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문을 두드린다. 문이 열려야 한다. 은혜가 내려와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희망이다. 그것밖에 없다. 그것이 우리의 기도이다. 세상에서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자들은 이것이라도 해야 한다. 자리에 앉아야 한다. 하늘을 바라보아야 한다. 무엇이 내려올 것인가? 언제 열릴 것인가? 그래서 우리가 혁명이다. 우리가 세상의 희망이다. 무엇인가를 바라는 자들. 하늘의 문을 두드리는 자들. 그들이 있어야 한다. 그들 때문에라도 언젠가 마침내 하늘이 열리게 될 것이니 그들이 세상의 마지막 남은 희망의 기도인 것이다. 모두가 기도를 그칠 때, 그들은 그칠 수가 없다. 아무것도 할 것이 없어 그것이라도 드려야 한다. 마지막 남은 힘을 바쳐 이것이라도 해야 한다.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자들은 이것밖에 할 것이 없다. 이것이라도 해야 한다. 기도가 두드림이고 숨을 쉼이 두드림이다. 밥을 먹음도 그것을 위함이요 잠 속에서도 그것을 기다린다. 그러니 마침내 하늘이 열리지 않겠는가? 할 것이 그것밖에 없는데 그것밖에 할 것이 없는데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