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첫 캠핑 다녀왔습니다..^^

[민서아빠 (권혁준)]

날씨가 갑자기 풀렸네요.

겨울내 잠자던 캠핑장비를 점검하고 오랜만에 2010년 첫 캠핑을 떠납니다.

일단 서울서 가까운 곳에서 시작을 합니다. 이번 캠장소는 인천 시도..

인천에는 영종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도, 신도, 모도 (인천 삼도)가 있습니다.

삼도중 시도를 선택했습니다. 드라마 풀하우스의 촬영지 및 세트장입니다.

조용하고 아직까지 많은 캠퍼들이 찾지 않았던 장소입니다. 로터스는 타고가지 마세요..^^

인천공항으로 가다보면 신도 표시가 나옵니다.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00시10분..한시간 간격으로 신도로 들어가는 배가 있습니다.

신도 도착..선착장입니다. 안개가 자욱한..환상의 섬..초입은 그럭저럭 멋집니다만..현재 완전 개발중인 섬입니다.

신도, 시도, 모도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답니다. 세개의 섬일주 시간은 한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신도에서 시도로 들어가는 다리입구에서...구도 잘 잡고 찍으려고 하는데 그만 오토바이가..

멀리보이는 섬이 오늘의 목적지 시도입니다.

섬과 섬사이 갯벌을 본것은 처음입니다. 마치 작은 사막 같더군요. 자욱한 안개.

좀 스산합니다.

오늘의 캠프장 도착..시도의 사서해수욕장이고 풀하우스 촬영지 및 세트장이기도 합니다. 풍경은 멋집니다.

사람도 많았습니다. 캠핑이 안될 것 같아 관리인 아저씨께 동의를 구했습니다. 아저씨는 모도로 가라고 하더군요.

거기엔 화장실도 있다고...아저씨께 동의를 구하고 여기서 캠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솔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명당입니다...정말 아무도 없습니다. 오늘도 오지캠핑이 될 것 같습니다.

앞은 바다이고 뒤는 야산입니다. 완전 바닥모드에 난로를 펴야하기 때문에 티피텐트를 사용합니다.

가까이 가봅니다. 절묘하게 자리를 잘 잡았습니다. 바다가 바로 앞이라 거기에 텐트를 치고 싶은데 그러면

아침에 너무 힘이 듭니다. 모래때문에...그리고 차도 청소하기가 영 어려워서...

앞면입니다...얼마전 랜디는 올수리 해주었습니다...써치도 달고...푹 자고 아침에 모래에서 약간의 오프로드를

해주었습니다...현재 95,000km 중고로 구입한지 일년도 안되었는데 벌써 15,000km 탔습니다.

 오늘은 조개구이입니다. 물론 고기도 250g 먹었습니다. 키조개..대합...가리비..석화 등

새우도 있습니다...남은 바지락은 라면에 넣어서 바지락 라면으로 먹었습니다.

기념사진 한번 찍어 봅니다...완전 표정이 썩소네요...클럽엘란의 옷입니다...LCK옷도 빨리 만들어야 하는데..

이번엔 오랜만의 캠핑이라 피곤해서 캠사는 못찍었네요...이제 아침에 나가는 선착장입니다.

세종운수가 운행하는데...그럭저럭 운영을 잘하더군요...역시 불친절...

 인천에는 영종도만 가보았는데 이번에 가본 신도, 시도, 모도도

괜찮았습니다. 조금은 아쉬운점이 있는 섬이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가볼만 한...섬입니다.

한 5년 지나면 좀 뜰만한 섬입니다.

인천공항로 --> 삼목선착장 방면 --> 삼목선착장 --> 신도 -->

시도 --> 모도 --> 시도 풀하우스 촬영지 --> 신도선착장 --> 영종도 --> 서울

2010년 첫 캠프였습니다. 담번엔 장봉도로..

[안짱(안병도)]

아니 이런 정보는 어디서 다 구하시나요. ^^ 저도 바쁜거 마무리 되면 캠핑 입성합니다. ㅎㅎㅎ

[민서아빠 (권혁준)]

월드와이드웹...

[잔지왕(이현수)]

드디어 입질에 봄이 오는구나 잘 봤습니다. -- __ --(꾸벅)

[챠니파파(김학재)]

캠핑도 좋지만 로터스도 좀타면서 하세요 ^^

[민서아빠 (권혁준)]

캠핑 or 로터스 둘중 하나입니다..

[노아(김종학)]

부럽~~ 다음에는 맛좀 보여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