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만난 (이름은 나리라고 지어줬던) 냥이는 저희에게 너무나 살갑게 다가와서 밥을 챙겨주기가 편했었는데..(지금은 다른 분이 주기적으로 챙겨주고 있는 듯 합니다) 오늘 럭키랑 똑 닮은 길냥이를 만나서 사료랑 간식을 섞어 물과 함께 들고내려갔더니 저를 경계해서 다가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밥만 놔두고 집에갓다가 한시간뒤에 나와봤더니 깨끗하게 싹 비운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녁에도 똑같이 밥과ㅜ물을 준비해서 집 앞에 놔뒀어요 근데 저희집이 빌라라서 마땅한 장소가 없어 작은 창고 옆에 두었는데 한시간쯤 뒤에 나가보니 밥그릇에 민달팽이가 대여섯마리 들어갔더라구요ㅠㅠ 그 옆에 또 다른 길냥이가 손을 핥고 있었어요 밥을 거의안먹은 것 같은데 안에 달팽이가 있으니 더이상 먹을수도 없을 것 같았구요ㅠㅠ 어디서 그렇게 나타난 건지 몰라도 아이들 밥을 챙겨주러갔다가 달팽이밥만 챙긴꼴.. 저희동네는 시골이지만 차도를 중심으로 양옆에 빌라나 작은 아파트단지가 이어져있어서 고양이를 위한 공간이 너무나 애매해요.. 여름이라 물도 잘 못마실 냥이들 잘 챙겨주고싶은데 민달팽이들이 골치를 썩일줄 꿈에도몰랐어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용??ㅠㅠ
첫댓글길고양이들 밥챙기면 어려운 일 천지지만..그런 거 하나하나 머리 쓰면서 살다보면 치매는 안 걸릴듯 싶어요 ㅎㅎㅎ 화이팅!!! 빌라에 사람들 보이게 길냥이 밥주면 분명 주민민원 들어와요. 할수 있다면 구석진 자리 안보이는 자리 계속 물색하고..민달팽이, 개미, 심지어 까치들이 밥 습격하는데..약국에 가면 벌레퇴치용 파는거 있다해요. 그거 사서 사용해보세요.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개미는 그릇밑에 받침을 고무판으로 깔거나..물을 넣어 위에 사료그릇을 얹어야 개미습격을 못하게 막을수 있어요. 여러 회원들의 경험을 활발히 나눠주면 좋겠어요.
첫댓글 길고양이들 밥챙기면 어려운 일 천지지만..그런 거 하나하나 머리 쓰면서 살다보면 치매는 안 걸릴듯 싶어요 ㅎㅎㅎ 화이팅!!! 빌라에 사람들 보이게 길냥이 밥주면 분명 주민민원 들어와요. 할수 있다면 구석진 자리 안보이는 자리 계속 물색하고..민달팽이, 개미, 심지어 까치들이 밥 습격하는데..약국에 가면 벌레퇴치용 파는거 있다해요. 그거 사서 사용해보세요.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개미는 그릇밑에 받침을 고무판으로 깔거나..물을 넣어 위에 사료그릇을 얹어야 개미습격을 못하게 막을수 있어요. 여러 회원들의 경험을 활발히 나눠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