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두가 나를 바보라고 비웃는데도 난 너만 있으면 된다
이런 바보...
나는 지금 큰집에 들어갑니다
일명 교도소.....
나의 죄형은 살인...
" 내가 죽였어요 정말로 내가 죽였다고요 제가 자백했는데 뭐가 그리 많이 필요한거죠? 내가 그 사람 칼로 찔러 죽였다구요 제 지문도 나왔잖아요 "
" 사실입니까? "
" 사실입니다 "
그녀가 울고 있다
증인석에 앉아있는 그녀 그년 아까부터 내 눈을 피하고 있다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난 그게 속상하다 그녀가 날 안 보는게
" 그를 사형에 처합니다 "
나는 죽는건가?
그럼 그녀는...
하긴 그년 그녈 지켜줄 남자가 있지....
" 뭐하는 짓이야 그만두지 못해? "
" 어서 가 빨리 가라고 "
나는 피가 묻은 칼을 내 손으로 문지르고 있다
그녀는 놀라 쳐다만 볼뿐..
" 옷은 벗어서 버리구 그 남자랑 어서 도망가라고 "
" 너 미쳤어? "
나는 죽은 그 사람을 다시 찔렀다
" 봤지? 넌 아무것도 모르는거야 방금 본거만 기억해 알았지? 방금 내가 찔른거 "
" 너 바보야 너 왜 그래!!! "
" 어서 가라고!! "
나는 그녀를 밖으로 내 몰았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 나... 내가 사람을 죽였어요 "
내가 조사를 받을때 그녀는 증인으로 나왔다
그녀가 사랑하는 그 남자와 함께.
그녀가 조사를 받는다
그녀에게 조사를 받는것 조차 상처다
난 그런 상처를 주기 싫었다
" 나만 조사하면 돼지 왜 저 사람을 부르고 그래요 "
" 증인 자백도 있어야돼요 죽은 사람의 딸이잖아요 "
" 딸은 무슨 재는 양딸이예요 그 사람은 새아빠라구요 "
" 알았어요 그만좀 조용히좀 해요 "
그녀의 곁에 그 사람이 조용히 그녀를 안아준다
나는 주먹으로 바닥을 쳤다
주먹 사이로 물이 흘러나온다 아주 빨간 물...
그녀는 내 말을 아주 잘들었다 아주 잘...
내게 남겨진 시간은 하루..
내일이면 난 죽는다..
오늘 그녀가 찾아왔다 물론 그 사람과 함께
" 괜찮아? "
" 응 괜찮아 "
" 밥 잘먹구? "
" 응 나 아기 가졌어 "
" 축하해 내가 너 아기 낳는거 봐야하는데 니 아기 봐야하는데 "
" 미안해.... 내가 너무 미안해..... "
" 아니야 괜찮아 몸 조심해야지 그렇게 울면 아기가 놀래 아기가 그런다 엄마 울지마세요~~ "
" 흡흡 뭐야 이럴때 웃기기나하구.. 제정신이야? "
" 어 나 말짱해 저기 이봐요 애아빠 얘 잘좀 챙겨줘요 "
" 예 그러죠.. "
" 나 그만 갈게... 내일 봐 내일 올게 "
" 그래........... 아니 안돼!! 너 아기한테 안좋아 충격먹으면 안돼 너 오지마 "
" 아니야 올거야.. 나 갈게 "
그녀는 나의 말을 듣기 싫은지 급히 나간다 그 사람도 따라나간다..
아기 잘키워라
좋은 가정 꾸려라.
내가 하늘에서 감시할테니까 잘 살아야돼...
아니 저 밑에서 땅속에서 올려다 볼게
지옥가야지 난... 사람을 죽였으니...
만약에 죽어서 그 누군가가 천국과 지옥중 어느곳을 가야할지 정한다면
난 지옥에 갈거야
너의 그 죄 다 씻어줄거야
너 천국가게...
그럼 너 다시 못보네....
다음생엔 만날수 있을까?
다음날...
" 준비다 됐습니까? "
" 예 "
나는 전기실로들어갔다
가운데 의자가 있다
그리고 맞은편에 큰 거울이 있다
나는 그것이 특수유리라는걸 알아챘다
여기서는 거울 저 밖에서는 유리...
그 유리 밖에는 그녀가 있겠지..
그녀를 위해서 난 웃어줘야겠지
인상을 구기면 그녀가 놀랠거야
그녀의 아기도 많이 놀랠거야
그래서 난 웃어야돼 마지막까지...
" 마지막으로 할말 있습니까? "
" 예 저 밖에서도 제말이 들립니까? "
" 예 "
" 다연아 놀래지마 긴장풀어
무서우면 그 사람 품에서 눈 꼭 감고 귀도 막고 있어
안 무서우면 나 봐 내가 안 무섭게해줄게
내 걱정은 하지말고 아기랑 그 사람이랑 잘 살아
우리 다연이 충격 많이 받으면 어떡하지?
충격받지마
그리고 오늘 가고 내일오면 잊어버려 날 잊어버려
넌 나 모르는 사람인거야 알았지?
그리고 마지막..........
사랑한다... "
" 그럼 실행합니다 "
전기가 오는 느낌이 든다
너무 아퍼..
하지만 웃어야돼..
다연이 놀라면 안돼니까..
아기 놀라면 안돼니까...
웃자.. 난 편안히 가는거야..
다연일 위해서........
유리 밖....
그가 의자에 앉았다..
" 아기야 아빠야.. 아빠 못봐서 어떡하니.. 지금이 마지막일거야 아가야.. 미안하다
아가야.. 니 아빠를 엄마가.. 엄마때문에..
아가야 그래도 아빠가 너 잘되기 원하니까 너 이쁘게 크기를 원하니까 너 이쁘게 커주어야돼 알았지? "
나는 내 배를 만지며 말했다
곧 저 안에서 소리가 들렸다
" 마지막으로 할말 있습니까? "
" 예 저 밖에서도 제말이 들립니까? "
" 예 "
" 다연아 놀래지마 긴장풀어
무서우면 그 사람 품에서 눈 꼭 감고 귀도 막고 있어
안 무서우면 나 봐 내가 안 무섭게해줄게
내 걱정은 하지말고 아기랑 그 사람이랑 잘 살아
우리 다연이 충격 많이 받으면 어떡하지?
충격받지마 그리고 오늘 가고 내일오면 잊어버려 날 잊어버려
넌 나 모르는 사람인거야 알았지?
그리고 마지막..........
사랑한다... "
" 사랑해요..."
나는 승만씨 품에서 울었다..
차마 볼수가 없었다..
한참후 그가 김 여행을 떠났다는걸 알고 그를 봤을때 그는 웃고 있었다
눈을 감고 웃고 있었다. 아주 평화롭게...
7년후....
" 엄마~~~~~~~~~~ 여기가 어디야? "
" 어 아빠 계신 곳.. "
" 정말?? 어디어디?? "
" 이 곳 여기저기 모든곳에 아빠가 있어 네 옆에도.. "
" 엄마... 울지마.. 엄마~~~~~ "
" 김다진!!! 이 바보야 니 딸왔잖아 니 딸 왔는데 왜 못안아 주는거야.....................
내가 왔는데...... 왜 못 안아주는거야.... 왜....... "
김다진.. 김다연..
그 둘은 남매였다
배다른 남매...
김다연이 죽인 새 아빠는 김다진의 친아빠....
이미 예전에 돌아가신 김다연의 친엄마는 김다진의 새 엄마..
세상 모두가 나를 바보라고 비웃는데도...........
너만 나를 봐주면 나를 바라보고 웃을수만 있다면..........
나는 그거면 돼니까 그거면 행복하니까
정말...
정말 미치도록 사랑했다
End............
꼬릿말 남겨주심 감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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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머플러] 세상 모두가 나를 바보라고 비웃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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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글이넘좋아요 게임할라햇는데 이 이야기듣고 감동먹어서 계속일고시퍼욤!!
헤헤 , 지금까지 본것중에 가장 재미있다,
꼬릿말이 두개나 달렸네요 너무 행복해요~~ ^0^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