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걸린 개. 사람과 비교.
배와 가슴에 주먹만한 혹덩어리가
서너개 튀어나왔다. 보기에 흉칙하다.
하지만 건강에는 문제없는 것처럼 보인다.
나이는 13세. 사람으로 치면 팔순이다.
암덩어리가 보인 것은 칠팔년되었으니
암이 생긴 건 10년 넘었다.
이삼년 전까지만 해도 고기뼈를 많이
먹였다. 암이 급속하게 커졌다.
최근엔 잔밥을 먹이고 양도 줄였다.
암덩어리가 작아지고 건강해져 보인다.
보기에 흉칙하지만 생명과는 별로
상관 없어 보인다. 나이 탓도 있다.
개 수명으로 보면 살만큼 살았다.
암이 생기고 성장하는 기간이 20년
남짓이다. 80까지 사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만 15년 사는 동물에게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불과 몇십년 전만 해도 평균수명이
70세라 암으로 죽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대부분의 암이
50대에 발생하여
70대가 되면 눈으로 확인되고
80세에 사망한다.
암이 발견되어도 20년은 살 수 있고
관리만 잘하면 30년도 산다.
그러나 암을 없애려고 병원치료를 무리하게 하다보면 면역력이 떨어져 오히려 고생만 하고 수명이 준다.
평균 1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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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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