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뚜루뚜루뚜 나롱이!! ( Nalong-Fly to the sky, 2004년 )
영제 Nalong-Fly to the sky
감독 김금수
각본 황석연
제작 스튜디오 카브
장르 코미디 | 아동물 | 드라마 / 전체이용가 / TV-Series / 10분 X 52화 / 한국
줄거리
룰루숲속 랄라마을은 지구 상 어딘가에 있을 법한 숲속 작은 마을. 동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 곳이 귀염둥이 날다람쥐 나롱이가 살고 있는 마을이다. 아빠와 열명의 형님과 함께 살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초등학생 날다람쥐 나롱이는 친구인 우꺄와 타조리, 만두브라더즈 등과 함께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때로는 사건도 터지고 슬픈 일도 있지만 순진무구, 천진난만 우리의 나롱이는 언제나 친구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착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좌충우돌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나롱이는 얼굴도 깨끗이 씻고 이빨도 싹싹 닦고 학교모자도 잘 챙기고 밥도 남김없이 먹으면서 하루하루의 삶에 감사하고 더 착하게 살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다짐을 한다. 학교에서, 숲속에서, 그리고 상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귀여운 나롱이와 숲속 친구들의 재밌고 신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느날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나롱이는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여긴다. 형들에게 물어보자, 별똥별은 새로운 아기의 탄생을 의미한다는 답변을 듣는다. 이에 나롱이는 다음날 별똥별이 떨어진 곳에 가보자 그곳엔 귀에 엄청 큰 방울을 달고, 입이 빨대처럼 쭉 나온 신비한 생물체가 있었는데...
한편 10명의 쌍둥이 하늘다람쥐 형님들과 함께, 아빠의 지도하에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비행연습을 하게 되는 나롱이. 이미 충분히 자란 청소년인 형님들에 비해 아직 날개가 작은 하늘다람쥐인 나롱이에겐 비행연습이 너무 힘들다. 결국 건너편 나무까지 날아가지 못하고...
작품소개
<뚜루뚜루뚜 나롱이>는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스피어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젝트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어린이들의 시선은 재미나고 황당하며 순수하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의 이런 행동이나 대화를 보고 그저 웃음지을 따름이지만, 어린이들의 모든 행동과 말 속에는 나름대로의 깊은 고민과 의미가 담겨있다. 나롱이가 살고 있는 숲속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그리고,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일종의 비유이다.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일들을 바라보는 어린이들의 시각과 생각은 어른들의 그것과는 많이 달라, 어른들이 미처 보지 못한 것들도 아주 특별하게 받아들인다. 이러한 어린이들만의 특별한 시선이 이 작품의 성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뚜루뚜루뚜 나롱이>에서는 이러한 어린이들의 머리 속을 떠다니는 상상의 세계도 작품의 맥을 잇는 또 하나의 좋은 소재가 된다는 것에 주안점을 맞췄다. 어른들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어린이들이 꿈꿔왔던 상상의 세계를 귀여운 캐릭터와 아름답고 서정적인 컬러를 가진 동화적 화면으로 표현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꿈에 그리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뚜루뚜루뚜 나롱이>는 이러한 어린이들의 생각과 고민, 그리고 상상을 그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스토리를 전개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교육적, 도덕적 교훈도 함께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단발성으로 끝나는 기획이 아니라 다양한 소재의 개발과 그에 맞춘 타겟 마케팅을 통해 보다 지속적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 작품은 2004년 12월 24일부터 MBC를 통해 5시 20분에 방영 개시된다.
<스피어즈>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다람쥐 '나롱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새롭게 제작된 작품이다. 2004년 12월 24일부터 2006년 1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20분에 MBC-TV를 통해 방송되었으며, <스피어즈>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받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10분밖에 안되는 짧은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짜임새 있게 제작된 점, 그리고 캐릭터 자체의 높은 퀄리티를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이 장족의 발전을 했다는 것을 일깨워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