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 박사학위 축하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가 운영하는 교회학교에는 유치부, 초등부, 중ㆍ고등부 등이 있으며, 각 부서에 전임 전도사가 배치되어 있다. 최근 신정미 유치부 담당 전도사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United Graduate School of Theology)에서 상담코칭학(Counseling & Coaching)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우리집 막내딸(박소현 꽃그림 화가)은 교회학교 유치부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이에 우리 부부가 신정미 전도사의 박사학위 영득을 축하하기 위하여 연희동의 한정식 명가인 ‘수빈’에서 오찬을 대접했으며, 박소현 유치부 교사는 장미 꽃다발을 선물했다. 연세대학교회 김명수 목사도 오찬모임에 참석하여 신정미 전도사에게 축하를 전했다.
신정미 박사로부터 242쪽에 달하는 박사학위논문을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상담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요 은유 경험 연구(A phenomenological study: Experiences of signigicant metaphors emerged in the counseling process)’이며, 본 연구는 상담 과정 중에 발생한 은유가 내담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내담자의 관점을 통해 알고자 했다.
본 연구는 상담 및 심리치료, 정신분석에서 보는 성공적 치료는 내담자 고유의 이야기의 창안으로 나타나는데 이 이야기의 창안이 은유를 통해 가능함을 밝혔다. 또한 내담자 이해를 돕는 신학적 성찰 질문을 제안하고 상담자의 상담행동 해석과 상담 과정에 임재하시는 변형 가능한 하나님 은유를 성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적 모형을 제시하였다.
(사진) 신정미 박사와 함께...
글/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Facebook, 11 September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