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흥미있는 질문이라 글 올립니다..
사실 저도 이 분야에 관심이 있어 1년 전에 여러차례 시장조사도 하고 설문도 하면서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밴쿠버는 물론이고, 겨울에 눈도 많이오고, 교민들도 제일 많은 토론토를 방문하면서 까지요..(밴<-->토 항공료만 150만원?*^^*)
일단..많이들 흥미는 있어보이셨는데..(그때까진 없었던 상태였음..)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썩 추진 할 만한 사업은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1. 일단 초기투자비용은 얼마들지 않으나 스크린골프의 특성이나 한국인의 성향(밥내기, 술내기..)을 고려하면
한인커뮤니티가 밀집된 곳 이어야 합니다,
특히 1층상가(골프백이동)이어야 하고, 넓은 스페이스(안락함, 쾌적한 모임장소)는 물론, 무지 넓은 주차장(1팀당4대주
차)등을 고려하려면 막대한 임대료를 감수해야 하지요.
그런데 정작 1년의 절반이상(봄,여름,가을)은 아예 개점휴업을 해야 하니..놀면서 줘야하는 그 막대한 월세 스트레스..ㅎㅎ
2. 게다가 정작 더 중요한 고려점은 한국과 캐나다의 골프 문화입니다..
두나라 사이에 엄연히 존재하는 골프를 치는 계층의 차이와 골프문화의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스크린 골프장을 이용하는 주 고객층은 특히 제한적이구요..
즉, 최근 스크린인구의 저변이 많이 확대 되어 있긴 하나 이는 독특한 한국적인 문화현상이라 생각되는데..
(예컨데, 고급스포츠라는 인식하에 많은 인구가 덩달아(?)입문은 하였으나.. 상대적으로 비용도 어마하거니와
사실상 라운딩도 현실적으로 제한적인 상황에서 적절한 대안의 출현이 많은 수요를 낳지 않았나 싶군요..)
이는 한국의 골프는(특히 스크린) 게임의 성격을 많이 띠는데 비해
캐나다의 골프는(비록 교민들일지라도) 비교적 운동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마치 업그레이된 당구장과 같은 한국의 실내스크린골프장은
캐나다의 여러 환경과는 사뭇 다름을 인지해야겠습니다.(저렴한비용, 아름다운환경, 운동, 건강...)
3. 덧붙여 고려 할 것은.. (저는 이부분이 가장 크게 고려되었음^^)
혹, 럭키하게도 일부 성공하는 비지니스로 간다고 하더라도..
아이템 특성상,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 특성상(?) 독점적 경영은 어렵다는 각오를 해야 할 것입니다.
즉, 특별한 노하우와 기술이 필요없고, 영어가 않되도 되며, 특히 골치 아픈 종업원관리가 비교적 작은 이 파라다이스한
아이템에..수익까지 창출된다면..그래서 더 좋은 장소에.. 더 막대한 투자와.. 더 많은 광고.. 게다가 가장 무서운
"최신기종"까지 갖춘 업체가 인근에 나타난다면...그것도 하나가 아니고..ㅎㅎㅎ
..... 아마 조만간 가격을 낮춰야 하고, 컨셉을 바꿔야 하고.. 결국 흰머리는 늘어나고...^^
결국, 수익을 생각하기는 어려운 사업이고..
다만, 여러조건상 기업이민의 컨디션 해제용(수익NO, 컨디션OK) 정도는 고려해 봄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투자이민 비용 이상의 손실은 감수해야 하지만요..*^^*)
그럼..
작으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이상..주제넘는..
그리고 다소 무리가 있게 과장되고, 정리되지 않은 소견을 올려봅니다.
그저 가볍게 읽어 주시고,
혹 제 개인의 편견이나 실수가 있었더라도 널리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첫댓글 옛날 빅토리아 살때는 한국사람들만 손님으로 장사한다 생각하면 망한다. 한국 사람들은 잘될거라 말은 하지만 정작 비지니스를 내면 돈주고 찾아주지를 않고 뒷통수를 친다. <--라는 이야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만 가지고 장사한다는 생각은 많이 하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캐나다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그런지 그런것도 아닌가 보내요. 제가 넘 옛날 이야기를 하는건 아닐까 생각도 들고..ㅎㅎㅎ
bridge 님의 엄청난 비용과 노력을 수반한 정보를 공유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맨 마지막 조언은 아주 와닿는 부분입니다. "더 좋은 장소에.. 더 막대한 투자와.. 더 많은 광고.. 게다가 가장 무서운 "최신기종"까지 갖춘 업체가 인근에 나타난다면.." 요즘 세상에 블루 오션을 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아내가 한국와서 사입고 가는 동대문 패션을 회사 동료 캐나다인들이 무척 찬사를 보낸답니다.(절대 인물때문은 아님 ㅎㅎ) 그래서 디자인이 특화된 작은 옷가게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보곤~~여성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피와살이 되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벤쿠버는 비도 많이오고 썸머타임시에는 밥 10시까지도 야외 운동할수있는 2중적인 자연환경이 더욱 혼란케 만들었는데... 먼저 조사하신 내용을 읽어보니 감이 잡힙니다..그래도 한인 사회는 닭장에서 골프 배우는 인구가 많은것 같고 또는 인도어 나가니 코치들에게 코칭받는 많은 여성 회원들에게는 스크린을 통한 자세교정 및 타점 각도 및 스피드 속도 등등....한국은 자동빵으로 녹차 한팟 및 실론티 한팟 ..삶은계란..사탕 및 쪼코렛은 서비스로 나옵니다.. 보통 주인이 티칭프로 실력으로 원타임 코치를 통한 서비스로 카나다에서도 영어, 및 노하우가 조금은 있어야 하는 사업으로 생각되는데요.
네..연습장 문화도 한국과는 다소 다르기에 수익을 충족 할 만큼의 기대는 좀 어렵다고 보지만, 기존 연습장에서 1~2대 추가로 설치함은 좋은 시도이라 생각됩니다..전 다만 중장기적인 단독 아이템으론 좀 부족한 듯하다고 말씀 드린것이구요..(즉 10~20만불을 투자해서 연평균 월 3000~5000불 가량의 수익이 어렵다면 말이죠..),,꼭 한다면요~아마 계절좋은 밴쿠버보다는 춥고 한인타운 밀집이 크고 분명한 토론토의 영street 아님, LA나 뉴욕쯤은 도시인데다가 한인인구가 많으니 가능성이 한층 커지겠죠? 그럼 이참에 미국영주권으로 한번 갈아타 볼까요??*^^*
bridge 님의 좋은 아이디어 감사드립니다...꿈꾸기를 멈추고 더 이상 원하는 것이 없이 편안함을 느낀다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것이겠죠...꿈꾸기를 멈추는 순간부터 나이가 드는 것이라고 하니,,,,,끊임없이 꿈을 꾸고, 꿈에 투자하겠습니다...꿈은 죽지 않고 나를 항상 기다려 주겠죠... 토론트는 2000초에 가봤는데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온 세상이 얼어 붙어서 ...365일 이민가서 사는 꿈도 꾸지 못합니다... 여름날씬 좋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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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사드려야 할 말을 댄디님께서 먼저해 주셨군요,, 피와살이되는 아이디어 및 돌아가야할 일을 따끈따끈한 정보로 바로 갈수 있어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하다 망해서 기계(풀세트 8대).. 집 차고에 모셔둔 분을 알고 있습니다 .. 기계 관심있으신분 연락바랍니다.
관심 과 정보 감사합니다? 지역이 어디 신지요??? 외람된 부탁이지만 그분께 좋은 경험담 부탁드려도 되는지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