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 일정 호치민 입니다. 다낭에서 1시간 늦게 출발한 비행기 에서 내려 국내선 청사를 나오면 바로 코앞에 152번 버스가 있읍니다. 없으면 기다리시면 올겁니다. 이걸 타고 시내로 들어오면 데탐과 부비엔이 만나는 모퉁이에 정차합니다. 기사에게 부탁도 하고 지도 들고 열심히 간판 주소 보며 두리번 거리면 내리는데 별 지장 없을겁니다.
요금은 1인당 3000동 여기선 아이도 받더군요. 그래서 900원에 시내로 이동했읍니다. 그러나 올땐 버스가 일찍 끊기므로 택시로 10만동에..... 미터기 택시로 하면 8~9만동이면 되겟더군요. 모자쓴 차장 언니 보이시죠. 엣날 생각납니다.
호치민의 거리 풍경입니다. 그리고 하노이와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 오토바이의 물결을 보게됩니다. 금요일 오후라서 그럴까요? 끝없는 오토바이와 그 사이를 운행하는 차량행열 장관입니다.
↓부비엔 거리입니다. 버스에서 내려 모퉁이를 돌아서니 예약한 부짜우 호텔이 보이더군요. 평가는 생략하겟읍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므로..... 길모퉁이 까페에 유럽여행자들은 커피도 마시며 맥주 한병 놓고 한참동안 거리를 바라보며 앉아 있더군요.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밥먹을때도 거리쪽으로 테이블 돌려놓고 밥먹으며 거리를 보더군요. 잠복 나온건가.
↓열흘 만에 보는 한국음식입니다. 저희 부부가 원해서 간거 아니고 애가 통 먹지를 못해서 간곳입니다. 딱 한국가격의 두배입니다. 삼겹살은 10000원 이고요. 라면 6000원인데 제법 연출을 했더군요 국물이 사골육수라던가..... 맛 먹을만 했읍니다 공기밥 추가 무료입니다. 하노이 보드카가 없다는 아쉬움이. 우측하단의 사진은 동물원가서 먹은 껌가인데 구색맞추려고 올린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무책임한 가장이 마눌과 아이를 버리고 먼저 건너와서는 떨고 있는 모습을 담는 비정함으로 보여 질수 있겟군요. 여기서 베트남 길건너기 요령을 말하면. 처음엔 엄두가 안납니다 어찌 건너나 끊임없는 오토바이와 차들의 행열. 신호등이 들어와 건너도 우회전 하던 그들은 계속 진행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보이지 않는 규칙과 리듬이 있읍니다. 단체 줄넘기에 타이밍 맞추어 들어가듯 그속으로 들어가 천천히 그들의 리듬에 맞추어 일정 속도로 걸으면 알아서 피해갑니다. 절대 갑자기 뛰거나 별안간 멈추거나 특히 턴오버 하는 경우는 거의 사고와 직결됩니다. 그런데 이런 교통문화다보니 클락션 소리는 감수해야합니다. 나 지금 니 옆으로 지나간다는 의사의 표현이니까요. 그들의 리듬에 맞추면 별일없습니다. 우리 집사람 갑자기 돌아서다 욕 몇번 먹었죠. 참 좌우는 열심히 살펴야 합니다만 호치민은 일방통행도 많이 있읍니다.
↓그들만의 문화 길거리까페 의자도 되고 테이블도 되는 목욕탕의자. 댓글 정보에 의하면 1500~2000원 정도 한다네요 한잔에 말입니다. 호치민에서 너무 부러운건 시내의 공원조성이 너무 잘 되어 있다는거죠. 물론 밤에 그공원에는 수많은 젋은 남녀가 주변 개의치 않고 험..... 갑작스런 폭우도 쏟아 지고요. 전 한중일 삼국만 외모가 비슷한줄 알았는데 베트남 도 추가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특히 베트남의 여성들 딱 한국남자 스타일 입니다 주책인가요?
↓호치민 성모마리아교회
↓시민극장
↓중앙우체국
↓우체국 내부
↓인민위원회 청사. 야경이 훨 볼만하다.
↓통일궁. 이곳으로 북베트남군의 탱크가 진입하면서 월남 전쟁은 끝이 났다고합니다. 세계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자유진영의 패배라고들 하더군요.
↓이슬람사원.
↓흰두교사원
↓전쟁기념관. 그들은 미국을 상대로한 전쟁에서 그들이 승리했다고 자부하지만 그것이 과연 승리라 할수 있을까요?
↓고엽제 후유증 피해자 사진과 전쟁의 참상을 전하는 퓰리처상 수상작. 여행준비중 저 사진을보니 비슷한 연령대의 딸을 둔 아빠로서 온몸에 소름이 좌악 돗더군요. 다행히 생존해서 아이 엄마가 되어 있더군요
↓ 동,식물원입니다. 우리 아이는 파김치 입니다.
↓벤탄시장과 주변 그리고 밤에 펼쳐지는 먹거리 야시장. 이곳에서 게이조심 소매치기조심
↓많이 보던것이 이곳에도. 까페에서의 휴식도 여행의 즐거움의 하나지요
↓롯데리아가 보이기에 벳남돈 소진도 할겸 햄버거 두개 사서 공항에서 얌냠. 밥도 파는군요
↓호치민의 재래시장
↓너무나 멋진 도심공원과 호치민강의 선상디너부페도 출발하고요
↓클린턴이 다녀간 퍼2000입니다. 퍼24보다 손님이 많더군요
↓베트남의 서점 역시 시간 보내기에는 서점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이기내식을 먹으며 여행을 마무리 하게됩니다. 그런데 새벽 네시에 자다말고 저걸 꼭 먹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본전 생각에 먹긴했지만.
역시 쓰다보니 끝이 나는군요. 여행준비하는데 한달반 정도 그리고 10박 11일의 여행 그리고 후기쓰는데 이주일이
걸렸습니다. 누군가는 물을수도 있습니다 그걸 꼭 써야하냐구?
뭐 안써도 상관은 없지요. 하지만 이걸 쓰면 여행히 알차집니다. 생각하는 여행이 되는거지요
그리고 내가 다녀온 추억을 아주 오래 기억하고 다시 새롭게 꺼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준비중인 누군가 에게는 소중한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여행전 하노이와 호치민의 정보는 인터넷상에서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중부지역의 정보는 찾아 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제여행기가 떠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행기를 써가며 점점 벌서구 있는
느낌에 뒤로 갈수록 소홀해 지더군요. 얼마나 도움이 될지요.
궁금하신거 쪽지나 메일 주시면 아는 한도에서 성실히 답변 드리겟습니다.
그리고 팩키지 여행 가시려는분들 조금만 준비하시고 용기를 내시면 훨씬 품질이 좋은 여행을
만들고 즐기실 수 있읍니다. 말이 안통할거라는 이유로 망설이는데
중학교 영어 몇마디와 인류 공통어 바디 랭귀지와 손가락, 그리고 볼펜만
준비하면 누구나 할수있읍니다.
물론 언어가 되면 여행의 품질은 훨씬 좋아지겠만 말이지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은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서너달은 궁뎅이 안들썩 거리고
살거 같읍니다. Good Bye~~~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여행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자료? 가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보았지만 사진으로보니 더 멋있군요
그래서 사진발이란 말이 있는거지요. 호치민에 계신가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행복한 날들 되십시요
환율이 망가져서 라면이 6천원, 삼겹살이 만원이 된거네요, 예전의 1000원 환율이었다면 4천원, 7천원정도 될텐데.....
환율만 아니면 호안끼엠 커피숍 커피도 3000원대 였을텐데요 내 국가의 경제력 힘등이 중요한지를 느껴지게되더군요
넘~~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오신것 같네요...님의 여행기 정말 재미있게 잘봤읍니다...
감사합니다 복 많이받으세요
요식업종을 하신다더니 역시 음식관련 이야기가 푸짐하게 나왔음니다..... 글이 모두 24편인가요? 재미있게 보았읍니다!!!
24편인거 지금 세어보니까 그르네요ㅋㅋㅋ. 전 10여개쯤으로 생각 했는데 그렇군요. 베트남에서 셔트 누른것만 2000번이 넘더군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업쓰님도 복많이 받으시구요 행복하세요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정성이대단하십니다 여행을준비하는회원에게큰도움입니다 정이정돈하여 사진까지첨부 한곳의 여행책자라해도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베트남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언젠가 저도 여행을 준비 하고 있고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복 많이 받으세요
수준높고 웃음주는 여행기를 올려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때로는 위험한...쉽지않은 나라에서 가족분들과 씩씩하게 여행하셨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구요.. 저도 2주전에 지인과 가족들하고 1주일 같다왔는데 보리쌀이 많이 섞인 도시락 뚜껑을 열때처럼 수줍어서 글을 못 올렸는데요. 잘읽었습니다. 몇년후에 다낭쪽으로 작은 호텔을 지어 운영을 할까하는데..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다낭에서 계획 하시는 일 성공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사진구경 덕분에 잘했읍니다. 스크랩 글인데, 저와 달리 운영진의 제재를 안받으신듯합니다. 워낙 좋은자료라서인듯하군요.
제까페에서 쓰고 옮긴글입니다. 이곳엔 한번에 올렸지만 여러번 수정하고 교정하려면 베이스캠프가 필요하니까요. 그래도 오타투성이지만..... 퍼온글 아닙니다
저 역시...
잘 보았습니다..
올린지 2년도 넘는 글에 댓글이 달리니 덕분에 제추억을 다시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