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사랑하고 존중하며 사는 법 - 민주 시민의 자격을 갖추자. 권위는 버리고 마음은 비우자. 마지막 순간까지 배워 성숙하자
나이 든 이들은 공감하고 나이 들 이들은 고개를 숙인다.
아직도 인생의 전환기가 더 남았다는 이 시대의 어른 고광애 에세이
나이 들어서 자존심 상할 일도, 눈치 볼 일도 많지만 새로운 영화와 책 소식에 가슴이 뛰는 80대 인생! 오래된 취미와 오래된 관계가 만든 삶의 지혜!
늙어서 '품격 있는 고독' 속에 살 것인가 아니면 이 고독이 겁나서 아들 손자 며느리 속에서 또 다른 '하위 고독' 속에 살 것인가는 각각의 사람들에게 선택권이 있다. - 내 몸, 내 육신 움직일 수 있을 때 까지는 노부부끼리 아니면 혼자 홀로서기 할 각오를, 나는 '노후 준비 1호'로 꼽는다.
'노년의 건강' '마음가짐 혹은 행복' 그리고 경제문제는 물론 '품위 있는 노년기'를 만들기 위해 우리 스스로 배우고 힘쓸 일이 태산같다.
돈이란 버는 것만으로는 '반제품'이고, 제대로 쓰고 유산상속을 제대로 해야만 '완제품'이 된다고 한다. 돈을 멋지게 쓸 수 있는 사람이 돈을 남기는 방법에도 능하다고 한다. 이제 우리네도 발상의 전환을 할 때가 아닐까, 내 재산을 반드시 내 자식에게만 몽땅 물려줘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