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이여!!! 그대는 어느 無人의 깊은 숲
거기 한 그루 소나무처럼 그렇게!!!
외로움의 깡마른 영혼에 뒤틀린 가슴에
쓸쓸함의 바람 불면 가늘은 솔잎으로 울지도 못하지만
오랜 세월 그 고독의 지조로 한결같이 푸르리니
그리하여 내가 이 시대의 왜곡된 진실과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집과 탐욕의 집착성을
스스로 버리지 못하는 무지에 사로잡힐지라도
그대의 소나무같이 초연한 묵언으로
나의 홀로 우울하다 주눅이 든 가슴을
활짝 열어 순수하지 못한 비열한 것들의
썩은 욕망을 하나둘씩 비워낼 때 쓸모없는
비만의 욕망에 짓눌리던 가슴에 잔잔한 평화가 깃드나니
그러므로 벗이여 사랑하는 그대여
소나무의 기상처럼 올곧은 지조로 꼿꼿이
버티는 그대의 아름다운 영혼에
단 하나의 사랑의 촛불을 켜고 소나무의 솔잎들처럼
많은 나날을 그리워했고 그리워하고 그리워할 것이리니
한여름의 사나운 뙤약볕처럼 삶으로서의
절망이 아무리 우리들의 마음을 피폐하게 할지라도
어느 무인의 깊은 숲 거기 한 그루 소나무처럼
그대가 내 마음에 존재하는 한 나의 가슴에는
무한한 사랑이 깃들고 커가나니
거기, 그렇게 한 그루 소나무처럼
여기 그렇게 그대가 내 마음을 지키고 있구나
오늘도 변함없이 바로 그대가 벗이여!!!
--- 한미르 ---
첫댓글 든든한 벗이 있다는 일은 삶에 활력이 넘치고 장애가 겉치는 것입니다
감사해유 ~~~
영원한 벗 생활의 활력소 입니다
벗 같이 좋은게 없고
벗 같이 서로 기댈수가있고
의지가 되는 것이지요
오늘도 날씨가 많이 더웁네요
오늘도 좋은 시향에 머물다가 갑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잠깐 소나기 오고 지나가네요, 시원하게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