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MCA 새 이사장에 김민규 포항예고 교장
김민규 포항예술고등학교 교장이 20일 포항YMCA 새 이사장에 취임했다.
포항YMCA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포항제일교회 제2예배실에서 제23대, 제24대 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행사에는 김형락 포항대학교 총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최명환 포항시복지국장, 윤재섭 국제와이즈멘 대경 총재, 서병철 대구YMCA 사무총장, 포항YMCA 이사, 국제와이즈멘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는 예배 설교에서 "YMCA로 모이는 것은 결국 좋은 이웃이 되자는 것"이라며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잘 감당하는 포항YMCA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김민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항YMCA가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에 등불이 돼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김민규 이사장은 포항 출신으로 대동교육재단 포항예술고 교장과 경상북도 사립학교장회 회장, 대한사립학교장회 부회장, 한국교육자선교회 포항지역회장, 포항시교원단체총연합회 이사, 포항CBS 운영이사, 포항시청소년재단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국제와이즈멘 포항사마리안클럽 43대 회장, 포항YMCA 이사, 부이사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김민규 이사장은 조부와 선친에 이어 3대에 걸쳐 포항YMCA 이사장으로 봉사하는 영광을 안았다.
조부 소오(昭吾) 김경섭 선생은 포항YMCA 창립회원으로서 초대 이사장과 제3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포항YMCA의 기틀을 마련했고, 선친 송산(松山) 김현호 선생은 포항YMCA 제6대 이사장을 지내며 포항YMCA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김경섭 선생은 1968년도 동인교육재단을 설립해 1969년도 대동중학교, 1973년도 대동고등학교를 개교했고, 김현호 선생은 1998년 대동교육재단 포항예술고등학교를 설립해 지역 예술인재 양성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