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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는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비하하며 받침을 뺀 말이다.
두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사인이 두부 외상인데 극우성향의 일베 회원들이 이를 조롱하는 표현으로 쓰는 말이다.
수박은 무등산 수박에서 유래한 말로 호남인, 그리고 광주 민주화 운동 참가자들을 비하하는 용어이다.
이런 말이 있는지
나도 오늘 처음 알았다
피가 거꾸로 솟는다😡😡😡
2.
Q.만약 잘못 배달된 택배를 뜯어서 사용했다면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나?
A.절도죄가 성립할 수 있다.
택배 물품은 운송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지금 그 물품을 현실적으로 점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배송을 요청한 사람의 점유권을 인정할 수 있다. 점유가 인정되는 물품을 마음대로 사용했다면 절도죄 성립이 가능하다.
Q.물건을 돌려준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그래도 죄를 물을 수 있나요?
A.물건을 돌려주는 건 절도죄 성립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택배 상자를 열고 타인의 물건이라는 것을 알았다 해도 자신이 쓰는 순간 절도죄가 성립한다.
Q.이런 경우 금전적으로 보상받을 방법은 없을까?
A.이 경우 피해자가 할 수 있는 해결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일단 형사 처분을 위해 절도죄로 고소한후 민사로는 다른이가 내 물건을 사용해서 얻은 이익에 대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를 할 수 있다. 혹은 타인 물건인 줄 알고도 사용했다는 점에서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
또한 택배회사를 상대로도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긴 한데
운송장에 따로 기재된 금액이 없다면 최대 50만원까지만
보상받을 수 있다.
고가품을 배송할 때 반드시 금액을 기재해야 하는 이유다.
남의것에 손대지 말자
내것에게 잘하기에도 시간이 없다
3.
또 한국라면이?
최근 전세계적인 히트를 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이야기다.
극중 주인공 성기훈이 삼양라면을 생으로 안주삼아 소주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본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라면을 조리하지 않고 간식처럼 먹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영화 기생충에 등장했던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혼합인 짜파구리의 폭발적인 인기이후
2번째다.
업계에 따르면 삼양라면은 계약을 통해 간접광고를 하지는 않았으나, 드라마에 등장하며 화제가 되자
이를 활용해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농심의 경우 극 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오징어 게임’과 상표명이 유사한 ‘오징어 짬뽕’을 내세워 홍보에 나섰다.
꼼상하다 농심
오징어 짬뽕을 거기에다 ㅠ ㅠ
4.
은퇴자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아주 간단한 공식이 있다.
바로 ‘25배 법칙’이다.
25배 법칙이란 쉽게 말하면
노후에 필요한 1년치 생활비의 25배를 모으는 것을 말한다.
가령 1년간 생활비로
4000만원 정도 쓴다고 하면,
10억원(4000만원×25)을
모으라는 얘기다.
미국 트리니티대학 경제학과 교수들의 논문이 출처인데, 부동산이나 주식, 리츠(부동산신탁) 등에 투자해 매년 4% 정도 수익률을 올리면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도 은퇴 후 30년 동안은 자금 고갈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다.
물론 25배 법칙은 거주 주택을 제외한 순수 생활비만 고려해서 추정한것이다.
투자라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33배 혹은 40배 법칙을 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나이가 들수록 활동량이 줄어 돈을 덜 쓰게 되므로 아주 많은 노후 자산이 필요하진 않다.
100세시대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노후에는 10년 단위로 소비 규모가 60%씩 줄어든다고 한다. 은퇴하자마자 60대에는 왕성한 활동력을 기반으로 해외 여행도
자주 다니면서 월 300만원씩 쓰던 사람도 10년 정도 지나면
덜 돌아다니고 입맛도 사라지기 때문에 월 120만원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25배나?
큰일 났네 큰일 났어
근데 트리니티대학 경제학과 교수님들 댁들은 얼마나 모으셨소?
5.
일이란?
1)"차분히 생각해보라.
당신은 스스로 타오르는 자연성 인간인가, 아니면 불이 닿아도
타지 않는 불연성 인간인가."
2)지시한 대로만 일하지 마라. 스스로 타오르지 않고 끌려만 다녀서는 아무 일도 제대로 해낼 수 없다. 설령 일을 마무리했다고 해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3)남에게 지시를 받고 일하기보다는 그 일의 중심으로 들어가 리더가 되었다는 생각으로 일을 끌고 나가라.
스스로 '소용돌이를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일하라.
스스로를 활활 태울 수 있는
자연성 인간이 되어야만 일이 즐겁고,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인생 역시 더욱 알차고 풍요롭게 가꿀 수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 '왜 일하는가'中
말은 쉽다.
6.
가을이 왔다!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 연분홍빛 코스모스가 만개한 모습이다.
또 왔다 가을...
7.
[그림이 있는 아침]
피터르 브뤼헐
'게으름뱅이의 천국' 1567년作
부럽다.....
8.
[이 아침의 詩]
빈 화분에 물주기
이근화
어디에서 날아온 씨앗일까
누가 파 온 흙일까
마시던 물을 일없이 빈 화분에 쏟아부었더니
며칠 지나 잎이 나온다
욕 같다
너 내게 물 먹였지
그러는 것 같다
미안하다 잘못했다
그러면 속이 시원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볕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 주었다
몰라봐서 미안하다
그런데 끝까지 모르겠다
너 누구니, 아니 댁은 누구십니까
잎이 넓적하고 푸르다
꽃 같은 것도 피울 거니
그럼 정말 내게 욕을 하는 거야
안녕하십니까, 묻지 마 내게
당황스럽잖아 나더러 어쩌라고
계속 물을 주어야 한다
불안하면 지는 거다
그런데
더 주어야 하나
덜 주어야 하나
그늘을 좋아하는 것은 아닌가
의심하는 거다
너는 어디서 왔니
족보를 따지는 거다
상상하는 거다
너 아무것도 아니지
나의 몽상이구나
나란 망상이구나
죽고 없는 거구나
잘 살기란 온전하기란
불가능한 거구나
빈 화분에 물을 주며
나는 하루하루 시들어 간다
최선을 다해 말라 간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또 와버린 가을처럼
고즈넉한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