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 부분을 상상하며 은혜를 더 느껴봅니다.
7장의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이고 능력의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지만 자꾸 상상력이 작동됩니다.
좋은 소식을 전한 4명의 나병환자 중 게하시가 함께 있었으면 참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7번씩 70번이라도 용서하라고 가르쳐주신 예수님이 생각나며 게하시가 그 4명의 무리에 함께 있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해 질 무렵에‘ 아람 진영으로 간 네 명의 문둥병자들.
그리고 ‘해 질 무렵에’ 병거 소리, 말소리, 큰 군대의 소리를 듣고 혼비백산해 도망간 아람 군사들.
네 명의 문둥병자 발소리가 그렇게 들리도록 하나님이 역사하신 걸까? 그랬다면 참 좋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것 같은 외로움을 느꼈을 그들을 주님이 친히 사용하신 거라면 정말 좋겠습니다.
쓸모없는 사람이라 느껴져 숨소리마져 죽여야 했던 그들.
그들의 발자국 소리를 주님이 사용하셨을지 모른다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자격지심 덩어리 저를 회복시키시고 제 발자국 소리마저 주님이 사용하신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왕이 자신의 몸을 의지하도록 믿었던 장관.
그는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믿음 없는 그는 성공한 사람이 아니었음을 봅니다.
주님께 간구해야 할 것이 믿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믿음’ 하나님을 향한 순결한 신뢰.
제가 간절히 구해야 할 것이 이것임을 고백합니다.
그의 장관에게 그대로 이루어졌으니 곧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죽었더라(7:20)
하나님의 은혜는 믿는 자가 누리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하는 말을 믿지 못했던 그 장관은 엘리사의 말대로 보기는 하였지만 먹지는 못하리라는 말대로 보기는 하고 비참하게 백성들의 발에 밟혀 죽고 맙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됨으로 누리는 것들이 감사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그 평안과 이 땅에서의 삶도 인도하시는 그 은혜가 크고도 큼을 오늘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날의 힘들었던 일들, 절망했던 그날들이 나에게 간증이 될 수 있음이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문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눈으로 보며 죽은 장관처럼 믿음 없는 입술로 인해 보기는 보되 누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아람군대의 포위로 인해 이스라엘은 식량난으로 아들까지 잡아먹는 절망적인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께선 그들을 긍휼히 여기사 엘리사를 통해 천정부지로 올랐던 곡식값이 바로 내일 폭락할 것을 예언케 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왕도, 신하도 예언을 듣고 기뻐
하기는 커녕 비웃어 버리지만, 엘리사의 예언은 바로 다음 날 성취 됩니다.
하나님께선 강력한 큰 소리를 들리게 하시며 이스라엘이 진군해 오는 소리로 아람 군대를 착각하게 하셔서 아람군대가 모든 것을 버려두고 도망가게 하십니다.
진영 밖에서 굶어 죽어가던 나병환자 네 사람이 아람군대에 항복하러 갔다 이 사실을 발견하고
이 기쁜 소식을 빨리 전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벌이 있을 것이라고 여기고 이스라엘에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제가 서 있는 자리에서 만나게 하시는 사람들에게 거저 받은 구주 예수님의 복되고 아름다운 소식을 빨리 전하는 자가 되길 원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묵상하게 하십니다.
잠잠히 있지않고 적극적으로 이 기쁜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자녀 되길 원합니다.
16
그러자 백성들이 밖으로 나가 아람 군대의 진을 뒤져 온갖 물건들을 훔쳤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은 한 세겔에, 보리 두 스아를 은 한 세겔에 살 수 있었습니다.
17
왕이 가까이에 있던 보좌관을 시켜 성문을 지키게 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이 그를 밟고 지나가 죽고 말았습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가 왕과 그 신하들에게 말한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왕의 보좌관이 하나님께서 곡식을 쏟아부으신다 하셔도 그럴 리 없다 하였던 그 일이 이루어졌고
눈으로 볼 수는 있으나 먹을 수 없을 것이라는 엘리사의 말도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하실 일이 없으시며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음을 다시금 알게 하셨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 가능치 못한일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 뜻하신 바를 반드시 이뤄내시고 우리 삶 속에 살아서 역사하심을 증거 하십니다.
사마리아 성 왕의 보좌관과 같이 내 스스로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제한하고 믿지 못하는 일이 있지 않은지 돌아봅니다.
절대 그럴리 없어, 그럴 수 없어, 어떻게 그렇게 되겠어…
어리석고 교만한 사람의 생각입니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스스로 제한하며 의심하지 않기 원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땅이 꺼져도 일어날 수 없는 일도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약속한바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 놀라우신 그분의 힘과 능력을 믿고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 되기 원합니다.
내 생명 스스로 죽음에 이르지 않도록 믿음과 신뢰와 확신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누리며 구원받는 주의 백성되길 기도합니다.
엘리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졌습니다. 왕의 신뢰를 얻고 있었던 장관은 이 말씀을 들을 때 믿음으로 받지 못해서 말씀이 성취되는 것은 보지만 그것을 누리지도 못했습니다.
모든 일에 주관자되시는 하나님께서 하늘에 창을 내실수도 있으시고 그 창을 닫고 여실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그 복을 누릴 축복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아람 군대로 병거와 말소리를 듣게 하셔서 그들의 진영에 모든 것을 두고 도망가게 하신 하나님!
천대받던 나병환자들을 사용하셔서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듣게 하시고 또 전하는 자로 사용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의 형편을 다아시고 하나님의 방법과 때에 열기도 닫기도 하시는 하나님!
모든 형편을 통해 하나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각각의 상황에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음으로 보고 또 내 것으로 누리며 평안하기를 원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이 세상이 감당 못할 하나님의 사람되게 하옵소서.
사마리아를 에워싼 아람의 군대로 인해 식량이 부족해지자 자식까지 잡아먹는 비극적인 상황에서
엘리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복할것을 선포합니다.
엘리사의 선포를 믿지 못했던 장관은 예언대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너무나 암울한 상황, 출구가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나는 역전의 하나님을 온전히 믿을 수 있을까..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만드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소망을 가질수 있을까..
믿음과 소망보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지 안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상황에서 믿음을 고백하리라 장담할수 없기에 그 장관의 어리석음을 탓하다가 멈칫하게 됩니다.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매 순간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