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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간이 이룬 성과 뒤에 숨겨진 섬광 같은 깨달음!
이 책은 지난 역사 속에서 전략적 직관이 어떻게 나타났고, 다양한 분야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살펴보며 창조적인 발전의 메커니즘을 파헤친다. 문제를 한 순간에 해결해주고 실천 아이디어까지 제공하는 '전략적 직관'의 작동방식을 보여준다. 먼저 많은 위대한 업적이 순간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밝힌다.
그런 다음 과학사, 신경과학, 인지심리학, 유럽군사 전략, 동양철학 등의 분야에서 각각 고유한 형태를 띤 전략적 직관 이론을 소개한다. 그리고 비즈니스, 사회사업, 전문직, 교육 분야에 전략적 직관을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전략적 직관을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시키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준다.
특히 각 장은 역사 속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쟁의 영웅 나폴레옹,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 천재화가 피카소, 과학혁명을 주도한 토머스 쿤, 기업가들의 비약적인 진보를 얘기했던 요제프 슘페터, 군사전략의 대가 가를 폰 클라우제비 등의 전략적 직관 성공 사례를 들려준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창조적 감각이 성공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강조하며, 그 동안 막연히 믿고 신봉했던 실험방법, 가설 설정과 검증에 의한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과학적 사실의 발견에 대한 한계를 인식시킨다. 역사를 바꾼, 인류의 삶을 바꾼 유익한 아이디어의 탄생 시점에서 그 사람의 머릿속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 책 속 용어 뜻풀이! - '전략적 직관'이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한 순간에 해결해주는 섬광 같은 통찰력, 선명한 생각. 육감을 뛰어넘는 특수한 형태의 감각. 빠르고 익숙한 상황에서만 작동하는 '전문적 직관', 모호한 감정이나 본능적인 직감 같은 '평범한 직관'과 다르다. 익숙한 상황이 아니라 새롭고 낯선 상황에서 작동한다. 저자는 이 전략적 직관을 '제7의 감각'이라고도 부른다.
저자소개
온화한 미소 속에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는 셜록 홈즈 같은 심리학자이다. 그의 관심은 이미지의 심리, 대중문화, 디지털 매체, 소비자 행동, 사이버공간, 온라인 게임, 광고, 브랜드 이미지, 신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데, 특히 이런 다양한 관심사를 통해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과 통념 사이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탐색하고 이해하는 연구에 주력해왔다.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각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탐색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복잡다단한 현상과 심오한 지식의 성채 사이를 유연한 고양이처럼 균형감 있게 걸어 나가고 싶어 한다. 우리가 철석같이 믿고 있는 믿음에 의문을 제시하고, 정작 분명한 사실이나 현상이 무엇인가를 확인하려 한다.
그는 대통령 선거를 일종의 오디션 무대로 본다. 정치인을 바라보는 대중의 심리가 무대 위 배우를 향한 관객의 그것과 다름없다고 역설한다. 따라서 정치인에 대한 과도한 기대나 믿음을 갖기보다는 커피 한 잔을 선택하듯 조금은 가벼운 마음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할 때 보다 명쾌한 시선으로 더 나은 정치인을 선택할 수 있는 혜안이 생기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사이언스센터와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연구 활동을 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한국 사회의 정체성과 마케팅 소비 심리 및 트렌드 분석, 성인 및 청소년의 심리 상담과 코칭을 하는 연구법인 위즈덤센터(wisdomcenter.co.kr)와 함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인의 심리코드』, 『짝, 사랑』, 『대통령과 루이비통』, 『독립 연습』, 『디지털 괴짜가 미래 소비를 결정한다』, 『대한민국 사람이 진짜 원하는 대통령』, 『사이버공간에 또 다른 내가 있다』등이 있다|||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의 경영학 부교수로서, 대학원생 및 기업 간부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직관을 가르치고 있다. 20여 년 동안 전략 자문가 및 컨설턴트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10년 동안 전략적 직관에 관하여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전략적 직관에 관한 강좌를 개설하고 인기리에 강의를 진행했다. 그의 이론은 최근 몇 년 사이 대중적인 반향을 크게 얻고 있다. 2007년 봄 학기에 개설된 218개 강좌 중에서 ...(하략)
목차
감수자의 글
서문
1장
플래시 vs. 블링크
전략적 직관 입문
2장
지상의 혁명
과학적 발견의 섬광 같은 통찰력
3장
좌뇌와 우뇌
신경과학의 지적 기억
4장
M 서장이 구한 목숨
전문가 직관의 작용
5장
유럽을 정복한 코르시카인
고전적인 군사전략에서의 혜안
6장
전투의 달인 부처
초심을 얻는 길
7장
빌 게이츠와 구글의 창업자들
비즈니스의 전략적 혁신
8장
생쥐, 목사, 돈 빌려주는 사람
사회단체의 효과적인 기술
9장
아프리카 조각상과 피카소
전문직 분야의 창조적인 결합
10장
듀이처럼 하기
전략적 직관 가르치기
11장
케네디, 달을 향해 쏘다
기회를 통한 진보
출판사 서평
[미래를 선점하는 자들의 창조적 감각을 배워라!]
1974년, 3M 연구소 직원이었던 스펜서 실버는 강력한 접착제를 개발하려다 실수로 접착력이 약하고 끈적거리지 않는 이상한 접착제를 만들게 되었다. 한편 같은 회사 연구원이었던 아서 프라이는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면서 예배 날에 부를 찬송가 페이지에 서표를 끼워놓곤 했는데, 이것이 잘 떨어져서 늘 불만이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아서 프라이는 때마침 스펜서 실버의 접착제를 보게 되었고, 즉시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즉 스펜서 실버의 접착제를 사용하여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서표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학생, 직장인을 포함해 문서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포스트잇은 그렇게 발명되었다.
1980년대 초, 고 정주영 회장은 바다를 메워 농지를 만드는 대규모 간척사업에 돌입했다. 서산앞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너무 커 20만 톤 이상의 돌을 구입해 매립해야만 물막이가 가능한 곳이었다. 공사비 절감과 공기단축 방안을 강구하던 정 회장은 문득 대형 폐유조선을 침하시켜 물줄기를 차단시킨 다음 일시에 토사를 대량 투하하면 물막이 공사를 완성할 수 있다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냈다. ‘유조선 공법’ 혹은 ‘정주영 공법’으로 알려진 이 방법으로 현대건설은 계획공기 45개월을 35개월이나 단축, 9개월 만에 완공시켜 총 공사비를 280억 원이나 절감했다.
모든 중요한 발전의 이면에는 해당 분야를 변화시키거나 새로운 것을 시작하게 한 유익한 아이디어가 탄생했던 전환점이 있다. 그렇다면 이렇듯 유익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왔을까? 이는 머리를 싸매고 그 생각만 한다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월요일 오후 2시 30분에 예정된 브레인스토밍 회의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다. 대개 이런 아이디어는 “한밤중에, 샤워할 때, 교통체증에 갇혀 있을 때, 혹은 길을 걷다가 문득” 떠오른다. 머릿속에서 점들이 연결된다. 뭔가 합쳐진다. 섬광처럼 퍼뜩 깨달음이 찾아온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린다. “아하!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어!” 이러한 깨달음은 특수한 형태의 직관으로, 우리는 그것을 ‘전략적 직관’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그것은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 즉 전략을 주기 때문이다.
[왜 ‘전략적’ 직관인가?]
직관이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직감, 혹은 육감을 떠올린다. 그러나 뇌 과학 연구에 따르면, 직관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한다. 바로 평범한 직관, 전문가 직관, 전략적 직관이다. 평범한 직관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육감’과 같다. 육감이란 좋은 느낌이든 나쁜 느낌이든, 그 결과가 창조적이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특별한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본능적이고 즉흥적으로 느끼는 감정이다. 전문가 직관은 뭔가 익숙한 것을 인식할 때 깨닫는 순간적인 판단을 말하는데, 말콤 글래드웰이 말한 ‘블링크’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하는 일에 능숙해질수록 비슷한 문제들을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는 패턴을 인식하게 되는데, 전문가 직관은 바로 그런 식으로 작동한다. 마지막으로 전략적 직관이란 우리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한 순간에 해결해주는 섬광 같은 통찰력을 말한다. 이는 평범한 직관 같은 모호한 감정이 아니다. 전략적 직관은 선명한 생각이다. 그것은 전문가 직관처럼 빠르지 않고 서서히 일어난다. 어젯밤 갑자기 찾아온 섬광 같은 깨달음이 한 달 동안 머릿속에 맴돌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게다가 그것은 익숙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전략적 직관은 새롭고 낯선 상황, 즉 이러한 종류의 직관이 가장 많이 필요할 때 작동한다. 혁신가들이 혁신을 발견하는 것, 예술가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것, 선구자들이 비전을 얻는 것, 과학자들이 과학적인 발견을 하는 것 등등 좋은 아이디어가 인간의 머릿속에 떠오를 때는 언제나 전략적 직관이 작용했다. 이것은 평범한 직관인 육감을 뛰어넘는 특수한 형태의 감각으로서, 우리는 이를 ‘제7의 감각’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분석과 기획을 가르쳐주는 책은 많다. 아이디어는 어떻게 찾을 것인가?]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사고, 혁신적인 사고, 전략적인 사고 등이 필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들을 통해 우리는 궁극적으로 남들과는 차별화되는 창조적인 전략을 추구한다. 창조적인 전략을 세우려면 대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전략적 분석 - 직면한 상황을 연구한다.
전략적 직관 -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단계이다.
전략적 기획 - 떠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상세한 방법을 구상한다.
전략적 분석과 전략적 기획에 대한 책은 이미 충분하다. 그러나 학계의 거장들조차도 정작 중요한 아이디어가 창조되는 단계는 간과하거나 소홀히 다뤘다. 전략적 직관은 분야를 막론하고 인간의 노력으로 보다 위대한 업적을 성취하는 데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전략 퍼즐의 잃어버린 조각이다.
이 책은 전략적 직관의 개념을 공식적이고 설득력 있게 소개한 최초의 문헌이다. 지난 10년 동안 저자는 전략적 직관에 관하여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리고 3년 전부터는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전략적 직관에 관한 강좌를 개설하고 인기리에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빌 게이츠에서부터 구글,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코페르니쿠스, 나폴레옹에서부터 클라우제비츠, 그리고 마틴 루터 킹, 피카소, 존 듀이, 케네디에 이르기까지 예술계, 과학계, 비즈니스계를 아우르며 인간의 두뇌가 순간적인 섬광 같은 깨달음을 통해 경험과 지식을 연결하여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해내는 방식을 여러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런 사례들을 통해 독자들은 전략에 대해, 그리고 직관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전략적 직관이 빛을 발한다!]
지금까지 전략적 직관은 경영자와 정치인을 비롯해 과학자, 종교인, 예술가 등 각계각층의 리더들에게만 필요한 것이라 여겨졌으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창조성이 나날이 강조되는 요즘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요건이 되고 있다. 분석과 논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많이 알고 똑똑한 것만으로 성공하던 시대는 지난 것이다. 모든 경험과 지식, 감각이 통합되어 완성되는 찰나의 혜안. 즉 정보를 모으고, 한 걸음 물러서서 냉철하게 바라보고, 어느 순간 번쩍! 하고 찾아오는 그 순간이 없이는 결코 승자가 될 수 없다. 최근 들어 자신의 분야에서 기발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성공한 사람들을 우리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울러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기야말로 전략적 직관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2의 IMF라 불릴 정도로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시기에는 무언가를 시도하기가 불안할 수밖에 없으며, 또한 무조건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정당한 대가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인식하고 그 외적인 힘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뚜렷한 확신과 창조적인 전략이 필요하며, 이는 전략적 직관을 통해서만 생긴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뇌 과학의 발전으로 전략적 직관이 작용하는 방식과 과정이 증명되었다. 우리가 원하는 아이디어는 필요할 때마다 금방 생기는 것이 아니다. 대개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힘들게 노력한 후에 떠오른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전략적 직관의 작동 방식을 알게 되었으므로, 그것을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시키는 법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필요할 때 예전처럼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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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포터의 《경쟁 전략》은 기업이 처한 상황을 전략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러나 막상 이기기 위한 전략적인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해내는지는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그런 아이디어는 ‘직관’에 의해서 탄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그러한 직관을 얻는 과정을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자체가 굉장한 “직관”을 떠올리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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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략적 직관'은 매우 모순적인 개념이다. 우리 뇌에선 전략을 짜는 영역과 직관을 떠올리는 영역이 아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할과 성격이 전혀 다른 '좌뇌와 우뇌'가 서로 소통하는 법만 터득한다면, 위기의 순간 당신을 구원해줄 새로운 아이디어는 머릿속에서 쏟아질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뇌를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세상을 다루게 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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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_ 프로 바둑기사
문화산업은 상품의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예측할 수 없는 요인들이 항상 작용한다. 분석과 논리만으로는 부족한 무엇인가가 항상 존재하는 것이다. 그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전략적 직관’이다. 정보를 모으고, 한 걸음 물러서서 냉철하게 바라보고, 어느 순간 번쩍! 하고 찾아오는 그 순간이 없이는 결코 승자가 될 수 없다. 이 책은 전략적 직관, 동양에서는 흔히 ‘혜안’이라고 불렸던 통찰력이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어떻게 훈련되는 것인지를 명쾌하게 알려준다.
김봉석_ 영화평론가
책속으로
전략적 직관은 숲 한가운데서 우연히 마주칠 수 있는 오두막같은 것이다. 우리는 가까이 가서 주위를 둘러본 다음 창문을 통해 안에 무엇이 있나 들여다볼 것이다. 창문마다 똑같은 것이 전혀 다르게 보일 것이다. 첫 번째 창문을 들여다보고 나서 다른 창문을 들여다보고, 또 다른 창문을 들여다보고……. 마지막에는 오두막 안에 들어가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과정이 우리 머릿속에서도 일어난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전략적 직관을 이해한다. - 본문 28쪽 중에서
[알라딘 제공]추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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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호 (삼성경제연구소 마케팅전략실장, 상무)
신경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략적 직관'은 매우 모순적인 개념이다. 우리 뇌에선 전략을 짜는 영역과 직관을 떠올리는 영역이 아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할과 성격이 전혀 다른 '좌뇌와 우뇌'가 서로 소통하는 법만 터득한다면, 위기의 순간 당신을 구원해줄 새로운 아이디어는 머릿속에서 쏟아질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뇌를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세상을 다루게 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저자)
불확실성의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섬광 같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의 더건 교수는 클라우제비츠가 최초로 개발한 '전략적 직관'의 개념을 경영학 분야에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 역사상 위대한 명장들은 불확실성 속에서 순간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창조적인 전략을 발견했다. 전략적 사고의 핵심인 직관을 발전시키려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서 재미있는 지식과 함께 많은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정토웅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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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경영컨설팅사 (주)리드앤리더 대표)
바둑에서도 '감각'이 중요하다. 감각이 좋은 기사들은 수를 읽는 속도가 빠르고, 남들이 쉽게 착안하지 못하는 수들을 곧잘 발견해낸다. 이 책을 읽으며 바둑에서 통용되어 오던 감각이란 것이 결국은 '전략적 직관'의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상의 진정한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정석과 패턴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열쇠는 이 '전략적 직관'의 행간에 감추어져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묘수'의 비밀이기도 하다.
이창호 (프로 바둑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