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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11월 30일 61회 전산회계 1급을
3주동안 "최대리전산회계 1급 교재"로만 공부해서 합격하였습니다.
한번 이 까페에 수기 올려야지 한게 벌써 6개월이 지났네요.
저는 비전공자였고 대략 2년전에 전산회계 2급을 취득했었으며
3주동안 최대리 교재로만 인강을 듣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 전산회계 1급 따려고 했던 이유
저는 2년제 공학과를 나왔고
졸업하기 전에 2학기에 미리 취업을 했었습니다.
3년정도 회사를 다니다가 나왔는데 업무는 회계,영업관리였습니다.
전산회계 1급과 업무를 비교해보자면
회사업무는 간단한 분개작업이였고 erp시스템이기 때문에
전산회계1급처럼 직접 스스로 분개를 치는것도 아니였어서
회계원리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2012년 초 쯤에 회사 부장님께서 고용보험가입자 대상으로 하는
전산회계1급을 같이 다니자고 하셔서 학원을 다녔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학원 강사가 하는 말은 모르겠고...
억지로 주말 4시간 내내 학원을 다니니 동기가 더더욱 없었습니다.
수업을 듣고 집에 와서 복습을 해야했는데 그것도 안하고... 결과는 떨어졌구요.
이후 전산회계에 별 관심이 없다가
기초부터 해보자는 마음으로 업무 중간중간에 erp프로그램의 계정과목을 쭉쭉 봤었구요.
이건 이래서 이런 계정과목이구나 라는걸 숙지했습니다.
이후에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최대리 전산회계2급책"으로 공부해서
전산회계2급 합격 했었구요...
전산회계1급은 나중에 공부하자 하고 회사를 계속 다니다가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고 퇴사를 했는데
경찰공무원 시험에는 가산점이 들어가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전산회계2급은 가산점이 없어서
전산회계1급으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공부는 영 젬병이라 그런지...
타 가산점 준비하는 자격증들은 우수수 떨어지고
올해 겨울에 마지막으로 준비할수 있는 전산회계1급에는 엄청난 의지가 타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2급 할때 했던 최대리 책이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1급 최대리 책으로 구매하고...
학원은 별 도움이 안됐던터라
내 스스로 공부하고 복습하자 라는 마음으로 독학을 시작하고
저만의 최대한 복습을 많이 할수 있는 방법으로 실천하였습니다.
◆ 전산회계 1급 공부방법(실무)
- 다 푼 쪽은 하단 페이지수에 X 표를 쳤습니다.
3주란 시간 내에 책 두께상 못 볼 부분도 많을 것 같아서
한눈에 알수 있게 체크했습니다.
- 도저히해도 모르겠고 헷갈리는건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럴시간에 자주 나오는 다른 쪽을 보는것이 더 이득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당분간 안 볼 단원 쪽은 클립으로 끼웠습니다. 한 20장까지는 클립하나로 충분히 끼워집니다.
원가회계쪽은 분량이 너무 많은데 볼 엄두가 안나서 그냥 집게로 찝었습니다.
클립으로 잡으면 좋은점이 "아직도 공부할게 이만큼 남았구나
앞으로 10일 남았는데 아직도 이만큼 봐야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극이 되더라구요.
- 이 단원은 확실히 알겠으나 한 문제만 도저히 모르겠다 하는 부분은
일단 넘어가고 책 상단을 살짝 접어줬습니다. 며칠있다가 한번 더 볼수있도록요.
- 실무문제 만큼은 단어에 집중했습니다.
이 문구가 무슨 계정과목인지 모르겠는건 형광펜으로 체크했습니다.
- 회사등록, 거래처등록, 계정과목등록, 매입매출전표입력은 케이렙으로 공부했습니다.
- 결산문제중에 결산자료입력란에 입력하는 부분은 케이렙으로 공부하고
결산문제중에 일반전표입력에 입력하는 부분은 직접 쓰면서 공부했습니다.
- 그 외는 직접 써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주로 일반전표입력 부분)
- 문제 풀땐 컴퓨터 키지 않고 재생지 or 갱지에 문제 풀었습니다. 절대 책에 쓰지않았습니다.
나중에 다시 보려고 해도 이미 답이 써져있으면 공부할맛 안나더라구요. 다 아는것 같고...
재생지 이마트 가면 250장 3천원쯤에 파는데
그거 반으로 접어서 왼쪽 다 쓰면 오른쪽으로 넘어가고
앞면 다 쓰면 뒷면으로 넘어가서 반복되게...
다 푼 재생지는 버리지 말고 클립으로 끼워놔서 모아놨구요.
참고로 재생지에 문제내용까진 다 쓰지말고 3p에 있는 문제를 풀때는
3p. (차)XXX / (대)XXX 이런식으로 써줘 간단하게 썼습니다.
- 모르겠고 내가 맞췄지만 애매하게 맞춘거.... 찍어서 맞췄다거나..
그런건 문제번호에 동그라미안에 별표로 체크 /
맞췄고 확실하게 다음번에 봐도 알겠는건 동그라미/
뭔지모를... 이런 문제엔 별표 체크했습니다.
- 저는 자기전에 케이렙으로 그 문제를 한번 더 풀었습니다. 눈으로 풀었구요...
왜냐면 시험장 가서 직접 쓰면서 풀 시간이 없다고 판단했거든요. 어려운 한두문제 빼고는...
역시 마찬가지로 책을 보면서 하지만 책에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회계처리할때 일반전표입력할땐 차대변으로 입력하고
매입매출전표입력 내용 입력할땐 그냥 무조건 혼합으로해서 분개했습니다.
오히려 현금입출금/카드/외상/ 이런게 더 헷갈렸거든요.
- 보통 오후 2시~7시 이런때에 공부했는데 절대 5시간 다 공부한게 아니라...
2시부터 3시까지 공부, 3시부터 4시까지 쉼, 4시부터 5시까지 공부, 5시부터 6시까지쉼,
6시부터 7시까지 공부 이런식으로 무조건 한시간 하면 쉬었습니다.
한시간 마다 공부할려고 한건 아니고 내가 정한 분량 5장 정도가 보통 한시간 정도 되더라구요.
전산회계1급 책이 은근히 두꺼운데 사실 문제부분이 5장이면 해설도 5장인데 거의.. 그래서 10장이더라구요.
그이후에 밤에 한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아까 푼 5장의 문제를 케이렙으로 입력해가면서 한번더 기억을 살려줬습니다.
그치만 공부할때만큼은 내가 이 회사의 담당자다 생각하고 집중해서 풀어줬습니다..ㅋㅋ
- 시험치기 3일 이전쯤에부터 직접 책에 썼습니다.
거의 틀린문제는 또 틀리더라구요...
별표표시 친 문제 위주, 동그라미에 별표 친 문제
위주로 다시한번 공부했구요.
- 최근기출문제 2년치분은 출력해서 꼭 보고갔습니다.
교재가 개정판이지만 마지막 1~2회차분이 없어서
반복해서 본다 치고 다시 2년치분 또 출력해서 풀었습니다.
- 예전에 틀렸는데 또 틀렸어 어떡해?
하는건 뭐때문에 틀렸는지 다시 생각했습니다.
이 문제 자체를 아예 이해를 못하겠다 왜 차변에 이게 오고 대변에 이게 오는지...
그럼 그냥 답 자체를 통째로 외웠습니다..ㅋㅋ 약간의 문제와 같이...
근데 승용차 주유비를 수익적 지출로 표현하라 이런 단어 자체를 모르겠으면
갱지 한장을 다시 반으로 접고 그때부터 모르는 문구, 모르는 문제를 또박또박 쓰진 않고
알아볼수 있을 정도로 썼습니다.
그때는 갱지에 '승용차 주유비 수익적지출= 차량유지비' 이런식으로 적었구요.
또 헷갈리는 내용도 적었습니다.
충분히 맞출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틀리는 문제를 내가 왜 틀리는지
가령 선수금인데 선급금으로 적은건 아닌지...
- 시험일 전날에 워드프로세서 켜서 갱지에 막 적은 내용을
타이핑 쳐서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시험장 들어갈때까지 봤습니다...
- 결산문제는 최근 기출문제(2년분)를 다 합쳐서 이것만 따로 워드로 타이핑 치면서 ------------------------------------------------ 전 사실 이론은 거의 안봤다 싶이 했습니다.. 그 기간 내에 실무를 더 공부하는게 도움이 될것 같았거든요. 실무만 다 맞아도 70점이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도 아예 안한건 아니고 실무 문제를 풀수 있으면 이론도 풀수 있는 문제가 있고 부가가치세 쪽은 정독해서 갔구요..ㅋㅋ 프로그램중 계정과목및적요등록만 활용해도 2문제는 풀수 있습니다. 다만 이론 문제중에 계산하는 문제는 과감이 패스했습니다... 우선 본격적으로 공부할날 이전날에 한국세무사회 들어가면 케이렙 프로그램을 다운받았고
연습문제(실기)부분은 직접 해보자라는 스타일이였습니다. (모든 실무문제에 해당) 사업자등록증이 나오면서 입력할때 다 입력했네~ 하고 넘어가다가 해설을 보면 ------------------------------------------------ 실무문제 순서 그대로 하되 모르는건 일단 지체말고 스킵 이렇게 해서 3분 남겨놓고 다 했습니다. 아는거에 시간을 좀더 투자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전 주변에 회계공부하는 친구도 없고 아예 혼자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어떤 문제를 모르겠다는 글이 올라온다면 근데 난 기다릴 몇십분의 시간도 없다 지금 당장 알아야겠다 하는 문제는
◆ 시험보는날 알아두면 좋은것 - 계산기는 컴퓨터 계산기로 사용해도 됩니다.. - 아까 말한 헷갈리는거 위주로 타이핑 친거 인쇄해서 꼭 가서 마지막으로 읽어보세요. 전 여기서 두문제 해결했습니다...아는거 실수해서 틀리면 억울하잖아요...
- 필기구 다 가져가도 되고, 제가 단어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형광펜 사용할라고 했는데 근데 예전에 형광펜 사용했다던 분은 유용하게 잘썼다고 하더라구요.
- 시계 습관 안 든분들은 차고 가지 않아도 됩니다. 무용지물입니다.. 컴퓨터 하단 아래 시계 보는게 더 빠릅니다.
공부하는 도중에도 과연 합격할수 있을까? 라는 마음으로 했는데 이렇게 최대리 전산회계 1급 책으로 합격을 하게 돼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수기가 길었지만 결국 제 방법은 짧은 기간이였지만 좋은 책으로 최대한 복습을 하자 라는 방법이였습니다. 전산회계 1,2급을 모두 최대리 교재로 사용했는데 회계 책 중 단연 최고라고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ㅎㅎ 문제 구성, 해설도 좋고 딱 회계 초보자들이 보기에도 가독성도 좋구요. 헷갈리는 부분이 해설에도 * 표시였나?? 이렇게 해서 왜 그런지 나와있습니다. 까페도 있어서 다른분들이 올리신 질문,댓글로 공부하는데 상당히 유익했습니다. 특히 가라비님 댓글 자세하게 달아주시는거 너무 감사 드려요! 그때 시간이 급해서 다른분들 댓글 달아주시는거 보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가산점 때문에 전산회계1급 까지만 따자 라는 마음으로 했는데 지금은 공무원 준비를 그만 둔 관계로 다시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전산세무 2급도 관심이 가지게 되더라구요. 그때도 전 최대리 책으로 공부할 예정입니다... 좋은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제+ 답을 한번씩 적어보는걸 추천합니다.
전 전산회계 2급 시험칠땐 하나도 못맞췄는데 시험전날 이렇게 해서 이번 결산문제는 다 맞췄습니다.
최대리 책 기준으로 말하자면
회사등록,거래처등록,계정과목 및 적요등록,전기이월 작업,거래처별 초기이월을 프로그램에
직접 입력하면서 연습했습니다. 이 부분은 머리가 아플일도 없고 오히려 재밌더라구요.
kclep 따라하기나 연습문제(실기) 이 부분 보면서 공부하면 됩니다.
뭐 아예 모르면 해설 보면서 입력해봐도 되고 직접 입력해보고 해설이랑 대조해봐도 됩니다.
근데 제 공부방법은 kclep 따라하기는 해설을 보고 연습하더라도
아예 내가 한 방법이 확실히 맞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해설을 안보는건 절대 금물입니다.
사업장 관할세무서나 본점관할세무서까지 입력해줘야 되는 부분을 놓친 경우가 있거든요.
꼭꼭 해설을 봐줘야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실제 시험 실무시험에 3문제 가량 나오니깐
여기서 틀리면 3문제 합치면 점수 10점이라 다 깎아먹거든요.
◆ 시험날 문제풀때 순서
-> 실무문제 모르는거 (여기까지 20분 걸리고)
-> 이론문제 중 아는문제만 먼저
-> 이론문제 중 모르는거
-> 이론문제 답안저장 (여기까지 다시 20분)
-> 실무문제 한번 더 확인 (여기까지 다시 15분)
-> 답안 한번더 확인 (2분 정도 소요)
일단 집에서 연습해볼때 최소 내가 실무문제 푸는데 몇분 걸리는지 확인하는건 정말 중요합니다.
집에선 한 15분 걸렸는데.. 꼼꼼히 푸느라 20분 걸렸습니다.
왠만하면 실무부터 먼저 푸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실무문제 한번 더 확인 꼭꼭 확인하시구요.
전 결산자료 입력 하고 전표추가 안했다가 다시 확인해볼때 그거 알아서 당황했습니다.
미수금을 미지급금으로 처리는 안했는지, 거래처는 다 입력한건 맞는지, 부가세포함인지 별도인지,
다시한번 문제를 푼다는 마음으로 꼭 확인하시구요. 날짜입력까지도 맞게 처리했는지...
◆ 독학을 한다면 인터넷을 활용하세요.
요번 시험 보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던건 이 "최대리전산세무회계" 까페와 제가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까페였습니다.
한 시험 보기 3일전에 모르는 실무문제 나오면 당황했는데
근데 이건 저뿐만이 아니라 시험 치는 모든 사람들이 그런것 같습니다.
문제랑 답이랑 함께 써서 왜 이런 답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라고 물어보면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이미 합격한 사람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한번씩 문제 보면서 아는 문제라면 설명해주면서 댓글을 달아보면
설명하면서 저도 한번 더 기억나고 도움도 많이 되더라구요.
모르는 문제라면 다른 사람들이 댓글 달아줄때 설명도 읽어보고 일석이조입니다.
그대로 문제내용 그대로 다음에 치면 답변달린 글들 나옵니다. (주로 최대리까페)
내가 잘 모르는 문제는 남이 모를수도 있다는거랑 마찬가지니깐요...
맨첨에 공부할때 공학용계산기로 공부했었는데 ..
공학용은 아예 계산기 화면에 10,000,000-1,000,000=9,000,000 이거 자체가 다 나와서
엄청 편했거든요. 근데 알고보니깐 가져갈수가 없다고 해서
펜으로 공부할땐 핸드폰 계산기 / 컴터로 공부할땐 컴퓨터계산기로 쓰구
당일날 인터넷만 사용할수 없을 뿐이지 컴퓨터계산기 쓸수 있더라구요.
컴퓨터 계산기 장점은 일단 빠르고 일반계산기 보느라 목 아래로 까딱까딱 하는 시간에
걍 옆에 띄워놓고 쓸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때쯤 되면 새로운 내용을 머릿속에 넣는다는건 힘들고 실수라도 안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체크하다가 시간 다 갈거 같애서 사용 안했거든요..
첫댓글 늦은 후기지만 정성이 듬뿍있는 글이라 ... 선정합니다. 회원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합격수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필요하신 교재 한권 증정해 드릴게요. fafa0425@hanmail.net(최대리 메일)로 필요하신 교재명, 배송받을 주소, 전화번호, 성명 그리고 닉네임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합격수기 당첨자라고 제목 적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