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야구팀 SK와이번스가 신세계그룹에 팔렸다.
2000년 전주에 있던 야구팀 쌍방울레이더스가 해산되고 이들이 SK의 주축이 되어 2007년에는 우승을 하고 그 이후에도 우승을 한다.
김성근 감독이 주로 우승의 순간에 있었으며 2019년에는 힐만감독이 우승을 한다.
김성래, 김경기,김기태,박재홍, 박경완, 김원형, 이진영, 김광현, 최 정, 정근우, 한동민,박종훈 외에도 많은 유명선수들이 활약을 했었고 초기 삼미슈퍼스타 그리고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등으로 이름이 바뀌고 그 구단마져 떠난 자리에 들어와 실망이 컷던 인천의 야구팬들을 열광시키고 바람을 일으켰던 팀이다.
연안부두라는 응원가를 부르고 다른 구장에 비해 주차장이나 경기장이 주변이 쾌적하며 복잡하지 않아 좋았다.
문학구장은 야구드라마 ' 스토브 리그'의 촬영장이었으며 드라마의 드림즈처럼 다른 기업에 팔렸다.
드림즈처럼 약팀도 꼴찌팀도 아니었지만 기업차원의 계산과 앞날을 보고 매각을 한 것 같다.
적자에 시달리는 프로구단들은 이번 사건을 보면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구단을 운영할 것이며 프로스포츠단을 운영하는 기업 또한 더 냉정해 질 것이다.
매각된 기업의 방향에 따라 와이번스의 선수나 코치진 그리고 전반적인 것이 변할 수도 있겠지만 명문구단으로의 자부심과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전통을 이어 받아 '구도 인천'의 자랑으로 남았으면 한다.
SK와이번스의 유니폼을 문학구장에서 볼 수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