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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익산
 
 
 
카페 게시글
국내외 여행정보 기상청 스크랩 창원 빨래판 능선 (천마산-무릉산-작대산-천주산-구룡산)
둔재(윤재연) 추천 0 조회 45 15.06.06 09: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3년 4월 14일 (일요일)

◈ 산행경로
강남터미널
창원터미널(20:40-00:37)
바깥신천(02:00)
천마산(02:45)
구름다리(03:28)
마금산(03:50)
옥녀봉(04:31)
293봉(04:52)
능선갈림길(04:55)
354봉(05:56)
함박산(06:48)
60지방도(07:02)
421봉(07:56)
시멘트안부(08:29)
무릉산(09:21)
생태통로(10:00)
무룡고개(10:46)
소목고개(11:19)
579봉(12:05)
작대산(12:21)
579봉(12:32)
양목이고개(12:41-12:54)
474봉(13:06)
양미재(13:18)
상봉(13:59)
도로고개(14:21)
천주산(14:40)
천주봉(14:52-15:42)
굴현(16:08)
점심(-16:29)
구룡산(17:30)
절안부(18:20)
139.2봉(18:37)
승산분교
승산정거장(19:02)
창원터미널
강남터미널(20:30-00:32)

◈ 도상거리
약 34km

◈ 산행시간
17시간 02분

◈ 산행기

- 천마산
김밥집을 찾으며 터미널 주변을 돌아다니다 편의점에서 대강 아침을 먹고 동네이름도 모르는 기사분께 설명을 해가며 마금산온천을 지나 등산로 이정판이 서있는 바깥신천에서 내린다.
여기저기서 짖어대는 견공들의 환영을 받으며 무덤들을 연신 지나고 통나무계단이 놓여있는 산길을 지나서 조망 트이는 바위지대로 올라서니 창녕군의 불빛들이 드문드문 내려다 보인다.
시원한 바람에 땀을 말리며 나무계단 따라 돌탑과 정상석이 놓여있는 천마산(372m)으로 올라가면 창원시의 야경이 눈부시게 펼쳐지고 불을 훤히 밝힌 마금산온천지구가 가깝게 내려다 보인다.
완만해진 능선을 따라가다 험한 암릉을 오른쪽 난간과 나무계단으로 돌아 통과하고 컨테이너들이 있는 안부로 내려가니 구름다리가 이어진다.
온천지구를 내려다보며 흔들거리는 구름다리를 건너 난간과 나무계단들이 놓여있는 가파른 능선을 지나 체육시설들이 있는 마금산(279m)으로 올라가면 암릉에 정상석이 두개나 모습을 보인다.



▲ 바깥신천



▲ 창원시가지



▲ 천마산 정상



▲ 천마산 정상석



▲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마금산온천



▲ 마금산 정상



- 옥녀봉
맞은편의 옥녀봉을 바라보며 여기저기 절벽을 기웃거리다 올라온 난간을 되돌아가 암릉을 우회하며 안부로 떨어져 산불초소가 서있는 옥녀봉(315m)으로 올라가니 무릉산과 작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실루엣이 시커멓게 펼쳐진다.
여전히 뚜렸한 능선 따라 293봉을 넘고 상천리로 이어지는 산길을 조심하며 표지기 몇개 붙어있는 갈림길을 찾아 서쪽으로 떨어져 내려간다.
흐릿한 능선 따라 안부로 내려가 과수원을 지나고 산으로 들어 다시 시멘트임도가 있는 과수원으로 내려가면 서서이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환한 봄꽃들이 반겨주는 험한 바위지대를 이리저리 넘고 전망대로 올라서니 천마산에서 이어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낙동강과 외산리 일대가 희뿌옇게 모습을 보인다.
함지박처럼 솟은 함박산의 정수리를 바라보며 가지 많은 나무 한그루 서있는 325봉을 넘고 339봉 어깨에서 남쪽으로 꺽어 왼쪽이 막힌 시멘트임도로 떨어진다.



▲ 과수원에서 바라본 천마산, 마금산, 욱녀봉



▲ 354봉 오르며 바라본 옥녀봉과 뒤의 열왕지맥



▲ 354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뒤의 백월산



▲ 339봉 갈림길에서 바라본 작대산, 무릉산, 421봉



- 무릉산
잠시 길도 없는 급사면을 치고 두루뭉술한 함박산(278m)으로 올라가면 잡목 무성한 정상에는 구덩이 하나만 파여있고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개만이 보인다.
258봉을 넘어 흐릿한 산길을 따라가 무덤가에서 왼쪽의 임도로 떨어져 60번 지방도로로 내려가니 아산마을 버스승강장이 서있고 닭울음 들려오는 마을이 가깝다.
눈부신 초봄의 햇볕을 맞으며 마을의 시멘트소로를 한동안 따라가다 과수원으로 들어가 족적도 없는 된비알을 치고 올라가며 눈으로 들어가는 땀때문에 무시로 제자리에 서서 딱는다.
힘겹게 421봉을 넘어 찬 막걸리 한컵을 마시고 앞에 서있는 무릉산을 바라보며 자연스레 남동쪽으로 휘어지는 산길을 따라가 사슴농장이 있는 시멘트임도로 내려간다.
임도를 따라가다 능선으로 붙어 한동안 이어지는 된비알을 진땀을 흘리며 넘어 정상석이 반겨주는 무릉산(565m)으로 올라가면 무덤 두기가 누워있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양쪽으로는 변변한 길이 보이지 않는다.



▲ 60지방도



▲ 421봉 오르며 바라본 함박산과 이어온 능선



▲ 무릉산 정상



▲ 무릉산 지난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월산



▲ 당겨본 백월산



- 소목고개
더운땀을 식히며 다시 막걸리를 마시고 남서쪽의 반질반질한 산길을 따라가다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남동쪽으로 꺽어 급사면을 지그재그로 미끄러져 내려간다.
나무들을 잡고 떨어져 내려가 시계종주 한다는 세분의 등산객들과 대화를 나누다 중장비가 공사를 벌이는 곳으로 내려가니 작대산자락이 울퉁불퉁한 모습을 보인다.
무동마을 포장도로를 생태통로로 건너고 흐릿한 야산길을 한동안 따라가 전신주들이 서있는 무룡고개로 내려가면 온통 붉은 진달래들이 반겨준다.
344봉을 올라가다 오른쪽 사면길로 빠져 한동안 봉우리를 우회하고 시멘트임도인 소목고개를 건너서 본격적으로 작대산을 향한 오름짓을 시작한다.
오른쪽으로 골프장의 철조망이 쳐져있는 급사면을 한동안 치고 올라가니 숨은 턱에 차고 작대산은 아직 멀리에 보여 기운이 빠지지만 드디어 천주산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공사장에서 바라본 작대산






▲ 전망대에서 당겨본 함박산과 지나온 능선. 건물은 창원시립요양병원



▲ 무동마을 생태통로



▲ 무룡고개



▲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과 백월산



▲ 소목고개



▲ 천주봉과 천주산



- 작대산
멀리 붉게 물든 천주산을 바라보며 진달래들이 수를 놓고있는 아름다운 산자락을 지나 몇번을 속은 끝에 힘겹게 이정판이 서있는 579봉으로 올라가면 예보대로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서쪽으로 꺽어 헬기장을 지나고 케른들이 서있는 서봉을 넘어 넓은 공터에 정자가 서있는 작대산(647.0m)으로 올라가니 정상석과 낡은 삼각점(창원23/2002복구)이 반겨주고 단체등산객들로 혼잡하다.
579봉으로 돌아와 막걸리에 간식을 먹으며 한동안 쉬다가 부슬부슬 내리는 빗줄기를 맞으며 반질반질한 산길 따라 넓은 임도가 지나가는 양목이고개를 건넌다.
474봉을 넘고 다시 홈통길이 지나가는 양미재를 건너서 쉬지않고 이어지는 급한 산길을 따라가다 다행히 비가 그치며 햇빛이 들어 우장을 정리한다.
쌀쌀하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힘없는 양다리를 채근해서 된비알을 치고 오늘의 최고봉인 상봉(655m)으로 올라가면 '농바위' 정상석이 서있고, 분홍빛으로 물든 천주산이 시야에 들어오며 구룡산에서 백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맞은편으로 모습을 보인다.



▲ 579봉 오르며 바라본 천주산과 상봉



▲ 579봉 정상



▲ 579봉에서 바라본 작대산



▲ 작대산 정상



▲ 상봉 오르며 바라본 작대산과 무릉산



▲ 상봉 정상



▲ 상봉에서 바라본 천주산



- 천주산
바위에 주저앉아 솔잎주에 삶은 오징어를 먹다가 심술?은 바람에 그릇이 엎어져 반이나 버리고, 궁시렁거리며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안부로 내려가니 진달래들이 보이고 상춘객들로 북적인다.
아이스케키 하나 사서 입에 물고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나무데크를 올라가면 양쪽으로 환한 진달래 군락지가 펼쳐진다.
냉해로 전만 같지 않다는 진달래들을 둘러보며 낯익은 천주산(641m)으로 올라가니 몇번째 알현하는 정상석이 반겨주고 역시 상춘객들로 혼잡스럽다.
평상에 앉아 진달래 군락지를 둘러보며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쉬엄쉬엄 사방에 피어있는 진달래들을 구경하며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천주봉(484m)으로 올라가면 구룡산이 앞에 멋진 모습을 보인다.
지그재그로 급하게 떨어져 굴현으로 내려가니 점심을 먹으려던 '달천고디식당'이 오리식당으로 바뀌어 있어 낙담을 하지만 식수는 충분해 그냥 지나친다.



▲ 천주산












▲ 천주산 정상












▲ 천주산과 상봉



▲ 천주봉 정상



▲ 천주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백월산



▲ 천주봉에서 바라본 상봉과 작대산



▲ 당겨본 백월산



▲ 천주봉에서 바라본 구룡산



▲ 창원시가지



▲ 굴현



- 구룡산
산길 한구석에서 찬밥을 몇번 입에 넣다 말고 일어나 북산 갈림길에서 낙남정맥과 헤어져 이정표가 있는 구룡산 방향으로 꺽어지면 반잘반질한 산길이 이어진다.
정병산을 바라보며 이정표들이 서있는 넓직하고 완만한 산길을 한동안 따라가 무덤 두기가 있는 전위봉으로 올라가니 그제서야 왼쪽 끝으로 구룡산이 뾰족하게 서있다.
전망대에서 천마산에서 이어온 능선을 바라보다 '백월산 4.9km'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해서 흐릿해진 능선을 떨어져 내려가면 밑으로 용천암이 보인다.
개들이 짖어대는 절 안부를 지나고 153봉을 넘어 능선에서 조금 떨어진 139.2봉으로 올라가 보지만 삼각점은 없고 구덩이만 파여있어 지저분하다.



▲ 구룡산 오르며 바라본 정병산






▲ 구룡산 정상



▲ 구룡산에서 바라본, 정병산에서 이어지는 낙남정맥






▲ 능선에서 바라본 백월산



- 승산
흐릿한 능선을 따라가다 무심코 왼쪽의 마을로 떨어져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마루금으로 올라가다 주민에게 남북고개를 물으니 백월산은 앞에 보이는 임도만 따라가야 한다고 당부해 능선을 우회해서 빨리 붙는 것으로 착각을 한다.
과수원 옆의 임도를 따라가다 흐지부지 길이 없어져 임도고개에서 가시덤불들을 헤치며 30여분 헤메이고 다시 과수원으로 되돌아가면 사방은 찰흑같은 어둠에 묻혀있어 그만 짜증이 나고 산행할 의욕이 사라진다.
홧김에 백월산은 포기하고 인적 끊어진 임도를 한동안 내려가 북면초교 승산분교를 지나서 인적 있는 가옥 한채를 간신히 찾아 마금산온천의 택시를 부른다.



▲ 승산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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