅋ 다른 과일가게라도 가야될 듯,,,,요즘 비타민이 부족한데,,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후후,,,카페에 있는 글들이 다 딱딱한 것 같아서요~ 가끔은 이런 글도 있어야죠~ㅋㅋㅋ 감사합니다.ㅋㅋ
정샘 수업 유머가 상당히 좋죠..ㅎㅎ 저는 아무것도 모르던 신림생활 초기에 아주 황당함을 넘어 기분이 불쾌했던 경험으로 인해 스터디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깨진적이 있었죠.. 실력만 있지 인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그런 외시생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이제 와보니 외로움은 고시생활에 필수불가결한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듯..ㅇㅇ;; 힘냅시다!!~~................
아,,,그래요?? 스터디라는 걸 한 번도 해 본 적이...;; 원래 혼자 공부하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스터디하면 저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겠군요..설마 제가 "그"사람은 아니겠죠..(실력이 없으니;;);ㅡ.ㅡ
아무튼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신과 시간의 방으로 들어가겠습니다...ㅋㅋㅋㅋ
폭풍,,,조회와 폭풍 댓글,,,,하지만 결론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인듯?ㅎ
스터디도장단점이있으니까잘생각해서하세요~동기부여되고혼자하기에쳐지는부분이보완되는반면에 스터디에끌려가거나 스터디원들과마음이안맞으면참힘들어요~~
적임자이신듯, 어서 우리 조약에 가입하세요.
감사합니다..여러분들의 성원덕분에(?) 적응 다 됐습니다ㅡ.ㅡ 이제 달리기 시작했어요,,!!! 끝까지 달리겠습니다..
(근데 미친듯이 달리고 났더니,,,"런닝머신 위"였다!! 등의 반전은 ...없겠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