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해수욕을 했다. 집을 떠나 온 이유 중에 하나이다. 몇일 만에 종아리와 팔이 까맣게 타버렸다. 붕따우에서 마지막 날이다. 오전에는 back beach을 따라 내려갔다. 현지인들은 대부분 파도에 몸을 맡기고 놀고 외지인들은 해변을 걷는다. 호텔이나 아파트가 자체 수영장을 갖고 있어 젊은 사람들은 해변에 잘 나오지 않는다. 해변의 젊은이들은 대부분 베트남인 들이다. 예수상이 있고 섬이 있는 곳까지 다녀왔다. 수영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파도가 심하기도 하지만 수심이 너무 얕은 이유도 있다. 수지엄마 처음으로 바닷물에 몸을 적셨다. 돌아와 늦은 점심을 먹고 4시까지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저녁 매뉴를 선택하기가 쉽지않다 . 어제 저녁에 먹은 국수는 가격에 비해 내용이 너무 허술했다. 부페가 40만동인데 국수 하나가 60만동에 양도 맛도 별루였다. 길거리 음식은 대부분이 국수거나 닭고기를 이용한 음식이다. 결국 이미 여러번 갔던 채식부페로 갔다. 채식부페을 운영하는 젊은이들은 우리가 몇 일 동안 거의 매일 갔는데 별로 아는체를 안한다. 친밀감과 친숙함이 장사에 도움이 된다는 의식이 없던지 아니면 외국인에 대해 긴장 때문인지 알 수 없다. 실재로 손님의 9할이 주민이다. 돌아오는 길에 집에 가지고 갈 열대과일 말린 제품을 롯데마트에서 구입했다. 대형마트에 외국인 손님이 많이오는 편이다. 근무하는 직원이 기본적인 영어도 못하는 것이 의아할 정도이다.
뿡따우에 있는 동안 4번이나 이용한 채식부페 식당. 채소로만 만든 반찬이 10가지 정도가 된다. 국은 한가지 또는 두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