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상공인 업계나 언론에서 **"숨만 쉬고 있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단순히 경기가 어렵다는 차원을 넘어 **"매출은 바닥을 치고 빚만 늘어나는데, 폐업 비용이 없어 문도 닫지 못한 채 어쩔 수 없이 산소호흡기만 달고 버티는"** 자영업자들의 한계 상황을 뜻합니다.
특히 최근 2027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0,700원**으로 의결되면서 소상공인연합회 등에서 *"숨만 쉬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최저임금 추가 인상은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강하게 유감을 표명한 것이 이 표현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이토록 처절한 상황에 내몰린 구체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감당 불가능한 부채 체력 (LTI 343%)
현재 자영업자들의 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LTI)은 **343.8%**에 달합니다.
> 이는 소상공인이 **벌어들이는 소득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무려 3년 5개월 동안 모아야 겨우 빚을 다 갚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대출을 3개 이상 보유한 다중채무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고, 매달 내야 하는 이자 비용만으로도 숨이 턱 막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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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임금 근로자보다 못한 초저소득
현재 자영업자의 약 절반(47.7%)은 한 달에 **83만 원 이하**를 벌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을 받는 아르바이트 직원보다 사장이 손에 쥐는 돈이 훨씬 적다 보니, 결국 직원을 내보내고 사장 혼자 하루 12시간 넘게 몸으로 때우는 '무고용 자영업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 3. "돈 없어서 폐업도 못 한다"는 역설
장사가 안되면 깔끔하게 가게를 접는 게 손해를 줄이는 길이지만, 폐업을 하려면 수천만 원에 달하는 **상가 원상복구(철거) 비용**을 현금으로 내야 합니다. 게다가 폐업을 신청하는 순간 소상공인 정책 자금이나 저금리 사업자대출을 일시 상환하라는 압박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 돈을 마련할 길이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문만 열어둔 채 방치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4. 창업 3년 생존율 30%대 추락
과거 10년간 창업 3년 내 생존율은 보통 55~60% 선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생존율이 **30%대 초반**까지 급락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즉, 10명이 큰 꿈을 안고 창업하면 3년 안에 7명은 무너지는 구조적 붕괴가 진행 중입니다.
### 📊 소상공인의 실질적 체감 지표 요약
| 구분 | 주요 지표 (현재 기준) | 실질적 체감 고통 |
|---|---|---|
| **부채 규모** | 자영업자 LTI **343.8%** | 연 소득의 3.4배가 넘는 빚더미 속에서 숨 가쁜 이자 상환 |
| **소득 수준** | 자영업자 절반 가까이 월 83만 원 이하 수입 | 최저임금 노동자보다 적게 벌며 휴일도 없이 노동력 투입 |
| **인건비 압박** | 2027년 최저임금 **10,700원** 확정 | 주휴수당 부담 증가로 인해 고용 축소 및 초단기 알바(쪼개기) 급증 |
| **폐업 가속화** | 1분기 폐업 건수 전년비 **23.5% 증가** | 보증금마저 까먹고 한계에 도달해 탈출하는 한계 소상공인 폭증 |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장 파산을 면하고 매달 다가오는 이자를 막기 위해 하루하루 간신히 숨만 붙여놓고 영업한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