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7. 주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가슴 답답한 영을 대적하라!" 욥기 32장
어제는 아침부터 아주 감사한 문자를 받았다.
중국에서 내 묵상을 읽고 있는 "중국 최고의 날 묵상 식구" 였다. 내 묵상은 중국 말로도 번역이 되어서 매일같이 중국에 있는 중국 사람들에게 전달되어진다. 내 묵상을 그야말로 옥구슬 굴러가는 목소리로 중국 말 그대로 녹음까지 해서 중국으로 전달하는 "중국 번역팀"이 있다.
중국 번역 팀원들은 모두 8명인데 내가 매일같이 묵상을 올리듯 그들도 365일 내 묵상을 중국 말로 번역하고 그리고 중국 말로 녹음해서 중국 각처로 보내고 있다.
그렇게 전달 되어진 묵상 글을 읽고 많은 중국 분들이 변화를 받고 있다는 간증을 듣고 있는데 어제 그 중 한 간증이 중국 번역 팀장님을 통하여 나에게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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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천에 한 자매님께서
너무 자신의 상황이 힘들어
자살하고자 했던 자매거든요
우리 선교사님
매일 묵상 듣고
사랑하는 그대여~
듣고
너무 감사로 회복되었다고
삶이 변하고
이젠 자신도
전도할 수 있는 자신이 생겼다고 합니다
***
중국 묵상 식구에게 온 간증과 이어 어제는 "담장 안 식구들" 중 많은 손글씨 편지글들이 왔다.
그 중 한 편지는 "담장 안 무기수 식구"였다.
***
임은미 목사님께서 보내주신 성경 말씀과
묵상 글을 감사하게 잘 받아 보고 고마운 심정으로
매일 매일 기도와 함께 성경 말씀과
묵상 글을 읽고 있습니다.
15년을 짧지 않는 수영 생활을 하면서
앞 길도 알 수 없는 동굴 속 터널 속
한 무거운 짐을 지고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인으로 살아가면서 ..
70세가 넘은 고령의 나이로
무기형이란 형기를 받고 죄인 가운데 죄인으로
매일 매일 교도소의(라는) 미지정 이란 곳에서
생활하면서
저물어 가는 인생의 길을 기도로
삶을 살아 가고 있습니다.
임은미 목사님께서 보내주신 성경 말씀과
묵상 글을 나의 삶에 활력의 하나님 말씀을
주간마다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나는 담장 안 식구들의 많은 편지를 받는데 이렇게 무기수나 사형수인 식구들의 글을 대할 때면 마음이 더 짠해진다.
우리 중 그 누구인들 죄인이 아닌 자가 있을까?
그래도 참 다행이다. 예수님 믿은 우리들의 죄의 기록은 모두 없어 지고 우리가 다 천국에서는 같은 동네에서 살게 될 것이니 말이다.
***
표준새번역 욥기 32장
17. 그럴 수 없습니다. 이제는 내가 대답하겠습니다. 내가 생각한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8.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고, 말을 참을 수도 없습니다.
19. 말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새 술이 가득 담긴 포도주 부대가 터지듯이, 내 가슴이 터져 버릴 것 같습니다.
20. 참을 수 없습니다. 말을 해야 하겠습니다.
욥의 네 번째 친구 엘리후가 나타난다.
다른 세 친구와 다를 바 없이 욥을 호되게 비판하는 친구의 자리에 서게 된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에 대한 표현을 자기 가슴이 터져 버릴 것 같다고 표현했다.
하고 싶은 말 때문에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은 그런 경험들을 해 보지 않은 사람 있을까?
그러나 그렇게 하고 난 다음
"난 정말 잘했구나!" 그렇게 결론짓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 될까!
나는 화를 잘 내는 편이 아니다.
성격이 좋아서가 아니라 나는 "대적 기도"를 참 빨리한다. 성경은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그래서 나는 이 말씀에 잘 순종하여서 마음에 화가 날 것 같으면 얼릉 기도한다. "나로 하여금 화를 나게 하는 마귀야 나를 떠나라! 내가 너를 예수의 이름으로 대적하고 저주하노니 너는 나를 떠나라!" 난 이 기도를 얼릉한다. 내가 케냐 살면서 가장 많이 대적한 나쁜 영의 이름은 "짜증의 마귀"이다. 짜증 나는 일 정말 많다! 그때 마다 내가 내 인상 구기지 않고 잘 넘긴 비결은 무조건 "대적 기도" 덕분이다.
그런데 한번은 아차! 대적기도 할 여유 없이 막바로 속이 얼마나 가슴터질듯 했는지 그대로 "속사포"를 쏘아 버렸다. 그 일 후에 "파장"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센 것이었고 나는 그 사람과의 관계가 거의 단절되었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세월이 흘러 나름 "복구"되었다고는 하나 이전 같을 리가 있겠는가? 내 인생에 참으로 귀한(?) 레슨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하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엘리후를 보면서 지난 날 제가 했던 큰 실수를 기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을 자책하기 위한 기억이 아니라 앞으로는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말아야지 하는 리마인드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는 비엔나에서 온 나연이랑 만나서 참 감사했습니다. 나연이는 고등학교 2학년인데 나를 꼭 만나고 싶다고 해서 어제 만났습니다. 어릴 때 보고 한참을 안 보았는데 어떻게 나를 아직도 기억하고 내가 한국에 왔다고 꼭 보고 싶어 하는지.. 기특해서 만났는데 한 시간 동안 믿음의 진보가 되는 많은 영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주인공인데 한 시간이라도 마주 앉아 하나님의 나라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오늘은 필그림 교회에서 주일 설교가 있습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 설교하는 주일인데 성령님 임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야고보서 4장
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작정서 점수: 100점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7. 7.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제 목소리가 아직도 허스키합니다.
그러나 더 나빠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요즘 또 느끼고 배우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 더 나아지는 상황을
기도할 수도 있지만, 더 나빠지지 않은
상황을 감사하는 것도 참 중요하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허스키 보이스가 좀 있으면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허스키가 더 나빠지지 않고
허스키 허스키 허스키 어딘가 기도를
많이 하신 기도원 원장님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느껴지지 않으시는지요?
어떤 분들은 내 목소리가
다시 안 돌아온다고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돈 워리 돈 워리 돈 워리
걱정하지 마시고 감사합니다.
곧 돌아올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억만 번 더 들어도 기분이 좋은 말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오늘도 우리 하나님이
그대의 이름을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기셨습니다.
손바닥에 새기셨다는 것은
항상 보시면서 기억하신다는
뜻도 되지만, 우리가 계획표 같은 거
짜놓고 자주 보지 않나요?
저 같은 경우는 7, 8월
달력에 빽빽하니 때로는
계획표들이 들어 있습니다.
누구를 만나야 하고
설교를 어디에서 해야 하고
이런저런 계획들
그래서 하루에 일어나서
내 계획표를 보지 않은 날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주 보는 날은 정말 매번
내가 다음 스케줄이 또
뭐지? 뭐지? 이렇게 합니다.
그러니 주님께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나는 너의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겼어.”
그 즉슨, 물론 우리 하나님은
기억력이 너무 좋으시지만,
그래도 항상 손바닥을 보면서
생각하지 않으실까요?
“얘는 오늘 뭐가 스케줄이구나.
얘는 오늘 어디 가니 도와줘야지.
얘는 뭐가 필요하구나.”
우리의 이름을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겼다는 그 한 가지만으로도
우리는 오늘 하루를
위로가 충만하게
격려가 충만하게
용기가 충만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묵상을 읽으면서 얼마만큼
많은 분이 될지 사실 잘 모르지만,
극단적인 생각을 하다가 멈춘 분들이
꽤 있는 것을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생각을 멈추고
하나님께 나아와서
새 생명, 새 라이프 스타일을
갖게 되신 분이 많이 있는데
축하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그런 분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먼저
허락하신 이유는 이 고난을 먼저
다 통과하고 난 다음에 고난을
통해서 배웠던 여러 가지 생각들,
깨달음들, 또한 남들을 이해하게
된 마음들, 공유하게 되는 생각들
이런 것들을 통하여서 나처럼
힘든 어떤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그리고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도구가 되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힘내시기를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나는 너와 오늘도
동행하고 있단다.
동행하고 있단다.
동행하고 있단다.
이러한 나의 동행을
믿도록 하려무나.
내가 항상 너에게 말해주듯이
느낌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오늘도 믿음으로 나와 동행하는
네가 되기를 축복하노라.”
이러한 하나님의 축복의 메시지가
그대의 마음에 들려오는 이러한
아침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