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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많이 갈릴 수 있을 듯 한데요.
제가 박신자 선수의 플레이는 본 적이 없어서 70년대 이전은 패스.
그 이후 국대 퍼스트 팀붜 써드팀까지 내생각대로 만들어봤습니다.
포지션 부분은 감독의 입장에서 변화주었으니 이해바라시고 의견들 주세요.
선수기량 전성기 기준입니다.
First Team
C. 박찬숙(188) - 현재로 치면 196센치의 탈아시아급 신장과 체격에, 정확한 슈팅,아름다운 패스웍까지 갖춘
우리나라 센터 역대 최고의 재능. 뛰어난 BQ까지 생각할 때 업그레이드 서장훈이라 생각함.
PF. 정선민(184) - 데뷔 초기에는 느려터저서 농구선수 같지 않았는데, 어느새 고수가 되어 버린 선수
박찬숙에 버금가는 기술과 슛을 갖춘 선수라 생각함.
SF. 유영주(178) - 힘과 기술에 정확한 3점슛을 갖춘 국제형 선수. 볼 간수능력 좋고, 수준급 드리블에 긴 슛거리까지.
고교때 처음 봤는데, 정은순 보다 유영주에 더 놀랐음. 지금도 여농에서 허재와 가장 비슷한 선수로
개인적으로 신탁은행의 정미경과 유영주를 뽑고 싶슴.
SG. 김화순(178) - 박찬숙과 함께 여농 역대 최고의 재능. 붙으면 파고들고 떨어지면 짤없이 슛 들어감. 수비수를
미치게 만드는 선수. 감각적인 스텝에, 실수없는 플레이, 농구를 참 쉽게 그리고 아름답게 함.
원래포지션은 SF지만 이팀에서는 SG를 맡기고 싶음.
PG. 강현숙(172) - 가드는 바로 이렇게 하는 거야. 가드의 교본, 넓은 코트비젼, 안정감,냉정함.정확함을 겸비한
그리고.. 아름다운 외모(흠-_-;)
Second Team
C. 정은순 (185) - 골밑에서 버티는 투쟁심과 힘은 역대 최고. 블루워커 기질이 다분함.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약간 아쉽지만
박찬숙이 떠난 골밑의 허전함을 매워준 고마운 선수.
C. 조문주 (181) - 정은순의 공격력을 보완해줄 선수. 수비가 좋은 성정아에 비해 조문주는 공격력이 뛰어났음. 슛 정확하고
가드수준의 빠른 스피드가 장점임. 박찬숙 이후 성정아와 함께 국대골밑을 책임졌음. 상대적으로
네임밸류가 떨어져서 그렇지 조문주는 매우 좋은 선수임.
F. 변연하 (180) - 그래, 변연하 정도면 낄 자격 있지. 여농 마지막 환타지 스타.
G. 최경희 (168) - 퍼스트팀에 끼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선수. 최경희가 올라가면 유영주가 내려와야곘지.
G. 정미경 (176) - 강현숙 정미라가 은퇴하면 여농 가드가 망할 줄 알았는데 박양계가 다 해줬음. 부지런한 이형숙과 함께
강현숙 정미라 이후 박양계, 이형숙, 정미경까지 봤으면 왜 아직도 국대 짤 때 이미선을 찾고 있는지
이유를 알게될 것.
아 참, 정미경은 사심이 좀 들어가서 박양계와 고민하다가 넣었음. 좋은 신장에 화려한 드리블과
패스능력, 가드로서의 시야를 갖춘 당시로서는 보기힘든 스타일의 선수.
단 슛거리가 길지 않은 것이 단점.
성정아라든지 전주원 이런 레전드급 선수들이 없으셔서 서운하실 수 있겠는데요.
개인적으로 성정아하고는 동년배라서 애틋한 감정은 있지만, 이름만큼 대단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삼천포고3학년때 소문으로는 박찬숙의 자리를 바로 대체할만한 선수같이 포장이 됐는데요.
(당시 1985년 여농은 성정아, 여배는 윤정혜 드래프트 였음)
수비력과 센스는 좋은데, 솔직이 공격력이 너무 떨어졌음. 조문주와 더블포스트 시절에 조문주는 공격, 성정아는 수비
이런 식으로 역할 분담이 이루어졌을 정도.
전주원의 경우도 여농 클래식 가드들의 능수능란한 플레이를 오래 보다보니, 전주원의 캐리어는 레전드라 생각하지만
기량 자체가 역대급으로 잘 안보여짐. (나한테 문제가 있을 수 있음)
반론 환영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이니, 예의에 어긋나는 욕설이나 비아냥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잘봣습니다. 다만, 유영주는 1st 까지는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전성기가 상대적으로 짧았죠..
박찬숙은 키 속인걸로 보여요... 아들이 188인데 아들보다 5cm는 커보이더라고요...
헉
여자선수들 올-타임 팀은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성정아 관련부분은 전혀 동의가 안 되지만요.
성정아선수에 대해 굉장히 잘못 알고 계신듯 합니다.(아니면 다르게 보신듯) 공격력이 떨어지다뇨 ㅠㅜ 공수밸런스가 가장 좋은 선수로 봤었는데요. 제 소견으론 박찬숙 정은순 정선민 성정아 조문주 이 다섯 선수가 키가 동일하다면 성정아선수가 센터로서 탑이라고 봅니다. 저는 박찬숙 성정아 김화순 최경희 전주원 이렇게 뽑고 싶네요.
성정아가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건 개인의견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렇게 봅니다. 그게 어쩌면 고질적인 부상 때문에 스피드와 순발력이 떨어져서 인지는 모르지만. 고3때 임팩트와.기대는 대단했죠.
말씀하신 센터들 키가 모두 190이라면 저는 박찬숙과 조문주를 뽑습니다.
@리오타 성정아와 조문주의 비교는 팀 덩컨과 노비츠키를 대조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비츠키가 말년까지도 유연한 신체와 다양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덩컨은 최전성기에도 노비츠키의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진 않았죠. 하지만, 리바운드, 수비, 패스, 코트 장악력, 그리고 팀원들을 끌어올리는 능력에선 노비츠키를 항상 앞서 왔습니다.
성정아가 딱 덩컨같은 선수였다고 봅니다. 특히 자신보다 더 큰고 강한 선수들을 상대해야만 했던 국제대회에선 성정아가 독보적이었죠.
in_ToRto님의 의견과 일치 합니다. 저역시 최고의 조합으로 박-성-김-최-전을 베스트 5로 생각하며, 박찬숙-성정아-정은순-정선민-조문주가 동일한 키라면 한치 고민도 없이 성정아가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리오타 성정아의 스피드와 탄력은 역대 180이상 선수 중 최고 아닙니까? 부상 후 성정아의 운동능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는데, 스피드-순발력이 떨어진다니...ㅠ
@Doctor J 성정아 선수는 공격보다는 수비와 피봇에 큰 역할을 수행한 80년대 스타일의 정통 센터였습니다. 정은순 선수가 투쟁심과 사이즈에 바탕을 둔 블루워커형 센터였다면 성정아 선수는 BQ를 잘 활용해서 사이즈의 약점을 커저한 블루워커형 센터였습니다.
말씀대로 성정아 선수의 가치는 국제대회에서 여실히 나타나죠. 조문주 원톱 또는 서경화 등이 나섰지만 빈자리가 컸습니다. 수비에 더 충실한 던컨이라 생각됩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둘 다 비슷한 수준,...팀 전력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Regentag 하승진이야 그렇다쳐도 기술적으로 훌륭했던 정선민의 실패는 충격적이었죠.
@자몽에이슬 3번의 사이즈로 4번의 움직임과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애초에 전망이 밝지 않았죠. 국내서도 3번 수비시 스텝이 따라가질 못했는데 미국에선 오죽했겠습니까.그렇다고 4번을 보자니 높이ㅡ파워 다 현격한 차이가 있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직접 본 국내선수들 중엔, 강현숙보다 더 뛰어난 포인트 가드를 본 적이 없습니다. 최경희의 장점들을 다 갖고도 더 뛰어난 플레이메이커였으며 코트 리더였죠. 70년대말 당시에 외신들도 세계 최고의 포인트 가드라고 부르던 선수였니까요.
성정아-조문주-정은순에 대한 생각이 글쓴이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국제대회 활약상 기준으로 보면 조문주는 성정아의 비교대상 조차 되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심지어 장점이라 내세우시는 공격력 마저도 성정아가 조문주 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성정아의 수비와 리바운드는 내 눈으로 본 선수 중에 최고고요.
조문주는 큰 부상 없이 꾸준히 대표팀 자리를 지켜줬고 강한 투쟁심을 가진 선수였지만 안타깝게도 국대에서의 활약을 국내에서의 활약과 비교했을때 굉장히 초라했습니다. 당시 인터넷이 있었다면 국내용이란 말 많이 들었을겁니다. 85년~92년 정도까지 대표팀을 했지만 좋은 활약을 한 것은 90년 세선과 북경아시안게임 정도였고 나머지는 신체적 한계가 보였다....라는 생각만 들게 했습니다.
@Regentag 그리고 정은순의 약점?이라는 공격력을 조문주가 메운다?....공격력에서도 정은순이 조문주 보다 훨씬 뛰어나죠. 전주원에 관해서도 할 말 있지만 서로 서로 보는 시각이 다르니 이 정도 까지만....
국제대회는 성정아가 일단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지라...
성정아에 대한 의견도 다르고. 그 선수의 공격력이 딱히 떨어진다는 인상도 받지 못했고. 뭐 퍼스트 세컨드 다 개인취향이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결국 위 글을 읽고 제가 드는 가장 강한 생각은 몇 가지 관점이 다르단 이유만으로 이 글에 대해 막 이야기하기에는 이 글은 너무나도 소중한 글이란 생각입니다. (물론 아무도 막 말씀하신 분들은 없었습니다^^). 그냥 그 시대 잊혀져가는 선수들을 이야기하고, 아 그런 선수가 있었지. 다들 열심히도 뛰었었는데. 하고 기억만 하기에도 너무나도 소중한 글이네요.
여담으로 저 역시 개인취향입니다만
약간은 박찬숙 선수는 나이브한건가, 생각들기도 하고. 저라면 -어디까지나 이기려는 목적만
대상으로 한다면,
정은순 성정아 정선민 김화순 강현숙(응?^^)
성정아가 빠진 것이 이상합니다.성정아가 없었다면 84년 LA올림픽 당시 중국격파,90년 북경아시안게임 결승전 중국격파 등등 그 당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못냈을 겁니다.
공감안가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미국 대학리그 아작내던 우리 국적 가드 선수 한명 있지 않았나요?? 플레이 영상 보니까 엄청난 실력이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