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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위스키 분류와 회사종류
스카치 위스키는 영국의 북부 스코트랜드 지방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말한다.
스카치 위스키는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세가지 종류로 나눌수 있다.
- 몰트 위스키(Malt Whisky) -> 맥아만을 원료로 사용하여 만든 위스키이다, 단식 증류장치(Pot Still)을 사용하여 증류하여 풍미가 살아있다.
- 그레인 위스키(Grain Whisky) -> 일반곡물, 주로 옥수수 등을 원료로 사용하고 소량의 맥아를(10%~25%) 가해서 당화 시킨것을 발효 증류시킨 것이다. 연속식 증류장치(Patent Still)을 사용한다. 주로 몰트 위스키와 블랜딩 되어진다.
- 블랜디드 위스키(Blended Whisky) ->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것이다.
* 싱글 몰트위스키와 배티드 몰트위스키 구분
- 싱글 몰트위스키 -> 같은 증류공장에서 만든 몰트위스키를 말한다(숙성년도와는 상관없이).
- 배티드 몰트위스키 -> 여러 증류공장에서 만들어진 몰트 위스키를 섞은 위스키를 말한다.
-스카치 위스키의 종류
▶그랜츠 (Grant's) - Willam Grants & Sons Ltd.
창업자 윌리암 그랜트는 하이랜드 증류공장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가, 따로 독립하여 공장을 세웠다. 그는 카듀 증류공장에서 중고품 증류장치를 구입하여 1880년부터 생산하여, 1887년에 시판을 시작하였다. 현재 4개의 증류공장을 운영하면서 블랜디드 위스키를 만들고 있다. 표준품, 7년 숙성품, 몰트 함유량이 많은 12년 숙성품 등이 있다
▶글렌고인 (Glengoyne) - Lang Brothers Ltd. (몰트 위스키)
글렌고인은 역사를 자랑하는 몰트 위스키로서, 밀주 시대부터 비합법적으로 공장을 운영해 오다가 1833년 정부의 공식 허가를 얻었다.
이 공장은 하이랜드와 로우랜드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서, 하이랜드 몰트이면서도 로우랜드 몰트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부드럽고 온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피트를 사용하지 않고 몰트를 건조시키는 특이한 공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스카치 위스키중에서 더 독특한 맛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제품으로는 12년 숙성품, 17년 숙성품이 있으며 세계적으로 면세점에서 인기가 높다.
▶글랜 그랜트 (Glen Grant) - Glen Grant Distillery Co. (몰트 위스키)
1840년 그랜트가의 형제 죠지와 제임스가 건설한 공장이다. 위스키는 피트향과 나무통 냄새가 조화를 이룬 드라이 타입이다.
▶앰베서더 (Ambbassador) _ Taylor & Ferguson Ltd.
앰베서더 (대사)라는 이름은 20세기초 영국주재 각국 대사가 위스키산업의 중심지인 글라스고우에 모여서, 수많은 위스키 중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위스키를 선발 하였는데, 그결과 테일러 엔드 허거슨 (Taylor & Ferguson) 사의 위스키가 선발 되었다. 이때부터 이 회사는 앰배서더 (대사) 라는 이름을 샤용하게 되었다. 수출전용 제품으로, "Deluxe"는 전형적인 라이트 타입이고, "Embassy"는 약간 피트향이 있다. 그리고 "Royal 12년" 과 "25년" 은 라이트 하면서도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낸다. 현재 대주류 기업인 얼라이드 라이온스 (Allied Lyons) 그룹에 속해 있다.
▶벨 (Belll's) - Arthur Bell & Sons P/C
1825년 창립, 처음에는 토마스 선데이만 이라는 주류판매상에서, 시작하여 1840년 아뎌 벨이 취직하면서, 1851년에는 상호에 벨의 이름이 동업자로서 들어가게 되었다. 1865년부터 벨은 자신이 블렌딩한 위스키를 판매하기 시작 하였고, 마침 블렌디드 위스키가 유행을 하자 사업이 순조롭게 잘 되었다. 나중에는 아들까지 회사 경영에 참가하여 상호를 아더 벨 엔드 선 (Arthur Bell & Son) 이라고 하였다.
1930년 대부터 증류공장을 인수하여, 추수한 몰트를 확보하여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다. 벨이란 상호는 창업자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지만, 종이라는 뜻으로도 통용되므로 1930년대부터 종모양의 병에 담은 위스키도 판매하고 있다.
제품은 "Extra Special", "Special Reserve", "Deluxe 12년", "Royal Reserve 20년" , 데칸터 (종모양의 병) 등이 있다.
현재 이 회사는 맥주회사인 기네스사에 흡수되어, 세계 제 1의 위스키 회사인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 (United Distillers) 그룹에 속해 있다.
▶블랙 앤 화이트 (Black & White) - JAmes Buchanan & Co. , Ltd.
블랙 앤 화이트란 이름은 처음에 검은 병에 하얀 상표를 붙인데서 유래 된 것이다.
처음에는 상표에 자신의 이름을 표시했지만, 일반 사람들이 블랙 앤 화이트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 1904년 이 명칭을 정식으로 사용하였다.
제임스 부케넌은 1897년 런던에서 찰스 메킨리의 위스키 대리점에서 일하다가, 1884년 독립해서 자신의이름으로 회사를 세우고, 처음에는 통으로, 다음에는 병으로 판매하여 위스키업계에서 지위를 확보 하였다.
표준품은 부드러우면서 남성적이며, 그외 "Select", "Premium 12년", "The Royal Household"(영국왕실 전용) 등이 있다.
▶카듀 (Cardhu) - John Walker & Sons Ltd. (몰트 위스키)
카듀 (Cardhu)는 켈트어로 검은 바위라는 뜻으로, 이 증유공장은 1824년 스페이강 연안 카듀라는 곳에 설립 하여, 1893년에 존 워커 사의 소유가 되었다. 향기가 풍부하고 달콤한 맛을 풍긴다.
▶클레이 모어 (Claymore) - Whyte & Mackay Distillers Ltd.
강렬하고 활기찬 맛을 가지고 있어서, 전통적인 위스키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인기가 좋다. 표준품은영국에서 판매되는 위스키 중에서 베스트 5에 들어가는 인깅ㅆ는 술이다. 그외 "Very Rare 15년", "Very Old Very Rare 30년" 등이 있다. 클레이 모어 (Claymore)란 켈크어로서 양쪽에 날이 있는 큰칼이란 뜻으로, 상표에 칼의 그림이 들어있다.
▶달모어 (Dalmore) - Whyte & Mackay Distillers Ltd. (몰트 위스키)
1839년에 증류공장이 설립되었다. 셰리를 담았던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므로 맛이깊고 진하다. 1차 대전중 해군연구소가 되었다가, 현재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규모가 큰공장에 든다.
▶던 힐 (Dunhill) - Dunhill Scotch Whiskey Sales Ltd.
고급 낭성용품 던 힐사가 I. D .V. (International Distillers & Vintners)사와 제휴하여 발매한 고급품, 12~20년 숙성된 몰트를 40여종 블렌딩하여 만든 고급품이다.
▶핀들레터 (Findlaters) - Findlater Mackie Todd & Co. , Ltd.
핀들레터라는 이름은 창업자 알렉산더 핀들레터의 성에서 따온 것이다. 알렉산더는 1823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주류를 판매한다가, 1863년 런던에서 회사를 설립하여, 핀들레터 스카치 위스키를 판매하기 시작 하였다. 이때부터 하이랜드 몰트 중에서 부드럽고 은은한 것만을 선택하여 색깔은 진하지만 맛 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Finest 5년", "Founders", 그리고 8년, 12년, 15년, 17년, 21년 숙성품이 있다. 또 몰트 위스키만을 넣은 8년 숙성품도 있다.
▶페이머스 그라우스 (Famous Grouse) - Matthew Gloag & son Ltd.
하이랜드 몰트를 많이 블렌딩하여, 영국의 전문가들 사이에 정평이 있는 제품으로, 세련된 맛과균형 잡힌 향미가 특징이다. 그라우스란 새의 그림 때문에 눈에 잘 띤다.
▶글랜드로나크 (The Glendronach) - William Teacher & Sons Ltd. (몰트위스키)
1826년에 설립되었으며, 드로나크라는 개천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1962년 티쳐스사에 매수 되어, 티쳐스 스카치는 이 몰트위스키를 블렌딩하여 평판이 좋다.
"Original"은 델리케이트한 맛으로 인기가 좋고, "Sherry Cask"는 셰리를 담았던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제품이다
▶글렌피딕 (Glenfiddich) - Willam Grants & Sons Ltd. (몰트위스키)
켈드어로 사슴이 있는 계곡이란 뜻으로, 산뜻하고 남성적인 맛을 풍기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현재 몰트위스키로는 매출실적이 가장 좋으며, 전세계의 면세점에서 인기 상품으로 되어 있다. 삼각형 녹색 병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렌파클라스 (Glenfarclas) - J & G. Grant (몰트위스키)
켈트어로 녹색의 풀이 무성한 계곡이란 뜻에서 이름이 유래된 것이다. 1836년 로버트 페이라는 사람이 설립하고 1865년 존 그랜트가 매수하여, 현재 그랜트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대적인 증류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증류 방법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계리를 담았던 통에서 숙성시키므로 향미가 진하고 피트향도 강하다. 그랜트가 사람들은 위스키는 8년이 지나야 완성되고, 15년째가 가장 맛이 원숙하다고 생각하고, 그 보다 더 오래된 것은 예술의 경지에 이른다고 믿고 있다.
"105 (8년, 알콜농도 60%)" 는 시판되고 있는 몰트위스키 중 가장 강렬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12년,25년 숙성품도 하이랜드 몰트위스키 중에서 가장 중후한 고전적인 위스키이다.
▶글렌리벳 (The Glenlivet) - The Glenlivet Whisky Co. , (몰트위스키)
켈트어로 완만한 계곡이란 뜻에서 이름이 유래된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풍미의 조화가 가장 잘 된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명주이다. 글렌리벳의 증류공장은 스코틀랜드에서 최초의 정부등록 증류공장으로도 유명하다.
▶헤이그 (Haig) - John Haig & Co. , Ltd
스카치 위스키 회사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스카치 위스키 업계에서도 가장 리더로서 활약하고 있는 회사이다.
헤이그가는 12세기 노르망디 지방에서 영국으로 들어온 기사중 한사람이 스코트랜드에서 정착하면서 그역사가 시작된다. 이때부터 이 집안은 위스키 제조방법을 계승하여, 4대후손 에이그 때에 이르러 위스키 업자로서 명성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존 에이그는 1751년, 증류업자인 존 스타인의 딸 마가레트와 결혼하는 데, 그 처가에서는 후에 연속식 증류 장치를 발명한 로버트 스타인이 나타나게 된다. 그는 결혼하여 6남매를 두었는데, 6남매 모두 위스키 업계에서 활동을 하였다. 특히 존 헤이그의 손자인 존 헤이그 (할아버지와 이름이 같음) 는 그의 친척이 연속식 증류 장치를 발명하자, 재빨리 연속식 증류장치를 도입하여, 대규모 그레인 위스키 증류 공장으로 발전 하였다.
그러나 연속식 증류기로 그레인 위스키를 생산하는 업체가 난립하여 생산과잉에 이르자 존 헤이그는 로우랜드의 그레인 위스키 업자들과 D . C . L . (Distillers Company Limited)를 설립, 조업관리를 하면서 생산을 안정시켰다. 또 가족들이 경영하는 각 증류공장을 결속 시켜, 존 헤이그라는 회사를 만들어, 블랜디드 위스키 업계에도 뛰어들었다.
그리고 D . C . L . 은 거대한 조직으로 발전하여 1925년에는 헤이그, 블랙 앤 화이트, 화이트라벨, 조니워커, 화이트홀스 등을 거느린 영국에서 가장 큰 주류기업이 되었다. 현재 D . C . L . 은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 그룹에 속해 있다.
표준 품은 피트향이 있고 부드러우면서 맛이 좋고, "Super Fine"은 세련된 맛을 "Dimple" 은 15년 숙성의 고급품이며 독특한 병모양이 특색이다. 현재 Dimple은 우리나라 하이트에서 수입 판매 하고 있다.
▶헨키 베니스터 (Hankey Bannister) - Hankey Bannister & Co.
헨키베니스터는 1757년 헨키와 베니스터 두사람이 공동으로 일으킨 상점이 이 회사의 전신다. 19세기부터 위스키 업계에 알려지기 시작 하였으며, 현재는 에딘버러에서 블랜딩을 하고 있다.
이 위스키는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을 시키므로 향이 우수하고, 피트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피트향도 조화가 잘 되어 있어서 전통적인 맛을 찾는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헤로즈드 (Harrods) - Whyte & Mackay Distillers Ltd.
헤로드즈는 런던 중심가에 있는 영국 왕실의 백화점 이름이다. 1849년 설립된 유럽을 대표하는 격조높은백화점이다. 이 곳의 전용위스키가 바로 헤로드즈이다.
화이트 앤 맥케이가 소유하고 있는 달모어 (Dalmore)의 몰트와 그외 하이랜드, 로우랜드, 서부 아일랜드 까지 약 20여종의 몰트를 선별하여 블랜딩하고 있다. 몰트 향이 풍부하면서 부드럽고 맛이 좋다.
▶존 바 (John Barr) - John Barr & Co.
1978년 조니워커 자매품으로 개발된 위스키지만, 현재는 화이트 앤 멕케이가 인수하여, 판매하고 있다.
▶존 벡 (John Begg) - john begg Ltd.
농후한 풍미를 풍기는 하이랜드의 우수한 몰트를 사용하여, 1845년 존 벡이 세상에 내 놓은 위스키로서,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셰리통에서 숙성을 시키므로 이 통에서 우러나오는 냄새가 특징이다.
"Blue Cap 7년 숙성", "Gold Cap 12년 숙성" 등이 있다.
▶올드 파 (Old Parr) - Macdonald Greenlees Ltd.
19세기말, 알렉산더 맥도날드 사와 그린리스 부라더스사가 합병하여 탄생한 회사이다. 술이름은 152세까지 장수한 농부, 토마스 파에서 따온 것이다. 토마스 파는 80세에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고, 또 122세 때 재혼했다. 그가 죽은 후, 챨스 1세는 웨스트민스트 시인묘지에 그의 장사를 지냈다. 지금도 이 사원에는 그의 묘비가 남아 있다. 상표에 있는 그의 초상화는 거장 루벤스의 작품이다.
올드파는 피트향이 진하고 맛이 깊고 부드럽다. "올드파 (Old Parr) 500"은 1983년 파 노인 탄생 500년 기념으로 발매된 연간 생산량 한정품이다.
▶올드 세인트 앤드류스 (Old st. Andrews) - Old st Andrews Ltd.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사람인 성 앤드류 (안드레아) 는 스코틀랜드 수호신으로 되어있다. 또 세인트 앤드류스 하면 골프의 발샹지로서도 유명하다. 그래서 이 위스키는 권위 있는 지명으로 상표를 선정하고, 골프를 심볼마크로 하고 있다. 전통적인 하이랜드 타입의 술이다.
▶레드헤클 (Red Hackle) - Hepburn & Ross Ltd.
레드 헤클이란 모자를 장식하는 붉은 깃털을 말한다. 스코틀랜드의 브라크 수비대는 1795년 프랑스와 전쟁에서 프랑스 기병대를 물리치고, 프랑스군 모자를 장식하고 있던, 붉은 깃털을 빼앗아 브라크 수비대의 상징으로 삼았다. 1차대전때 찰스햅번은 이 유서 깊은 수비대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그는 전쟁이 끝나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위스키에 레드헤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이 위스키는 1928년 런던 위스키 품평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유명 의스키의 대영레 들 게 되었다.
또 이회사는 스코틀랜드 전통악기인 백 파이프 밴드로도 유명하다. 백파이프와 붉은 깃털은 가장 스코틀랜드 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Finest"는 6년 이상 숙성시킨 몰트를 28% 사용한 것이고 "Reserve 12년"는 몰트를 50% 사용한 고급품이다.
▶티쳐스 (Teacher's) - William Teacher & Sons Ltd.
예전에는 사각모를 쓴 인물을 심볼마크로 하여 교사라는 의미를 부각 시켰지만, 사실은 윌리암 티쳐라는 사람이 1830년에 세운 회사로서, 창업자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처음에는 주류 판매상으로 시작하였지만, 점차 고객의 반응을 중심으로 블렌딩 하여 통에 넣어 판매하였다. 1884년부터 독자적인 상표로 주병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때의 상표명이 유명한 하이랜드 크림이었으며, 이 제품은 잘 팔려서 회사의 기반을 튼튼하게 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자체 증류공장을 배입하여 운영하면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했다.
현재 "Highland Cream"은 표준품이고, 그외 "Esteem(존경이라는 뜻)"은 몰트 함유량이 많은 고급품이며, "Royal Highland" 는 노련한 숙성미를 느낄 수 있는 최고급품이다.
▶토민토울 (Tomintoul) - Whyte & Mackay Distillers Ltd. (몰트위스키)
증류 공장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 글렌리벳에 있다. 1965년에 설립되어 1972년부터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 풍미는 은근하고 가볍고, 특이한 병모양이 특징이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현대적인 증류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어셔스 (Usher's) - J & G . Stewart Ltd.
블랜디드 위스키를 최초로 도입한 앤드류 어셔는, 1853년, 처음에는 몰트 위스키를 블랜딩하다가 그레인 위스키오 넣게 되었다. 바로 이 전통을 이어온 것이 "Greenstripe" 이며, 스카치위스키의 선구자적인 명주이다. 이 위스키는 " 몰트와 그레인의 행복한 결혼의 상징 " 이라고 정평이 나 있다.
▶베트 69 (Vat 69) - William Sanderson & Sons Ltd.
베트 69는 예순 아홉번째 통이란 뜻이다. 1882년 처음, 병에 넣은 위스키를 발매하면서, 백여개의 시제품을 놓고 전문가를 초청하여 맛을 보게 했다. 이 때 참석자 전원이 예순아홉번째 통을 선택했기 때문에, 이 통 번호를 상표로 선택했다.
표준품은 약 40여종의 몰트를 블랜딩 한 것이고, " Reserve " 는 12년 숙성시킨 것이다.
▶화이트 레이블 (White lable) - John Dewar &Sons Ltd.
1846년 존 듀어가 창설하여 1885년 경에는 런던에도 그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화이트 레이블은 1920년대부터 하이랜드 몰트를 블랜딩하여 만든 고급품으로 알려져 있다. 약간 자극적인 향미가 특징이며, 점잖고 부드럽다. " Ancestor 12년 " 는 세련된 맛의 고급품이며, " Ne Plus Ultra (프랑스어로 이것 이상은 없다는 뜻) " 는 이회사 최고급품이다.
▶화이트 홀스 (White Horse) -White Horse Distillers Ltd.
화이트 홀스란 이름은 화이트 홀스라는 여관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 여관은 1742년에 설립되어, 에딘버러 시민의 사교장으로 명소가 되었고, 에딘버러에서 런던으로 가는 마차도 이여관 앞에서 출발하였다. 화이트 홀스라는 이름의 위스키는, 근처에 있던 이름있는 위스키 판매장에서, 블렌디드 위스키를 처음 으로 내 놓으면서 이 여관의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그리고 이 위스키는 이 여관 전용 위스키가 되었으며, 화이트 홀스 즉 백마는 승리, 순수함, 높은 이상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이위스키의 인기에 큰 영향을 끼쳐서 급속히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전통적으로 아링랜드 몰트를 사용하여 블렌딩 하였으나, 요즈음은 하이랜드 몰트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맛을 내고 있다. " mild "는 부드러운 맛의 스카치 위스키로서 인기가 좋으며 그외 " Fine Old ", 세련된 맛의 " Extra Fine " 그리고 최고급품 " Deluxe "도 있다.
▶화이트 앤 멕케이 (White & Mackay) - Whyte & Mackay Distillers Ltd.
1844년 제임스 와이트와 챨스맥케이가 합작으로 블렌디드 위스키를 생산하기 시작하여, 1882년 와이트 앤 멕케이 증류회사를 설립, " 스페샬 리저브 (Special Reserve) "를 주 상품으로 발매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달모어, 페터칸, 토민토울 등을 함병하여 1986년 영국 위스키 시장의 15%를 점유하게 되었으며, 1993년에는 그레인 위스키 증류공장인 인버고든 디스틸러를 합병하여 세계 위스키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등장하고 있다.
제임스 와이트는 그의 선조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왕가 (Royal clan)출신이기 때문에, 그의 왕가의 문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더블라이온 (Double Lion)을 심볼마크로 사용하고 있다.
▶버번위스키 [Bourbon whisky]
옥수수와 호밀로 만든 미국 위스키.
버번이란 켄터키주(州)의 군(郡) 이름으로 19세기 초에 이 지방을 개척한 농민들은 대개 농장 안에 소형 증류기를 갖추어 놓고 위스키를 증류하였다. 당시는 좋은 도로도 없어서 수확한 곡물을 직접 운반하기보다는 위스키로 가공하여 강을 통해 배로 나르는 것이 비용이 덜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알코올 통제청 정의에 따르면, 버번에는 지리적 의미는 없고 ‘최저 51 %의 곡식 발효 전국에서 증류된 것’으로 되어 있다. 안쪽을 태운 통에 담아 숙성 ·착색시키는 것이 원칙인데, 태우지 않은 통을 씀으로써 착색되지 않은 것은 콘 위스키라고 한다.
▶시바스 리갈
시바스 리갈 이란 말은 시바스 가문의 왕이라는 뜻이다.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 데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겠지만, 시바스 리갈의 품질을 말할 때면 무엇보다도 시바스家의 전통을 먼저 들어야 할 것이다. 시바스라는 이름은 500년전의 에버딘(Aberdeen)과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방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836년 청년 제임스 시바스(James Chivas)는 그의 고향인 스트라티탄(Strathythan)을 떠나서 스코틀랜드 북동쪽으로 새롭게 상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던 항구도시 에버딘(Eberdeen)으로 일을 찾아 떠났는데, 이 사건은 나중에 위스키 역사에서 매우 중대한 결과를 낳게 된다. 제임스는 잡화와 위스키, 와인 등을 파는 상점에서 일하게 되는데, 후에는 아예 이 사업을 인수받아 '스튜어트와 시바스(Stewart & Chivas)'라는 이름으로 동업을 하게 된다. 그리고 2년이 채 되기 전에 그의 사업은 왕가의 인증서(Royal Warrant)를 받을 정도로 인정받게 된다.
1857년 제임스의 형 존이 사업에 동참하게 되는데, 이것이 시바스 브라더스라는 회사명의 유래가 되었다. 주로 귀족들에게 고급식품을 대량으로 공급하면서 회사는 번창하였다. 이 시기에 그들은 다른 여러 종류의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하면 비교할 수 없이 풍성하고 미묘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들의 뛰어난 블렌딩 기술(Art of Blending)은 훌륭하게 숙성된 맛과 향으로 영국 시장을 선점하게 되었고 이는 블렌디드 위스키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다른 후발 제품들도 이를 뒤따랐다. 또한 고품질을 일관성있게 보증해 주어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위스키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브랜드(상표)가 있어야 한다는 것도 먼저 깨달았다. 1890년 그들은 마침내 위스키 역사상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시바스 리갈을 탄생시키게 되었고, 그후 시바스 리갈은 품질증명(Hallmark) 그 자체일 정도가 되었다.
1909년 '가장 많이 선택되고, 오래된 위스키의 가장 훌륭한 본보기'로 인정받은 시바스 리갈은 미국으로 맨 처음 수출되었고, 곧 세계적인 사랑을 받게 되었다.
▶조니워커
1820년 존 워커가 잡화점을 매입하여, 술을 판매하면서 시작되었다. 1908년에 존 워커의 손자가 할아버지의 애칭을 새로운 위스키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미술가에게 의뢰하여 신제품의 심볼마크를 정했다. 이 심볼 마크는 실크햇을 비스듬이 쓰고 지팡이를 들고 씩씩하게 걷는 멋쟁이 신사의 그림으로, 쾌활한 사업가의 모습으로 받아 들여져 전세계 사업가들이 즐겨 마시게 되었다.
-조니워커 레드
스탠다드급 위스키로 10년이상 전세계 판매1위. 일반적인 스탠다드 위스키보다 많은 하일랜드
몰트 원액을 사용하여 맛의 조화가 매우 뛰어남.
-조니워커 블랙
최소 12년 이상 숙성된 40여가지 이상의 원액을 블랜딩하여 그 맛이 풍부하고 다양하며
비단같이 부드러움.
-조니워커 스윙
1930년대 유럽과 동양 등으로 여행하던 호화 여객선의 낭만적 선상 여행을 위해 탄생되었고,
배안의 흔들림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병 모양과 부드럽고 감미로운 맛으로 위스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
-조니워커 골드
조니워커 브랜드 탄생 100주년 기념 위스키로 최소 18년이상 숙성된 원액만을 엄선하여 제조함. 온천수맥위로 흐르는 천연 광천수를 사용하여 스카치위스키의 신비로운 맛과 풍부한 향을
더해주는 제품.
-조니워커 블루
최고로 엄선된 싱글위스키 원액들을 조니워커 가문 대대로 이어져온 전통적인 블랜딩 비법으로 완성시킨 스카치 위스키 예술의 걸작이자 최고의 제품.
조니워커 가문의 명성과 품질을 상징하는 위스키
▶J & B (Justerrini & Brooks Ltd)
1749년 쟈코모 저스테리니란 이태리 청년이 애인을 따라서 런던으로 가면서시작 된다. 그는 오페라 가수와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런던 공연에 따라가면서, 이태리에서 미리 술만드는 방법을 적어서 가지고 갔다. 런던에서 장기간 체류하게 되자, 그는 사무엘 존슨이라는 무용단장과 합작하여, 존슨 앤 저스테리니란 회사를 차렸다.
▶딤플(Dimple)
헤이그 가문에서 유래되어 "헤이그"로 명칭되다가, 병 모양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핀치(Pinch), 다른지역에서는 딤플(Dimple, 보조개)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워지자 이것을 상품명으로 사용하였다. 지금도 미국에서는 핀치로 상표화 되어 있다. 이 삼각형의 병을 딤플 "디켄터"라고 한다.
딤플은 헤이그 가문의 오래 숙성된 하이랜드 몰트위스키와 글렌킨치 증류소의 부드러운로우랜드 몰트위스키가 잘 조화되어 부드러우면서도 아주 독특한 향과 맛을 낸다.
▶커티 샥 (Cutty sark)
커티 삭(Cutty Sark) 이라는 이름은 스카치 위스키를 위한 독창적인 선택 이었다. 커티 삭은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유명한 범선의 이름으로 부터 따온 것이다. 그 범선의 이름은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시인인 Robbie Burns가 쓴 서사시인 "Tom O'Shanter"에서 유래 되었는데 그 시 내용중에 "Cutty Sark"(스코틀랜드 고어에서 유래된 짧은 치마라는 의미)을 입은 젊은 마녀가 등장한다. 그녀는 바람과 함께 빨리 달렸는데 그 점이 바로 범선을 위한 완벽한 이름이 될수 있었고 또 모험 정신을 구체화하는 위스키의 이름에도 적절한 것이었다.
1923년 Berry Bros & Rudd 사의 파트너들에 의해 커티 삭은 탄생되었다.
위스키의 정통성을 대표할만한 뛰어난 품질의 스카치 위스키의 생산을 여구하던그들의 노력이 곧 커티삭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커티 삭은 위스키의 자연색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또 노란색과 그린색의 독특한 상표와 병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커티 삭의 생산 업체인 영국의 Berry Bros & Rudd사는 지난 1698년 창립된 이래로 약300년 동안 런던의 St.James Street에 위치한 본점에서 와인과 위스키를 판매하고 거래해온 주류 업체이다. 주류 사업은 가문 전체의 사업으로 이어져 왔으며 1760년 이래로 영국 왕실에 와인과 주류를 공급해온 업체이기도 하다.
▶퀸 앤 (Queen anne)
퀸 앤은 18세기초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통일 시킨 영국여왕 퀸 앤에서 따온 위스키 명칭이다. 1793년에 설립, 전통을 자랑하는 나라답게, 고전적인 향을 고집하는 위스키이다.
이 회사는 글랜 그랜드, 글랜 리벳과 함께 1978년 씨그램사에 속하게 되었다. 덕분에 고급 몰트를 사용하여 고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하게 되었다. "Queen Anne"은 원만한 부드러움을 지니고 있으며, "Something Special"은 고급풍미를 지닌 영국 왕실 납품용이기도 하다.
한 방울 한 방울 최상품만을 선택하여 블렌딩하기 때문에 양이 제한되어 있어 “SOMETHING SPECIAL” 이라고 불리었다.
세계적인 위스키의 명문, 힐 톰슨사가 1912년 발매를시작한 썸싱스페셜은 양을 늘리기 위해 품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고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독특한 병모양으로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세련된 위스키.
한정된 양만을 생산하여 품질을 포기하지 않는 장인정신으로 만들어진 정통 스카치 위스키
▶알렉산더(Alexander)
진, 브랜디, 크림, creme de casso가 혼합되어 만들어진 이 칵테일은 알렉산더의 사후 100년이 지난 시기에 알렉산더 대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베네딕틴(Benedictine)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술 중의 하나인 베네딕틴은 1510년 프랑스 페캠프(Fecamp)에 있는 암자에 기거하던 베네딕틴 수도승들이 만들어 냈다. 그리고 그들의 이름을 따서 베네딕틴이라고 이름지었다. 그들은 이 술을 가장 위대하고 자비로우신 신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한다.
▶브론디 마리
프랑스‘헤리의 뉴욕바’의 바텐더인 인페르디난드 L. 페티오트는 1920년 보드카와 토마토 쥬스를 혼합하여 새로운 맛의 술을 개발했다. 미국 연예인 로이 바톤은 시카고에 있는 바에서 이 술을 마신 후 핏덩어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 후 페티오트가 이 술에 소금, 후추, 레몬 위스터쉬어 소스를 넣어 새로운 맛을 창조하자, 이 술은 빨간 스레퍼라고 다시 명명되었다. 간혹 여왕들이 즐겨 마신다 하여 이 술을 좋아했던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의 이름을 땄다는 설도 있는데, 브론디 마리라고 현재 지칭되는 이 술은 영국 메리 여왕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이다.
▶짐레트
진이 해군 장교들의 건강을 해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했던 영국인 해군 장교 T. O. 짐레트는 1890년 오렌지 쥬스를 섞어 진을 묽게 한 짐레트를 만들었다. 일명 ‘건강에 좋은 술’이라고도 하는 데 이 술의 이름은 물론 그의 이름으로부터 유래된 것이다.
▶진 리키(Gin Rickeey)
H. L. 멕켄은 콜로넬 리키라는 워싱턴의 술주정뱅이가 1895년경 진과 라임 쥬스와 탄산수를 혼합하여 만들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독립전쟁시 대령이었던 제임스 K. 리키가 뉴욕시에 있는 제임스 호텔에서 자주 이 술을 주문하여 마셨기 때문에 그 호텔 바의 바텐더가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는 설도 있다.
▶그로그
영국의 해군 제독 에드워드 버몬은‘늙은 그로그’라고 불렸다.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그로그람(올이 성긴 견과 양모를 섞어 짠 직물)으로 짜여진 외투를 입고 다녔기 때문이었다. 1740년 배 안에서 부하 선원들이 술을 잔뜩 먹고서 술주정을 하고 싸움질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 모든 럼주에 물을 넣어서 희석시키라고 명령했다. 이에 화가 난 고참 부하 선원들은 이 묽어진 럼주를 그의 이름을 따서 그로그라고 호칭하였으며, 후에 값싼 술을 일컫는 총칭이 되어 버렸다.
▶하비 완반저
캘리포니아의 파도타기 선수인 톰 하비는 이탈리아 스크루드라이버(오렌지 쥬스, 보드카, 갈리아노를 섞어 만든 칵테일)를 즐겨 마셨다. 그러던 어느 날 파도를 노련하게 다루지 못하는 자신의 실력을 절감한 그는 즐겨 찾던 술 집에서 곤드레만드레가 되도록 술을 마셨다. 집에 갈 시간이 되어서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그만 쿵하고 넘어지고 말았다. 이 때 그가 이것저것 섞어 마셨던 술을 그의 이름을 따서 하비 완반저라고 명명하였다.
▶킥카포 조이 쥬스
펜실바니아의 오하이호의 초창기 이주민들은 본래의 지역 주민 알곤퀸 킥카포 인디언들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직접 담근 술을 즐겨 마셨다. 이 주민들은 이 술을 인디언 종족의 이름을 따서 킥카포 조이 쥬스라고 이름지었다.
▶맨해튼(Manhattan) 칵테일
1870년 중반, 주지사 사무엘 J. 틸든을 경축하기 위하여 랜돌프 처칠 부인이 연 만찬에서 위스키와 백포도주, 맥주를 혼합해서 만든 칵테일이 첫선을 보이게 되었다. 그 만찬은 뉴욕에 있는 맨해튼 클럽에서 열렸는데 그 호텔 이름을 따서 그 칵테일을 맨해튼 칵테일이라고 지칭하였다. 그 호텔 이름은 맨해튼족 인디언에게서 인용되어졌다 한다.
▶마티니(Martini)
마티니는 1860년에서 1862년에 미국 바텐더 제리 토머스가 만들어낸 칵테일이라고 전해진다. 그 당시 제리 토머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마티네로 여행하는 어떤 신사에게 이 칵테일을 대접하였는데, 그 사람의 목적지 이름을 따서 마티니라고 이름 붙였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마티니란 이름을 가진 이탈리아인 바텐더가 이 칵테일을 만들었다는 설도 있으며, 유명한 포도주 제조회사인 마티니 & 로시 회사가 이 칵테일의 주인이라는 설도 있다.
▶미키 핀
미키 핀이라는 칵테일은 사람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이름 붙여졌다. 1896년-1906년에 시카고의 클럽에서 일했던 미키 핀이라는 바텐더는 단골 고객들에게 이 칵테일을 권했는데, 이 칵테일을 마시게 하고 취하게 하려는 의도에서였다고 한다. 그래야 고객들의 지갑을 털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키 핀은 알콜에 염소를 혼합하여 만든 무색유상의 액체로 굉장히 독한 술이다.
▶랍 보이
위스키, 백포도주, 맥주를 섞은 후 그 위에 마라스키노 체리를 띄운 랍 보이는 18세기의 전설적인 스코틀랜드의 해적 로버트 멕그리거의 별명이었다.
▶탐 콜린즈
진, 브랜디 따위에 물, 설탕, 레몬 쥬스, 향료, 소다수를 섞어 만든 슬링으로 본래 유명한 런던의 술집인‘림머의 옛집’에서 일했던 19세기 바텐더 이름을 땄다고 한다.
▶브롱스(Bronx) 칵테일
1919년에 이름 붙여진 뉴욕시의 브롱스에서 빌어온 것. 이는 죠나스 브롱크라는 화란 사람이 1641년에 서인도회사를 이곳에 차린 것에서 연유되어 지은 이름이다.
▶돔 페리농(Dom Perignon)
프랑스 베네딕틴 수도원의 수도승으로 그는(1638-1715)최초로 거품나는 샴페인을 발명했고, 그의 이름은 가장 좋은 샴페인 이름으로 되어 있다.
▶깁슨(Gibson)
20세기 초엽, 뉴욕 플레여스 클럽의 한 바텐더가 예술가 찰스 다나 깁슨을 위해 마티니를 만들어 냈다. 이 때 거기에 올리브는 없었다. 이 후 사람들은 그 이름으로 마시게 되었다.
▶기믈렛(Gimlet)
스트레이트의 진이 해군 장교의 건강을 해칠 것을 생각한 의사 기믈렛 경이 건강한 칵테일로 라임 주스를 섞은 묽은 진을 창안해 내었다(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