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랑 경기할 때 삼진당하고 그랬는데,
그래서
아, 최형우도 요즘 좀 슬럼프인가... 중요한 타석에서 잘 못해주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오늘 리그 최고 강 투수인 윤석민선수를 상대로
그것도 실투도 아니고 낮게 깔렸다고 들었는데
솔로포 연타석 홈런을 치고, 방금 친 건 장외홈런이라니....
그래서 2:1로 뒤지던 걸 2:2로 만들었네요.
삼성이라는 팀... 참 부럽군요.
투수가 강한 팀이었는데, 3~4년전부터인가 최형우/채태인/박석민/김상수/....조영훈
타자가 강한 팀으로 역시 1,2위 할 전력을 갖추고 있군요. 부럽네요...
자연히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게
최형우는 '아, 저게 4번타자인거지. 중요한 경기에서 중요한 타점'을 올리고 있는데
우리의 최진행 선수는...ㅠ_ㅠ
바람과 희망을 뒤로 하고, 일단 냉정하게 봤을 때 - 슬럼프에 빠져있는 것도 감안을 하고도 -
성장이 더 필요한 선수네요.
삼성은 참....
최형우가 안 치면, 박석민이 치고.... 하여간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기도 해요.
오승환이라는 최강 마무리에,
안지만이니 차우찬이니... 좋은 선수들 갖고 있고,
그나마 우리팀이 다행인건, 한대화 감독이 삼성 코치 출신이라 대 삼성전에서는 제법 잘한다는 게 다행인 거 같아요.
잡지에서 삼성의 젊은 피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주목된다 어쩐다 쓸때도 그냥 무심결에 넘겼는데,
탄탄하긴 탄탄하네요.
첫댓글 김상수...... 대단하던데 삼성 괜히 1위가 아님..
맞습니다. 정말.
김상수가 A급 유격수라고 생각했고 타격도 수비도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어떤 기사에서는 이종범선수의 공격력과 박진만선수의 수비력을 합친 것 같다고 하더군요.
레전드급들의 뒤를 잇는 후계자 격으로 지목을 받는 정도라고는 몰랐는데, 오늘 보니 그렇네요 정말...
조영훈은 한화랑 할때만 잘친다는 소문이 있어요..
삼성팬들은 조영훈 왜쓰는지 모르겠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