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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리 안녕하세요?
이도형 안녕하세요?
마에리 예^^
이도형 한국사에 관심 많으신가 봐요?
마에리 뭐, 여기저기 솔직히 많이 엉성해보여서요
이도형 예
이도형 잠시만요
이도형 화장실좀
이도형 죄송합니다
마에리 ^^;;
마에리 ?
이도형 예
이도형 배가 좀 아파서
마에리 아, 저도 아침에 장염으로 고생 좀 했죠...
이도형 뭐 한국 고대사가
이도형 좀 엉성하기는 하지요
마에리 자료가 없으니까요.
이도형 다른 나라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마에리 글쎄요...
이도형 프랑스나 영국은 우리보다 더 엉성해요
마에리 최소한 우리나라처럼 자국 고대사를 밝히는데 외국 사서를 태반으로 인용하는데도 드물것 같은데...
이도형 독일의 경우ㅠ
이도형 고대는
이도형 로마인들의 기록에 의지해야 합니다
이도형 프랑스나영국도 마찬가지고요
마에리 아, 그렇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마에리 미쳐 배우지 못한거 많은지라;;
이도형 삼국통일 후
이도형 평양이 누구 땅이었는지가
이도형 궁금하셧나 보네요?
마에리 하하, 아니요. 제가 아니라 다른 분이신거 같은데? 전 거기에 답변만했을 뿐입니다
이도형 예
이도형 사실 저는
이도형 평양 문제보다
이도형 왜 신라가
이도형 고구려의 고토에 관심이 없었는지가 더 궁금합니다
마에리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지요
이도형 글세요
이도형 당은 고구려 땅에는 큰 관심이 없었으니
마에리 제 의견을 먼저 말하겠습니다.
이도형 신라가 잘만 하면 얻을 수도 있었고
이도형 예
마에리 괜찮은지요?
이도형 예
마에리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마에리 먼저 나당 전쟁의 발발은
마에리 고구려 멸망 후 동방 천하 전체를 집어삼키려는 당나라의 야망에 의해서 시작됩니다.
마에리 그러나 뜻밖에도 고구려와 백제 유민과 연합한 신라군에 의해 당나라군은 매소성에서 참패를 당합니다
마에리 20만이 떼몰살을 당했죠.
마에리 그리고 평양에 설치된 안동도호부는 요동성, 현재의 요양으로 옮겨집니다
마에리 왜 그랬을까요?
마에리 당나라가 신라를 두려워해서?
마에리 물론 신라의 예상외의 저항에 당황하긴 했을 겁니다.
마에리 허나 그전에 북방에서 일어난 돌궐에 전력을 집중시키기 위해 당나라는 한반도에서 후퇴하는 거죠.
이도형 이제 제가 한 마디 해도 되나요?
마에리 네
이도형 일단 매소성 전투는
이도형 당의 주력 부대가 후퇴하고 나서 상황이고
이도형 실지 나당전쟁의 사실적인 승자는
이도형 당입니다
마에리 예 저도 그걸 말하려고 합니다
이도형 신라는 나라 멸망의 위기까지 가서
이도형 문무왕이 사죄의 글을 올리지요
마에리 맞습니다
이도형 그리고 이미 그 때 돌궐은 당의 영향력 밖으로 후퇴한 뒤이고
이도형 그 때 등장한 것은 토번과 사라센이지요
마에리 음, 나중에 확인해 보겠습니다. 전 돌궐이라고 배워서...
이도형 돌궐은 이미
이도형 중앙아시아 쪽으로 이주한 뒤입니다
마에리 아,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책을 좀 참고하겠습니다.
마에리 아,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봤군요.
이도형 예
마에리 아무튼 일단 나당전쟁의 성격부터 보자면 그것은 동북아의 패자를 꿈꾸던 당의 한반도 전체를 지배하려는 야욕에서 시작된 전쟁이라는 거고 결국은 그게 좌절됩니다.
마에리 허나
마에리 한반도 전체 지배는 포기했더라도 요동과 요서에 대한 지배는 포기하지 않기 위해 당이 안동도호부를
마에리 요동성으로 옮겼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에리 고구려에게 호되게 혼이 난적이 있는 그들이 부흥 운동이 끈질기게 일어나는 그곳을 포기한다는 것은
마에리 다시 고구려의 부활과 직결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도형 글세요
이도형 일단
이도형 저는 당과 신라 모두가 고구려의 영토가
이도형 크게 관심 있엇다고 보지 않습니다
마에리 신라는 이해가 갑니다만
마에리 당나라에 대한 이유를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이도형 일단 당의 주 목적은
이도형 말 안 듣는 고구려 멸망시키자이고
이도형 고구려의 영토 그 자체에 탐이나 덤비는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이도형 그리고
이도형 정말 탐이 났다면
이도형 발해를 그냥두엇겠어요?
마에리 제 견해는 이렇습니다. 일종의 전력적 강점이 아닐까요?
이도형 더구나 요동성으로 후퇴했다는 것은
이도형 당의 속내는 한반도가 아닌
이도형 요동에 더 관심 있었다는 의미였다고 봅니다
마에리 제 말이 바로 그말입니다;;
마에리 만약 요동에도 관심이 없었다면
마에리 당은 도호부를 후퇴시킬께 아니라 영주지역의 반란때처럼
마에리 폐지해버렸을겁니다
이도형 문제는
이도형 하나 문제가 생기는 것이
이도형 발해가 들어서고 난후 요동도호부는 그냥 두었다는 거지요
마에리 아무래도 초기에 일어난 발해를 어떻게든 견재하고 싶었던게 아닐까요?
이도형 사실 평양의 주인이 누구였냐는
이도형 궁예의 말에 해답을 찾을 수 잇다고 봅니다
이도형 궁예는 평양을 금수나 뛰어 노는 땅이라고 했지요
이도형 이는 그 지역을 차지한 세력이 아무도 없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고 봅니다
마에리 예, 저도 동의합니다.
마에리 그래서 궁예가 나라를 세울 때 이렇게 말하잖습니까?
마에리 나당연합군에 의해서 옛 고구려의 도읍인 평양에 들풀만 무성해졌다. 내 어찌 그 원수를 갚지 않으랴?
이도형 예
이도형 문제는 왜 신라든 당이든
이도형 그 지역을 그냥 두었냐는 것이지요
마에리 일단 고구려 멸망 후
마에리 그 지역은 오랜 고당전쟁으로 초토화가 되어있었다고 알고있습니다
마에리 막판에 고구려가 멸망하면서 당나라군이 약탈까지 자행했으니까요
이도형 그거야 당연하지요
마에리 그리고 당나라가 물러간 후 그 지역은 일종에 지금의 비 무장 지대처럼 힘의 공백지역이 된게 아닐까요?
마에리 서로 눈치만보는거죠
이도형 저는 발해의 영역이었을 것으로 봅니다
마에리 먼저 넘어오는 쪽이 곧 침략의사로 풀이될수 있으니까요
마에리 도형님의 견해를 듣고싶습니다
이도형 일단 궁예의 말은 과장이라 치고
이도형 발해가 소유했다고 생각하고
이도형 성주 검용이 나오지만
이도형 발해가 거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이도형 발해 입장에도
이도형 고구려의 부흥은 껄끄러우니까요
마에리 허, 그건 또 무슨 말씀이신지?
마에리 새로운 의견이군요
이도형 발해는 고구려 계승 국가지요
마에리 그렇게 알고있습니다
이도형 문제는 또다른 고구려 계승 세력이 나온다는 것은
이도형 자기 자신에게도 힘들거니와
이도형 고구려라는 나라를 어느 정도는
이도형 부정적으로 비추어야 하기 때문에
마에리 왜 발해가 고구려를 부정적으로 비추어야 하나요?
마에리 역성혁명이 아니잖습니까?
이도형 나 자신의 정통성을 위해서
이도형 고구려 방계가 세운 나라
이도형 그 나라를 위해서라면 고구려는 일정 정도
이도형 좀 낮아져야지요
마에리 흠,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이도형 고구려 고씨 왕실에 대한
이도형 문제점을 어느 정도는 부각시켜야
이도형 자기 정통성이 사니까요
이도형 대조영이 고조영이었다면
이도형 평양은 제 이의 도읍 정도로 되었겠지요
마에리 음 글쎄요... 좀 많은 점을 시사해주는 문제점이긴 합니다만...
이도형 역성형명은 아니더라도
이도형 자기가 정통성을 갖기 위해서라면
마에리 그런식으로 한다면 발해가 구지 일본에 보내는 외교문서에 스스로 고려왕이라 칭한건 좀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이도형 고구려의 역사는
이도형 일정 정도 낮아져야지요
이도형 문제는 또다른
이도형 고구려 계승 세력을 막아야지요
마에리 하하
이도형 왜요?
마에리 스스로 전 왕조의 역사를 낮춰놨다는 것은 고려와 조선이 정치적 성격으로 완전히 다른 왕조를 표방한 것처럼
마에리 이미 발해도 고구려를 낮추므로서
마에리 정치적 성향으로는 완전히 다른 왕조를 표방한다고 해석해야할텐데
이도형 발해의 정치 성향을 알 수 없으니
이도형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마에리 구지 다른 고구려 계승 세력을 두려워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도형 평양 재건이 그리 달갑지 많은 않았다고 봅니다
마에리 그건 그렇습니다.
마에리 신라와 마찰이 엄청나게 생길테니까요
마에리 그리고 그것은 곧 당나라와의 마찰로도 빚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이도형 예
이도형 더구나 큰 문제ㅡㄴ
이도형 자기 자신이 방계였다는 것이지요
마에리 글쎄요, 이미 보장왕은 벽지에 유배중이고
마에리 검모잠과 고안승을 중심으로 한 마지막 고구려 부흥운동도 패배해서
이도형 발해가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 였다고 봅니다
마에리 옛 고구려 영토에는 더 이상 직계 동명성왕의 자손이 없는
마에리 음, 그럴수도 있습니다.
마에리 하지만 제 의견은 좀 다릅니다.
이도형 대조영은 그저 지방 무인 출신이었으니까요
마에리 아닐껄요?
마에리 고구려의 유민들과
마에리 고구려계 말갈인들이 대조영과 그 아버지 걸걸중상으로 그렇게 똘똘 뭉쳤다는 것은
이도형 대조영의 정체를
마에리 그들 부자가 결코 평범한 무인 가문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게 아닐까요?
이도형 말갈인으로 묘사하고 있는 기록이 있지요
마에리 저기...
이도형 예
마에리 설마 고구려를 그토록 증오하고 두려워하던 당나라인들의 시각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신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마에리 고구려 멸망 후
이도형 액면까지는 아니지만
이도형 그 방면의 기록이 주는 의미는 있지요
이도형 대조영 가계가
이도형 고구려 주류 가계는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마에리 글쌔요?
이도형 더 나아가면 지방의 유력자 정도였다고 봅니다
마에리 그럴수도 있습니다
이도형 말갈인으로도 불렸다는 것을 보면
이도형 지방의 토호 정도는 가능하겟군요
마에리 그러나 제 견해는 좀 다릅니다.
마에리 일단 구당서나 신당서에는
마에리 발해의 종족 구성을 거의 대부분이 말갈인이라고 써놨습니다.
이도형 예
마에리 허나 그들이 정말 모두 말갈인이었을까요?
이도형 말갈의정체가 규명되지 않았으니
마에리 확실한 것은 그들이 썼을때의 말갈이란 표현은
마에리 경멸의 표현이었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마에리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마에리 그전에 고구려인들이 고구려인이라고 불릴수 있었던 것은 바로
마에리 고구려라는 '나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도형 예
이도형 말갈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아직 없으니
마에리 그러나 고구려 멸망 후 순식간에 고구려라는 '나라'를 잃은 '유민'이 됩니다.
마에리 만약 당이 고구려와 친한 나라였다면 이들을 계속 '고구려인'이라고 불러줬겠죠
마에리 허나 당과 고구려는 서로 몇십년간을 피튀기며 싸운 나라들입니다
마에리 그러니 자연히 더이상 왠수같은 나라의 이름을 부르고 싶지 않았겠고
마에리 유민으로 전락한 고구려인들을 나라 없이 떠도는 유목민 말갈인들과 똑같이 취급하여 싸잡아 말갈족이라고 부르지 ㅇ낳ㅇ났나?
마에리 이게 바로 제 견해입니다.
이도형 예
이도형 솔직히 말갈의 정체가 모호해서
마에리 여진족만큼이나 모호하고 포괄적인 명사죠.
이도형 예
마에리 하지만 우리가 한가지 주지할 것은 신당서나 구당서에 발해에 관련된 말갈이란 단어는 '경멸'이라는 것이 아닐까요?
이도형 경멸이라기 보다는
이도형 당시에는 고유 명사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마에리 그럴수도 있습니다.
마에리 어쩌면 말입니다
마에리 말갈인들이나 말갈족은 없을수도 있습니다.
마에리 그냥 저네들 한족들이 기마민족이나 우리들을 싸잡아 다 동이라고 불렀듯이 자기들 편한대로 부른 명칠일수도 있고요;;
이도형 그럴수도있지요
이도형 흉노가 미친 종놈이고
이도형 돌궐이 천막속에서 날뛰는 것들이고
이도형 몽고가 우매한 옛것이니
마에리 그런데 그런 중원인들의 한심한 발상에 놀아나 어떤 의미에서도 우리와 상당히 가까운 기마민족들을 똑같이 오랑캐 취급한 우리들은 뭔지...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도형 우리도 고려시대 역사를 쓸대는 몽고라고해야 하지요
마에리 확실히 몽골제국에 관련된 역사를 보면은
마에리 상당 부분이 고려에 관련된 기사임을 확인할 수 가 있지요.
마에리 특히 칭기즈칸이 직접 고려와 형제의 맹약을 맺으라는 지시를 내린것은 여러가지를 생각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도형 예
이도형 그의 부하 중 하나인 모칼리가
이도형 고려 출신이었다고 도 합니다
마에리 일설에는
마에리 그의 어머니와 아내또한 고구려인이라 더군요.
이도형 칭기스칸요?
마에리 예
이도형 둘 다 몽골인입니다
마에리 물론 혈통적이라기 보다는
이도형 어느 부족인지는 까먹었지만
이도형 그의 부모 관계는
이도형 남녀관계는 당사자빼고 모른다의
이도형 결정체지요
마에리 하하, 동감입니다
이도형 납치혼도 아니고
이도형 정말 납치
마에리 하지만 흥미로운 연구 소재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이도형 물론 고려와 몽골의 관계가 깨진 것은
마에리 요동에 살던 그 아우놈의 농간 때문이지요
이도형 칭기스칸의 외교에 관한 무지의 소산이었지요
마에리 아, 꼭 그렇게 볼것도 없는게
이도형 고려에 무지막지하게 요구는 하는데
이도형 고려로 가는 것이 없으니
마에리 아아 그것은
마에리 당시 칭기즈칸은 멀리 서방으로 원정 중이여 가지고 그쪽 소식을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마에리 요동을 봉지로 받은 그의 아우가 1차 접촉당시 맺어진 형제의 맹약과 형의 부제라는 빌미로 고려에게 무단으로 요청한 것입니다
이도형 무인시대라는 드라마에 나오지만
이도형 몽골 사신들이
이도형 용상 바로 앞까지 가려다 저지 당하지요
마에리 그들은 그들의 칸한테도 그렇게 합니다.
이도형 문제는 우리 입장에서는
이도형 고려와 조선 내애
이도형 중국의 사신들도 그리 하지는 않았지요
마에리 그들에게 복잡한 유교식 논리를 적용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도형 사실 호라즘과의 갈등도
이도형 칭기스칸이 조금만 두뇌를 돌렸더라면
이도형 평화롭게 갈 수 있는 문제였지요
마에리 하하 도형님은
마에리 칭기즈칸에 대해서 상당히 않좋은 인상을 가지신 모양이시군요.
마에리 하지만 조금만
이도형 안 좋은 인상이 아니지요
이도형 단지 그런 문제들이
마에리 조금만 생각의 전환을 바꿔보세요.
이도형 몽골제국을 단명케 한 원인이 되었다고 보지요
이도형 뭐 사람이 다
이도형 잘할 수는 없지요
이도형 야율초재가 조금만 조언을 했더라도
이도형 더
이도형 대부분은 평화로 끝날 수 있었지요
이도형 물론 호라즘과는 언제는 싸워도 싸워야 겠기에
이도형 잘 터진 것일수도 있지만
이도형 호라즘과의 전쟁에ㅓㅅ
이도형 가장 엉뚱한 피해를 입은 나라가 어딘지 아시나요?
마에리 글쎄요? 잘 기억이 않나는군요?
이도형 러시아요
마에리 아, 도형님
마에리 잠시만요
이도형 호라즘 샤 일행을 쫓다가
이도형 예
마에리 지금 기억이 났습니다.
이도형 뭘요?
마에리 칭기즈칸이 왜 호라즘과 전쟁을 했는지요
이도형 예
이도형 사절들을 죽이지요
이도형 사과를 요구하는 사절들까지 모욕하고
마에리 허나 당시에 사절단을 죽인다는 것은 전쟁 선포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충분히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도형 왜 사절을 죽였는지도 생각해 봐야지요
이도형 호라즘이 미쳤다고 사절을 죽일리는 없고
마에리 제 생각에는 팽창하는 몽골제국에
마에리 호라즘의 술탄에 심기를 건드렸나보지요
이도형 그것도 그거지만
이도형 외교초짜들이
이도형 이슬람의 기본적 예절까지 무시하는 행동을 했나 봅니다
이도형 분노한 샤는 죽일 것을 명령했고
이도형 물론 몽골이 어떤 세력인지는
이도형 전혀 알지도 못했고
마에리 글쎄요, 우리는 그전에 유목민족들의 예절을 우리가 먼저 무시하고 그들을 색안경을 끼고 보고있는게 아닐지 생각해보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이도형 당시는 그런 것 까지 생각할 여유 없었지요
이도형 참 몽골 전쟁지시
이도형 시기
이도형 러시아가 쓴
이도형 어리석은 작전이 뭔지 아시나요?
이도형 어리석다는 좀 그렇지만
마에리 예 고견을 듣겠습니다
이도형 러시아가 쓰는
이도형 작전이 뭔지 아시죠?
마에리 대충은 알고있습니다;;;
이도형 추위 작전
마에리 예;;
이도형 나폴레옹과 히틀러 십자군마저 괴멸시킨
마에리 놀라운 자연의 전술이죠.
이도형 몽골에게도 그 작전을 사용햇습니다
이도형 결과는 어떻게 되엇을까요?
마에리 뭐, 기마민족들이야
마에리 더위에 약할지언정 추위에는 강하지않습니까?
마에리 뻔하죠.
이도형 예
이도형 더 추운데서 왔으니
이도형 참
이도형 요새 티비에서
이도형 몽골 제국의 처음과 끝을 방송하고 있더군요
이도형 보시나요?
마에리 아니요, 제가 그렇게 한가한 인생이 아닌지라;;
마에리 아쉽게도 못보고 있습니다
이도형 칭기스칸을 보니
이도형 고증은 잘 했더군요
이도형 옹칸이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아
마에리 다행히 왜곡은 없나 보군요...
이도형 왜곡이라...
이도형 칭기스칸은 잘 모르겠고요
이도형 신돈은 왜곡투성이지요
이도형 기황후 이미지도 마음에 안들고
마에리 아이고, 신돈이야...
마에리 불쌍해서 미쳐버릴 정도지요...
이도형 신돈은 보시나 보네요
마에리 인터넷으로 어렵사리 보고있습니다
마에리 그런데
이도형 일단 덕녕공주도
마에리 예
이도형 그리 조용하고 차분한 여자 아닌데
이도형 그것보다
이도형 기황후 이미지
이도형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마에리 애초에 고려시대 말 그 격동의 시대를 일개 방송국 하나가 완전히 재현하려고했던 것 자체가 오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도형 예
이도형 그리고 솔직히
이도형 지금 관계를 보면
이도형 그 절정의 로맨스가 못나올 것 같습니다
마에리 하하... 저도 매우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이도형 정말 남녀 관계는 알 수 없는
이도형 그리고 혹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도형 최만생이라는 환관
이도형 너무 나이 많아 보인다는 생각 안드시나요?
마에리 최만생이라하면...
마에리 음, 뭐랄까...
이도형 자제위 소속의 환관
마에리 제가 사서에서 본 이미지하고 너무 다르다보니
이도형 홍륜 등과 함께 왕을 죽이는
이도형 사서의 이미지는
이도형 젊고 좀 철없는 이미지지요
마에리 그냥 다른 인물인가보지 하고 넘깁니다;;
이도형 고려사를 검색해보니
이도형 최만생은 그 최만생 하나 밖에 없더군요
마에리 하하, 제 말은 그냥 제3의 인물.
마에리 뭐 이런말입니다;;
마에리 대략 무시한다는 말이죠.
이도형 문제는 자막까지 최만생이라고 나오는 것을 봄녀
마에리 하아, 눈이 충혈되죠...
이도형 게다가 고려 술집 장면으 ㄹ보니
이도형 고련지
이도형 서부 개척시대 미국인지
이도형 어느 고려 기녀가 가슴 다 보이고 팔 나오는 옷에 숄 걸치고
이도형 호객행위를 했는지
마에리 어이쿠, 전 그거보고 방송사에 전화까지 걸었다죠.
이도형 왜요?
마에리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마에리 정정을 요구했죠.
이도형 그리고 공민왕의 환관인 안도치도
이도형 이미지가 좀 그렇네요
이도형 왕을 위해 대신 죽는 사람인데
이도형 아줌마도 아니고
마에리 하아, 전 제발 부탁이니 나중에 공민왕을 사서 그대로 남성애자 정신병자로나 그리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이도형 전 공민왕의 그런 묘사는
이도형 조선 왕실이 왜곡했다고 보여집니다
마에리 맞습니다.
이도형 공민왕은 정신병자
이도형 우왕과 창왕은
이도형 성도 바뀌고
이도형 공양왕은 허수아비
이도형 고려사의 최대 왜곡 중의 하나지요
마에리 왜냐하면 그들은 '나라가 망조가 들었기에 궐기했다'를 슬로건으로 내거는 명분론에 입각한 성리학자들이 주도했으니 명분이 필요한 집단이었으니까요
이도형 그런데 웃긴 것은
이도형 애초
이도형 위화도 회군 할 때는
이도형 우왕의 성이 신씨라는 말이 없었죵
이도형 지요
이도형 우왕이 이성계를 제거하려는 사건이 발생하고 난 후
이도형 그런 말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도형 참 티비를 보고 있으니
마에리 덕분에 이성계가 얼마나 억지를 써서 왕위를 찬탈했는지 알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죠
이도형 신돈과 성룡이 정말 비슷해 보이데요
마에리 ......원판이 비슷하니까요;;;(풋)
이도형 신돈의 이미지는
이도형 도인에 가깝지 않나요?
마에리 더 정확히 말하자면 돌부처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도형 참 우왕에 관해서는 한 가지 미스터리한 것이 있지요
마에리 무엇인지요?
이도형 원천석이라는
이도형 고려 말 충신이 죽기 전에 책을 한 권 지었습니다
이도형 그는 그 책을 돌곽에 넣고
이도형 묻으면서 유언하기를
이도형 똑똑한 후손이 아니라면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했지요
이도형 한 사대 쯤 지났나
이도형 후손들이 궁금해 땅을 파고 곽을 꺼내 책을 꺼내 봅니다
이도형 그러다 놀라 책을 불태우고 함구하기로 결정하지요
이도형 과연 무슨 내용이엇을까요?
마에리 과연...
이도형 제가 들으니
마에리 대충 짐작은 가죠
이도형 원천석은 왕실의 족보를
이도형 담당하는 관청에서 일햇다고 하빈다
마에리 예 저도 그걸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마에리 ....................뻔하지요
이도형 우왕과 창왕에게 누명 씌웠다는 것 아닐까요?
마에리 아마 그 책이 세상으로 나왔다면 그 가문은 말그대로 9족이 멸족당했을겁니다;;;
이도형 예
이도형 제 추측이 옳을까요?
마에리 도형님의 말씀에 찬성합니다.
이도형 그러고 보면 이상한 것 하나
이도형 정몽주와 신돈
이도형 둘 다 고려를 최후까지 지킨 사람인데
이도형 왜 하나는 만고으 충신이고 또 하나는 반역자가 되었는지...
마에리 이유는 간단합니다
마에리 정몽주는 한때 그들(조선 건국자들)과 뜻을 같이한 동지요 성리학자였고
이도형 게다가
마에리 신돈같은 경우에는 한미한 출신으로 재상의 자리까지 오른데다가 그 당시에 불교를 굉장히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이 강했거든요
이도형 정몽주는 그들과 뜻도 달랐고 방향도 달랐고
이도형 신돈은
이도형 뜻은 같았으되 방향이 달랐지요
이도형 정몽주는 개혁 정책에 거의 다 반대했지요
마에리 허, 정몽주가 이렇게 주장한 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이도형 창왕 이후 나온 과전법 같은 정책에
이도형 거의 다 반대하지요
마에리 '강력한 개혁을 단행한다면 고려는 다시 부강해질 수 있다'고 말입니다.
이도형 문제는 정몽주는
이도형 급진 개혁은 아니었지요
마에리 그 급진 개혁의 최종목표가 뭔지 그는 알고있었던 겁니다
이도형 신돈은 급진 개혁이며서도
이도형 고려 왕조를 지키려고 했지요
이도형 이ㄹ한 점은 두고두고
이도형 정도전 등에게는 짐이 되었을 것이고
이도형 백성의 지지를 받던 신돈을 요승으로 모는게
이도형 더 편했겠지요
마에리 그렇겠죠.
이도형 하긴 아동용 고려사 만화책에는
이도형 아직까지 신돈이 요승이라고 나오지요
마에리 참으로 걱정입니다
이도형 저도 고등학교 때 까지는 신돈이 요승인줄 알았지요
마에리 오히려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더 정확한 교육들을 해야하거늘...
마에리 저도 그랬습니다;;
이도형 신돈과 보우는
이도형 조선의 정책이 낳은 최대 피해자지요
마에리 어이쿠 당연한 말씀을;;;
이도형 참 불교 이야기 난 김에
마에리 그들을 넘어서 불교전체가 결단이 났잖습니까;;
이도형 전 홍길동전의 지은이가 허균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에리 하하 오늘 참 방대한 역사토론을 할수 있어서 좋군요.
마에리 고견을 듣겠습니다
이도형 예
이도형 홍길동전을 보면
이도형 홍길동이
이도형 해인사를 기습해 털지요
이도형 나중에 잡혀 와 문제가 되는데
이도형 홍길동 활
이도형 왈
이도형 중들은 일도 안 하고 요망한 염불 등으로 백성의 옷과 쌀을 빼앗는다
이도형 이런 내용의 변명을 하지요
이도형 이상하지 않나요?
마에리 흐음...
이도형 허균은
이도형 불상을 모시고 염주를 걸고 염불을 햇다는 말로 쫓겨날 정도로
이도형 불교에 긍정적이었지요
마에리 한가지 확실한 것은 위에 홍길동의 대사로 추측해보면
마에리 홍길동전이 지어진 것은 조선시대가 확실하다는것 정도겠군요
이도형 예
이도형 저 개인적ㅇ니 생각은
마에리 불교를 마음껏 비판할 수 있는 환경은 조선시대가 유일하니까요
이도형 원래는 서원을 턴 것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마에리 아하
이도형 그것이 후대 절로 바뀌엇다고 볼 수 있지요
마에리 과연 그렇군요
마에리 양반이라는 작자들이 하는게 똑같으니까...
이도형 길동이가 첩 두었다는 것 아시나요?
마에리 글쎄요, 처음 듣는 말씀같습니다
이도형 조선을 떠나 율도국으로 가는 도중
이도형 어느 섬에서 요괴에게 잡힌 아가씨드을 구추랗지요
이도형 여자가 한 세명 되었나
이도형 셋 다 아내로 맞았지요
마에리 헉
이도형 셋이 다 정처였을까요?
마에리 글쎄요... 홍길동전의 성격으로 미루어보면
이도형 정처라면 문제가 달라지지만
마에리 정처라는게 어느정도 맞겠지만...
이도형 정처가 아니지요
이도형 가장 부자인 백씨집 딸은 정처고
마에리 그때도 결국은 조선시대이니까 아니겠지요
이도형 나머지는 후궁
이도형 첩
이도형 처첩 차별이야 없었을지 몰라도
이도형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했지요
마에리 쩝, 결국 시대의 풍운아인 그도 결국 시대를 뛰어넘지는 못했나 봅니다
이도형 이런 점이
이도형 아마 후대
이도형 홍길동전이 대대적으로
이도형 개편되지 않았나
이도형 하는 추측을 하게 합니다
마에리 가능하겠죠
이도형 개편 흔적은 있지요
이도형 광해군 때 허균의 글에
이도형 숙종 때의 장길산이 나오니
마에리 특히나 민간에 읽히는 소설아니잖습니까? 홍길동전은?
이도형 예
이도형 아마 서원이 절로 바뀌고
이도형 세 정처가
이도형 일부 와 첩으로 변햇을 것 같스빈다
마에리 그렇군요
이도형 참 죄송합니다
이도형 제가 나가봐야 할 것 같네요
이도형 자야 내일 수업을
마에리 수고하셧습니다^^
마에리 저기
이도형 예
마에리 이 토론을 게시판에 올려보는건 어떨까요?
이도형 님이 한 번 캡쳐해서 한 번 해보세요
마에리 알겠습니다.
마에리 그럼 이만 안녕히~
이도형 예
이도형 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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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이도형님과 마에리의 역사토론을 겸한 이야기장이었습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