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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민주화의 거목 김대중 정신...수묵화에서 다시 피어나다
김대중 탄생 100주년 수묵화 특별전
유준 작가 40여점 전시
김대중 대통령 일대기 담은 수채화집
정치가와 화가와 만남
국회의원 출마 결심 연단 선 모습
괴한한테 납치돼 바다에 던진 모습
수의 입은 채 독서하는 모습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포옹한 장면
탄생 100주년, 서거 15주년 순회전시
김대중 대통령에 이미지에 걸맞은 수묵화전
濃과 淡으로 인물묘사, 성격묘사
8월말까지 안산미술관서 DJ 인생역정 한눈에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리고, 서거 15주년을 맞아 그를 추모하는 추모전이 한 작가의 손에 의해 다시 세상이 나타났다.
‘우리나라 민주화의 끝판왕, 민주화의 교주, 한국 민주화의 거인, 민주화의 거목, 진정한 평화주의자, 뛰어난 정치인 위대한 애국자, 성군의 이미지, 학자군주의 만인의 모범 인물, 시대의 변화 통찰한 강력한 리더자, 국가의 여명을 준비한 계몽군주, 노련한 정치가, 시대를 관통하는 철학가, 인륜의 교화 통해 국민 자발적 질서 추구, 인의 정치 구현, 인애와 공평의 정치 실현, 용서와 화해 인도주의 활동가, 인권운동가, 동방의 인물’ 이런 상징적인 수식어가 따라붙은 세계적인 거목, 민주주의자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리고 서거 15주년을 추모한 수묵화 특별전이 ‘안산’ 에서 만나게 했다.
네 번의 국회의원 낙선, 세 번의 대통령 낙선, 수감 71개월과 망명 37개월, 생애를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와 함께한 민주주의자 김대중(1924~2009)의 삶과 투쟁을 조명한 탄생 100주년, 서거 15주년 추모전, 유준 작가의 수채화전이 8월 10일부터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부곡프라자(3층) ‘안산미술관’ 에서 개최됐다.
전시회를 마련한 유준 작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위대한 민주주의자이면서 대통령 재임 시절 한국 문화가 ‘K-컬쳐’ 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터넷’ 을 적극적으로 지원을 했던 분이라며, 그 분의 파란만장하고 감동적인 인생을 세계인들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그림으로 만들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전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여타 선진국보다 빨리 전국에 초고속 인터넷 망을 깔았고, 이 덕에 우리나라 민주화는 수천 배는 가속화되었고, 그만큼 정치는 투명해졌고 정치에 관심과 참여를 한 국민들이 늘어났다.
미래를 내다본 김대중 대통령, 수묵화로 만나는 김대중, 5.18 44주년, DJ탄생 100주년 기념전시가 개최되면서 그를 사모하는 분들의 눈시울을 적게 한다.
안산미술관에서 선보인 특별전 유준 작가 수묵화전, '8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시된다. 김대중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역정을 엿볼 수 있으며, 그의 진정한 정치철학과 사상을 유추해볼 수 있고, 업적과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알게 되면서 높이 우러러 보게 될 것 같다. 그리고 김대중이라는 한 인물보다는 대한민국의 한 인물을 넘어 세계적인 인물로서의 추앙을 하며, 그의 내면의 세계와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진정한 사람으로 새기지 않을까한다. 오로지 민주화 운동을 통해 민주주의를 주창해온 그이기에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에는 바로 김대중 대통령이 있었음을 이번 수묵화전에서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김대중 대통령의 ‘인품(人品)’ 을 유준 작가는 그를 수묵화로 ‘작품(作品)’ 으로 승화시켰다. 그의 훌륭한 인품을 걸작(傑作)으로 탄생시켰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물에 비준한 대한민국 최고의 수묵화가에 걸맞은 인물묘사이다. 훌륭한 인물로 탄생한 김대중, 세기의 걸작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서기 15주년의 추모전을 통해 수묵화로 나타난 그의 모습은 사모하는 이들에게 다시 기억창고에서 꺼내게 했고, 미친 그리움 상념과 기억에 그를 다시 보게 했다. 생각의 조각, 기억과 상념의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지나간 기억들이 내 마음에 작은 조각들로 남아있다면서 그 작은 조각들은 상념의 향연을 이루며 자신에게 다가온다고 했다. 어느 날, 그 조각들이 마치 구름처럼 내게 다가왔다며, 그 순간 나는 그들을 따라 떠나보기로 결심했다.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리고 서거 15주년을 추모한 수묵화 특별전, 유준 작가의 수묵화 전시에...
중견 수묵화가가 재현한 김대중 대통령의 삶, 5.18 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중견 작가의 수묵화 작품을 통해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는 의미 있는 전시회와 북콘서트가 열렸다.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대명사로 통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삶을 기리는 특별 전시를 DJ를 모델로 한 그림들을 한자리에 선보였다.
유 작가는 올해 초 DJ의 살아생전 행적을 그려 담은 화집 ‘수묵화로 읽는 김대중 100년-수묵화집 길’ 을 펴내 화재를 낳았다.
유 작가의 수묵화집 길에는 하의도에서 태어난 목포에서 성장한 DJ가 정치인의 길을 걸으며 겪은 수난과 고초 등 삶의 여러 장면들이 그림으로 재생 기록되어있다.
유준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DJ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친근하고 독창적인 수묵작업을 통해 간명한 글과 함께 되살려주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고 말했다.
더욱이 DJ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영화 ‘길 위에 김대중’ 이 개봉되는 등 여러 문화행사들이 진행 중에 있는 데다 광주 5월민중항쟁 44주년을 맞아 5.18광주민주화운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이어서 이 전시회 또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유 작가는 “제가 수묵화를 그리는 화가로서 평상시에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또 몽양 여운형 선생님 등 이 세분을 늘 존경해왔다” 면서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서 뭔가 뜻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여운형 선생님을 그림책으로 그렸고, 이번에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리게 됐다” 고 밝혔다.
유 작가는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지키기기 위한 평생 몸을 바쳤던 분으로서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아주 중요한 그런 의미와 상징성이 있다” 면서 “민주화의 거목,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리고, 서거 15주년을 맞아 추모하는 안산 전시를 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하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유준 수묵화 김대중을 그리다' 제목으로 민주화 성지 광주 전시를 시작으로 안산 전시 등 전국을 돌며 개최하고 있는 유준 작가는 왜 김대중 대통령을 수묵화로 표현해낼까?
그는 김대중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추천한 ‘길’ 이라는 책, 수묵화로 읽는 김대중의 생각과 사상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담백함으로 채워졌다.
저자이자 화가인 유준 작가는 “어느 날 문득 김대중 대통령을 그리고 싶었다” 고 했다. “김대중 대통령을 그리고자 김대중 대통령 자서전을 집필한 김택근 시인으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고 했다. “자신 역시 대통령이 태어난 하의도를 비롯해 대통령이 거쳐 온 길을 찾아가 따라 걸었다” 고 고백했다.
유 작가와 김대중 대통령과의 만남은 어쩜 우연이 아닌 '필연(必然)' 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역사적인 훌륭한 인물들을 그리기를 좋아한 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정치가로서의 인생길과 대통령으로서의 길에서 보여준 그의 표정들을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표현했다. 한국의 감수성과 특성이 담겨진 수묵화로 그려냈다. 수묵화의 특징상 먹과 물을 사용해 선과 농담을 조절하여 작품을 표현하였다.
유 작가는 그가 존경한 노무현 대통령, 여운형 선생님, 김대중 대통령을 채색화도 아닌 수묵화로 그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은 그들이 지닌 성향이 우리의 동양적인 면모, 즉 가장 한국다우면서도 서민다운 면모를 갖추었기 때문에, 채색화적인 것보다 '수묵화적' 이라고 판단해 순수하고 담백한 미가 돋보인 빛이 옅은 먹물의 ‘수묵(水墨)’ 이라는 물과 먹으로 그들을 그려냈다.
수묵화의 특징은 ‘농담(濃淡)’ 조절이다. 농담은 ‘짙음과 옅음, 진함과 묽음’ 을 말한다. 수묵화가 농담으로 한지에 먹을 흡수하기 때문에 먹을 농도에 따른 차이를 표현하듯이 김대중 대통령은 정치를 농담 조절로 임했다. 전체를 짙게 하거나 옅게 하지 않았다. 진하게 할 곳에는 진하게 해주고, 옅게 할 곳에는 묽게 해줬다. 수묵화처럼 여백의 아름다움을 무척 중요시했다. 꽉 채우려는 것보다 비워두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했다. 그가 남긴 여백은 누군가에 의해 채우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을 수묵화로 그려낸 유준 작가의 작품도 여백의 미(美)가 돋보인다. 김대중 대통령의 그 성향을 알고 있기에 여백을 중요시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화려한 색감보다는 물과 먹의 단순한 색감으로 그림을 그린 수묵화 같은 성향을 좋아했다. 너무 돋보이려하지도, 너무 화려하려하지도, 너무 내세우려하지도, 너무 튀려하지도 않으려했다. 그런 그이기에 유 작가가 수묵화로 그려낸 작품이 어쩜 김대중 대통령 모습을 표현해내는 데, 김대중 대통령과 유준 작가가 만나는 접점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더욱 인간중심적으로 꾸밈이 없는 매우 자연스럽고, 풍성하다. 어울림이 있다.
“물에 좀 먹물을 풀면 그건 만으로도 멋진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데, 구지 채색물감으로 그려내려고 하는가” 라는 일화는 오늘날의 우리 삶의 교훈이 되고 있다. 더 색을 내려고 한 것은 사치요, 욕심이라는 것이다. 사치하지 않은 정치(政治)를 구현하고,, 욕심내지 않은 정사(政事)를 보려한 김대중 대통령이었다. 그런 그를 알고나한 것인지, 유 작가는 김대중 대통령 모습을 답답한 채색화가 아닌 담백한 ‘수묵화’ 로 표현해냈다.
유 작가가 그린 김대중 대통령의 수묵화는 마치 산수풍경을 투명하리만치 말고 ‘담백한 맛’ 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담담한 이미지를 통해 시선을 아주 깊은 곳까지 끌고 들어간다. 유 작가는 자연의 형태 속에서 물질적인 실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섭리를 보며 그 섭리를 가능케 하는 정신을 파악하려 하듯이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한 인물에 대해서도 김대중이라는 실체만을 보지 않고 섭리, 즉 원리나 법칙의 내면에 담아져있는 성향과 정신을 보며, 담담한 이미지를 통해 시선을 아주 깊은 곳까지 끌고 들어가고자 했다.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한 인물에 대해서만 보지 않은, 그가 지닌 '인간의 본성과 삶의 대한 섭리' 를 보며 그 섭리를 가능케 하는 내면의 세계, 정신을 파악하려 했다.
유 작가만의 감성으로 승화된 인물화는 화학적인 구도 속에 담백한 조형미가 담백의 수묵화 작가, 수묵화 김대중 대통령으로 잘 알려진 작가의 특성이 잘 드러나 보이고 있다.
무엇이 100년이 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을 숭앙하고 그리워하게 만들었을까?
준비된 대통령과 준비된 수묵화가의 만남, 2024년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다.
평생을 인간으로서 당연히 갖는 기본적 권리의 인권(人權), 평온하고 화목한 평화(平和),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수채화집은 정치가와 화가와의 만남이다.
올해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해이다. 또한 다가오는 8월 18일은 서거 15주기이다. 이를 기념해 열린 유준 작가의 초대전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담아낸 수묵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이번 전시는 유준 작가의 수묵화집 ‘길’ 에 게재된 원화에서부터 책에 소개되지 않은 그림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생 역정 구석구석을 조명했다.
전시를 둘러보면서 평생을 '민주화, 평화, 인권' 을 위한 헌신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과 정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유준 작가는 작품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의 인권과 민주의의를 향한 헌신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면서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생의 가치로 삼아온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라는 생각을 담백한 수묵화로 담아냈다” 고 강조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인자하고 덕이 높은 분으로 보고 있다. 진실을 중요시하며, 약자를 배려하려고 했던 한 인간이자 민주화를 주창하고 실천한 정치가. 경제위기기를 극복한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임을 강조한다.
물과 먹으로 짙고 옅은 효과로 그린 수묵화(水墨畫)로 읽는 '김대중 100년 길’ 은 꿈 많던 섬 소년으로 시작하여 청년 사업가로, 유망한 소장 정치인에서 사형수로의 고난, 마침내 대통령으로서의 인생 역정, 그리고 한국 현대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통과한 김대중 대통령의 고난과 고뇌, 성취와 좌절을 담아내고 있다.
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길’ 에 게재된 근원의 그림, 원화에서부터 책에 소개되지 않은 그림까지 궁금한 생(生)에 한 지점을 조건 없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생각이 간대로 붓이 간대로 건들인다” 고 밝혔다.
유 작가는 “태어나 성장하면서 계기로 작동하는 무엇을 타인의 눈으로 읽고 이해하고 작업으로 이끌어내는 일은 사상 또는 이론 등이 깊이가 있으며 오묘한 심오(深奧)함과 그 매력을 탐구한 경험적 사고는 물론, 합리적인 결단(決斷)과 용기(勇氣), 발상전환의 강력한 실행력(實行力)이 필요하다” 고 했다.
1924년 출생, 2009년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 주요 장면을 유 작가는 수묵화로 그리고 당시 상황에 대한 해설과 연표를 곁들었다.
그림은 다채로우며 민주화로 일관된 생애를 각 지점마다 정성으로 표현한다. ‘길’ 이라는 책을 알고 그림을 봄으로써 더욱 선명해지고, 분명해지고, 명백해지고, 확실해지고, 생생하게 현실로 다가온다.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태어나 목포로 이주한 소년 김대중이 양동이에 물을 길어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 그가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고 연단에 선 모습과 1973년 여름 도쿄의 한 호텔에서 괴한에게 납치된 후 온몸이 묶인 상태에서 바다에 던져지기 직전의 모습도 수묵으로 생생하게 표현했다.
또 머리를 깎고 수의를 입은 채 독서하는 청주교도소 복역 당시의 모습이나, 2000년 6월 15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포옹하는 장면도 담겼다. 전시작품은 40여점이다.
초대 이승만 자유당 부패 정권으로부터 받은 정치적 탄압, 박정희와 전두환 군가 독재정권으로부터 받은 김대중 납치 사건,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의 탄압 등으로 생명의 위협과 온갖 고난을 헤쳐 나온 김대중 대통령, 그가 평생의 가치로 삼아온 것은 바로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리라는 생각이었음을 유 작가는 담백한 수묵화로 그려내고 있다.
유 작가는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남북 화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신장, 경제위기 극복 등으로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존재감, 수묵(水墨)으로 보여준다. 유 작가가 수묵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그린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태어난 신안 하의도의 짙은 검푸른 바닷물에 파도가 치면 하얀 물보라가 보석처럼 보이듯이, 어두운 곳에서의 밝음을 보여주려는 정신사상을 지니고 있어 어두운 바탕에서 밝은 바탕으로 전개하는 ‘수묵(水墨)’ 이라는 물과 먹으로 그림 대상자의 성격에 걸맞게 표현했다. 문방사우의 ‘지필연묵(紙筆硯墨)’ 이다.
'종이와 붓, 벼루와 먹' 이라는 지필연묵으로 '정치무대는 종이로, 정치행위는 붓으로 여겼고, 그 정치무대에 벼루를 놓아 정치가로서의 먹을 갈았다' . 그런 의미에서 수묵화집을 펴낸 것이다. 묵란(墨蘭-난), 묵매(墨梅-매화), 묵죽(墨竹-대나무), 묵화(墨花-국화)의 사군자로 문인의 정신이나 인격을 나타내고 있듯이 묵인(墨人)으로 나타낸 수묵화로 표현한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수묵화가 신자들의 박해와 환난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예수의 재림과 천국의 도래 및 로마의 멸망 따위를 상징적으로 예언한 ‘묵시록(默示錄)’ 이라고 볼 수 있다. 유준 작가는 수묵화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다시 부활하고 이 세상이 나타나 그가 진정한 정치가로서의 역할을 띠어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그의 사상을 본받고 이어가고자하는 마음으로 '수墨화는 默시록' 으로 뉘앙스(느낌)를 풍겨냈다.
수묵화의 매력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예술’ 이다. 물과 먹물을 혼합하여 사용한다. 이러한 기법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표현하는 데, 탁월한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예술 애호가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수묵화의 특징은 ▲깊은 정신적인 표현 ▲균형과 조화 ▲감정의 표현 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묵화의 매력은 ▲자연의 아름다움 ▲정취와 감성 ▲예술적인 표현 등을 불러들이고 자극한다.
수묵화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표현하는 데, 탁월한 예술 형식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느끼고, 고요함과 평화를 경험할 수 있다. 수묵화는 예술가의 창조적인 표현을 가능하게 하며, 우리에게 예술의 창조적인 힘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매력과 특징을 통해 수묵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수묵화는 동양화의 대표적인 기법 중 하나로, 그림의 표현력과 미적 가치를 극대화시켜는 데, 주로 사용된다. 그림의 선과 형태, 공간과 색감의 조화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를 표현하며, 동양화의 독특한 분위기와 철학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이런 특징과 매력에 의해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인물묘사를 수묵화로 다룬 것이다.
안산 전시는 ‘안산시호남향우회(회장 김재열)’ 의 후원 하에 이루어졌다. 후원업체가 호남향우회로 총칭됐지만, 안산시 62만 4,788명(2024년 7월 현재)인구에서 호남인구 35만이 후원자로 나서 이루어진 전시이다. 호남사람들은 민주화를 외친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있어, 이번 안산 전시는 민주화를 외친 분들이 많은데다가, 故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화에 대한 공을 높이 사고 있고, 그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어느 지역보다 많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번 전시를 두고 “김대중을 기억하라. 대한민국 민주화를 낳은 김대중을 잊지 말자” 라고 수묵화에 김대중 대통령의 혼과 정신사상이 피어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역사를 기록하는 작업으로 평가했다.
충청남도 천안 출신인 유준 작가는 지금까지 20여 회의 개인전 및 부수전을 열었다. 200여 회의 국제, 국내 아트페어 및 단체전에 참가했다. 100여 차례의 각종 공모전 수상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수묵화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견 수묵화가이다.
저서로는 『수묵화로 읽는 몽양 여운형 이야기』 , 『굽이쳐 흐르는 강물처럼 수묵화로 읽는 노무현의 일생』 , 『수묵화로 읽는 김대중 100년 길』 이 있다.
전시는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부곡프라자 3층 ‘안산미술관’ 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원화의 구매를 원하는 분들께는 본 미술관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에 기부의 의미를 담아 아주 특별한 가격에 판매한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