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날
세미나 참석을 위해 여수엑스포장을 찾았습니다
전공하는 사람들이 1년에 두번 봄-가을에 하는 세미나인데
은퇴한지 십년이 넘은내가 무슨 세미나 참석이냐 ?
그래도 원로대접해준다고 회비무료이니 구경삼아 참석은 합니다만
이번에는 딸네집이 있는 여수에서 한다고하니
얼싸좋다하고 갔습니다.
세미나는 오전에 잠깐 참석하고
엑스포현장 구경하고 왔습니다.
세월이 빠르다지만
우리나라 의학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지라
젊은사람들 발표하는 내용이 도대체가 이해가 되지 않으니 원...
일단참석도장은 찍었으니 구경이나 하자하고
커피한잔 얻어들고 구경했습니다.
한때는 여수에 주민등록도 되어 있었지만
또한 엑스포 역에는 여러번 다녀보았지만
엑스포장에 발을 들여놓은건 이번이 처음인지라...
엄청난 규모와 시설에 감탄은 했지만
몇달밖에 사용하지못하고 지금까지 요첯를 찾지 못하고있는 시설들이
안타깝기만...
바닷가에는 엄청난 숫자의 갈매기들이 날고있기에
자세히보니 고등어새끼들 사체가 엄청 납니다..
1년에 한번 입을까 말까한 양복까지 차려입었는데....
세미나 참석은 중간에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첫댓글 행사 끝나고 유지 관리하지 못하니, 아쉬움이 큽니다.
반짝하는 행사가 많긴 많아요. 지구를 다스리는 인간들을 보면요.
행복한 날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