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실험예술의 불혹과 같은 흔적을 찾아 먼 여정의 길을 떠납니다.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은 90년대에 준비 작업 이후 2000년에 시작하여 수많은 예술가들과의 연대와 다공간의 실험, 퍼포먼스, 춤, 멀티미디어 아트, 랜드 아트, 마임, 영화, 국악, 재즈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예술가들과 쉼업는 실험의 장과 맞닥드림을 자연스럽게 이루어옴으로서 21세기 미래지향의 예술의 방향성을 제시해 오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많은 자료의 집대성과 더불어 2000년 이후 많은 수집과 보완 작업, 자료집 등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국내의 알려진 자료들은 대부분 수집해오고 있지만 저희만의 역부족으로 잊혀져만 가는 60년대말 이후 90년초까지의 불혹의 아방가르드의 산실들이 사라져만 가는 아쉽기만하는 현실에 많은 분들에게 이 부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연대의 힘을 모으고자 글을 남깁니다.
각 대학과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중 멀티미디어 예술 또는 퍼포먼스 수업의 커리큘럼이 거의 모든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다변하는 세상의 발맞춘 시대의 필요성입니다.
교육 현장에 있는 분들이 요청을 하시면 지금까지의 정리 작업은 최대한 소개를 해드리지만 도무지 건드려지지 않는 실험적 작업의 의미를 저희의 힘만으론 역부족이어서 자꾸만 뒷걸음질쳐져가는 것만 같습니다.
이번호 어느 한 예술잡지에서의 한 평론가의 지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군요.'실험예술(퍼포먼스)의 개화기이지만 그것에 관한 재대로 된 평론글, 서적 한편 없는 답답한 실...'
필요성의 문제 제기의 표현이었고, 저희를 더욱더 채찍질해가는 언어들이었습니다.
더 늦기전에 주옥과 같은 그날의 소멸되버린 작업의 흔적남기기 작업에 주력을 가할 계획입니다.
과정 작업의 중요함은 물론 그 자체로서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만 발자취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그 의미를 다시 소생시킬 수 있고 방향을 잃은 현대 예술의 해답의 지름길이 있을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해 초에는 1969년 당시의 사진 기록을 찾아 작가의 작업실과 신문사 등을 찾아 5컷 정도를 저희가 갖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행복한 순간이었는지 그 자료를 확인하시지 않으면 모르실 겁니다.
많은 1세대 작가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작이 되어 궤도를 찾아가고 있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이 글 올립니다.
여러분들의 자료 지원을 받습니다.
하찮은 자료라고 망설이지 마시고 노크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현재 활동 중인 실험예술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또한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자료 구축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의 참여도 기다립니다.
1. 예술 관련 잡지, 신문 등에 실린 기사 자료
2. 현장을 직접 촬영한 인화된 사진 또는 비디오 테잎
3. 해외 실험예술관련 원서 단행본 또는 작가 화집(사진집)
4. 실험예술가들의 작업 발표 개인 또는 단체전 도록(엽서 등)
5. 소장 중인 오래된 퍼포먼스 기록 사진
그 외 관련된 이미지나 관련 오브제 등 어떠한 것이든 괜찮습니다.
연락처: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Tel. 322-2852/323-6812
홈페이지:www.kopas2000.co.kr
이메일:kopas02@empal.com
담당자: 문재선 / 019-307-9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