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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일(목) 14시 30분, 중딩친구와 인왕산 수성동계곡에서 만나 '인왕산둘레길'을 다녀왔다. 인왕산에는 다양한 길이 있다. 사직동, 무악동, 수성동 및 부암동 등에서 시작하는 등산로와 한양도성 성곽을 따라 걷는 성곽길, 산중턱 자동차 도로옆 길을 걷는 자락길, 그 아래 숲 사이로 조성한 인왕산 숲길 등이 있다.
한양도성길 전체 코스는 3.4㎞이며, 배화여대 입구로 하산하는 주능선 코스는 4.1㎞ 이다. 조금 더 빨리 내려오려면 수성동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내키지 않으면 둘레길이나 숲길을 따라 걸어도 좋다. 자락길은 사직단에서 황학정, 무무대 및 청운공원 등을 지나 창의문 앞에서 도로와 이어지는 길로써 차도 다니지만, 사람도 걸을 수 있게끔 정비한 길이다.
인왕산 숲길은 자락길아래 인왕산 숲속에 나 있는 한적한 오솔길이며, 인왕산 둘레길이라고도 부른다. 사직동에서 청운동까지 2.5㎞의 길이다. 사직동, 옥인동 및 수성동으로 이어지는 서촌은 조선시대에 중인들이 많이 거주하던 곳으로 통인시장이 있다. 오늘은 수성동계곡으로 해서 만수천약수터를 지나 '인왕상 숲속쉼터'에서 잠시 쉬었다.
오늘 산책길은 다음 기회에 갈 경복궁역, 수성동계곡, 인왕산, 기차바위 및 옥련암이었는데, 개미마을쪽으로 가지를 않고, 바로 홍제역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홍제역 근처 인왕시장에서 막걸리를 한 잔하고 싶었는데, 친구는 이수역 근처에서 약속이 있나보다. 인왕산(기차바위)의 난코스에 피곤함을 달래며, 홍제역에서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 월일/집결 : 2024년 5월 2일(목) / 3호선 경복궁역 2번출구 (14:30)
◈ 산행코스 : 경복궁역(2번출구)-세종마을거리-배화여대-배화여중-수성동계곡-자동차길-만수천약수터-인왕상 숲속쉼터-한양도성 부부소나무-기차바위-세검정삼거리-홍제역-<전철>-산성역-집
◈ 참석자 : 2명
◈ 뒤풀이 :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