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07일 울진 나들이
코로나19 핑계로 성묘를 못 한지가 꽤나 되었다.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이용해서 고향으로
화성 공동묘지를 찾아서 예의를 갖추고 조부모님과 부모님께 절을 올리고...
양지바른 잔디에 앉아서 음복술 한잔 그리고 한참을 쉬었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을 찾았지만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라는 간판
아쉬운 마음을 살짝 문을 열고 탑승장 3층까지 올라간다.
죽변 승하차장과 후정 승하차장을 오가는 4.8Km 코스
자동으로 움직이는 모노레일을 여유롭게 멋진 자연경관 푸른 산과
마음이 뻥 뚫리는 동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가 있어 좋다는 설명이다.
오랜만에 겨울바다 추억과 낭만을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천천히 죽변등대공원으로 트레킹을 시작
철석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다 길따라
대밭 길로 접어들면 아름다운 죽변등대와
드라마 폭풍속으로 촬영세트가 있는 하트해변까지 더없이 즐거운 곳이다.
급 배고픔 또 쌍춘원에서 맛점을 해결
왕피천케이블카로 이동
자연생태계보고로 알려진 왕피천과 청명한 동해바다를 동시에 관망할 수 있으며
관동팔경 중 하나 인 망양정과 해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코스는 최고의 아름다움이 있는 곳
아니 이곳도 같은 날 휴무이다.
아쉬움을 울진엑스포공원 한바퀴 돌아보고
오늘의 마지막 매화면 이현세만화공원이다
이현세님의 고향 울진군 매화리라는 설명과
벽화로 재탄생한 매화면 사무소 입구부터 복지회관까지
만화를 모티브로 해 벽화거리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짧은 고향길 보람찬 하루
아쉬움은 다음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