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서 산책(73)
제 8 장 제1강 : 보아스가 룻에게 준 볶은 곡식의 의미(5)
제 2 강
볶은 곡식은 하늘 양식
본문을 보면, 보리 추수와 밀 추수, 이렇게 두 종류의 두 추수가 나옵니다. 보아스의 밭에 추수를 주 예수님의 추수로 살펴봅니다. 하나님은 주 예수님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심판 하실 것을 이스라엘 속에 담아 놓았습니다. 주 예수님이 두 번 추수하시는데, 초림 때는 구약 이스라엘을 추수하십니다.
표면적 유대인과 이면적 유대인을 가르시는 추수를 하십니다. 혈통적 이스라엘과 영적 이스라엘로 가릅니다. 이것이 첫 번째 추수입니다. 두 번째 추수는 주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하는 추수입니다. 이때 주 예수님은 신랑으로 오시어 주 예수님의 신부로 단장된 자와 단장되지 못한 자를 가르십니다.
신부로 단장된 자는 천국이지만, 신부로 단장되지 않는 자는 지옥입니다. 주 예수님이 오심으로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지는 영원한 추수가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 추수는 초림하셔서 구약 이스라엘 속에서 영적 이스라엘을 추수하셨는데, 혈통적 이스라엘 속에서 영적 이스라엘을 뽑아내신 것입니다.
이렇게 뽑힌 자들이 주 예수님의 열두 제자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 추수는 주 예수님이 재림을 하셔서 신약의 교회 안에서 육적 신자와 영적 신자를 추수하십니다. 영적신자는 기름등불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처녀들을 말하고, 육적 신자는 여분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다섯쳐녀들을 말합니다.
이것은 마치 어부가 그물 가운데서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를 갈라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주 예수님의 초림은 재림의 그림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농사를 두 번 짓습니다. 본문을 보면 보리농사와 밀 농사가 나옵니다. 보리농사는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을 지나 봄에 수확합니다.
그리고 밀은 봄에 파종하여 가을에 수확합니다. 물론 밀 농사도 보리처럼 겨울에 파종하여 봄에 거두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보리농사와 밀 농사를 구분하는 것은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는 이야기를 보리농사와 밀 농사로 은유적으로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보리와 밀 추수는 가을에 심고 봄에 추수하는 것인지, 아니면 봄에 추수하여 가을에 추수하는 것인지 불분명합니다. 하지만 봄 추수인지 가을 추수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보리와 밀 추수를 가지고서 자기 백성들의 구원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리농사는 유대인을 말하고, 밀은 이방인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에는 두 번의 비가 내립니다. 이른비와 늦은 비입니다. 이른비는 이방인의 구원을 위한 성령님 사역을 말하고, 늦은비는 유대인 본 자손들 구원을 위한 성령님의 사역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7대 절기를 보면 이스라엘은 두 번 추수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봄 절기인 초실절에 첫 이삭을 하나님께 요제로 드리는 것이 있고, 가을 절기인 나팔절에 추수한 곡식을 성전에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세 번입니다. ①초실절에 첫 이삭을 드리는 제사가 있고, ②오순절에 드리는 제사가 있고, ③나팔절에 드리는 제사가 있습니다.
초실절에 첫 이삭을 드리는 것은 주 예수님의 부활을 상징합니다. 물론 이때 구약의 성도들이 함께 부활합니다. 주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실 때 무덤이 열립니다. 이 무덤은 구약 성도들이 갇힌 무덤을 말합니다. 무덤이 열린다는 것은 사망이 삼켰던 자들을 토해낸다는 말입니다.
마치 물고기가 요나를 소화 시키지 못하고 토하여 낸 것과 같습니다. 주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망이 주 예수님을 삼켰습니다. 그런데 사망이 주 예수님을 소화 시킬 수 없어서 다시 토해낸 것입니다. 그것이 주 예수님의 부활로 나타난 것입니다. 구약의 성도들도 토해냄을 입었습니다.
마태복음 27:50-53절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그래서 무덤에서 나온 성도들이 거룩한 성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거룩한 성이란 하늘 새 예루살렘 성을 말합니다. 즉 천국에 들어갈 문이 열린 것입니다. 주 예수님이 그동안 막혔던 천국의 문을 자기 몸으로 열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을 성소의 휘장이 찢겼다고 합니다.
히브리서에서는 이것을 새롭고 산 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천국에 들어가신 분은 부활하신 주 예수님만 들어가셨습니다. 히브리서 10:20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요한복음 20:17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신대”
천국은 부활한 자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활을 기다려야 합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구약의 선지자와 순교자들과 사도들입니다. 두 번째 부활은 천년왕국이 끝나고 백보좌 심판 때에 있습니다. 무덤에서 일어난 자, 생명의 부활한 자들과 사망의 부활한 자들입니다.
주 예수님이 무덤에서 나오실 때 함께 나온 자들은 구약 이스라엘입니다. 첫 이삭들입니다. 주 예수님이 초실절에 구약의 성도들을 추수합니다. 이것이 보리 추수입니다. 구약 이스라엘이 마치 보리처럼 죽음이라는 겨울 속에 가두어져 있다가 주 예수님의 부활하심으로 봄에 새 생명으로 거듭납니다.
그래서 추수를 당합니다. 보리 추수는 주 예수님이 초림으로 오셔서 구약 이스라엘을 추수하는 것의 모형입니다. 부활하신 주 예수님이 신약에 농사를 짓습니다. 오순절에 성령 강림으로서 새로운 농사가 시작됩니다. 오순절 날에 천하만국으로부터 올라온 유대인들이 성령으로 거듭나는 일이 일어납니다.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