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승강장과 화물열차로 연습샷 몇 번 촬영해 보았습니다.
일단, 승강장의 가로등의 빛갈라짐의 효과를 최대한 만들어보기 위해 조리개(F)=13.0에 셔터스피드 30초 정도를 유지하였습니다.
서울야경순환열차를 3번 정도 탑승해 보았지만, 지금은 기존과 달리 서울역에서 양수역까지 왕복운행을 합니다.
매주 토요일에 운행을 하며, 지금은 야경열차보다는 리버사이드 별밤열차라고 불립니다.
객차는 코레일 아카데미를 이용하는데, 전에 장항선 구간을 운행하던 강의실 객차입니다.
객차에 장식과 함께 외부에 스티커를 붙여 놓은 것이 특징이며, 행선지판은 하얀 바탕에 검정 글씨로 야경열차라고 적혀 있습니다.
열차가 원래는 20:47분에 양수역에 도착을 하여야 하나, 약간의 지연이 발생되어 21:00에 도착!
그런데 출발시각은 21:16분!
29분의 시간이 16분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거기에 30초 노출에, 장기노출시 노이즈 감소기능까지 이용을 하니 사진 한 장 촬영에 최소 1분!
이렇게 짧은 시간에 열차 앞, 뒤, 양수역 폴싸인 등 죽어라고 뛰어 다녔습니다.
몇 장 못찍었지만 아래의 사진에 그냥 만족할렵니다.
사진 촬영 후 너무나 손이 시려워 역무실에서 난로를 쬐는데, 또 차를 손수 주시는 역무과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역무과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별밤열차 출발시각을 1시간 정도 일찍 한 후, 두물머리를 다녀오실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떨지........ 좋은 제안입니다)
집에 가려는데 역무과장님이 손수 차량으로 2228번 양수리 종점까지 태워주시고(흑! 너무 감사합니다)
양수리에서 2228번을 22:00에 탑승을 하여, 떡전교에서 120번, 청량리역에서 410번, 종암경찰서에서 130번, 미아삼거리에서 153번 이렇게 총 5번 환승을 하여 집에 도착을 하니 23:45분 ㅠ.ㅠ
900원+500원+100원+100원(1,600원)->열차비보다 저렴하군요 ㅋ
아무튼 나름 노력을 하였습니다만, 사진과 장비가 많이 부족하다 보니........
결과가 안습입니다 ㅠ.ㅠ
박준규 올림
1. 양수역 승강장의 야경
2. 화물열차 연습샷
3. 드디어 별밤열차 등장!(그런데 기관차가 승강장을 벗어나는 바람에 예상거리를 빗나가 사진이 ㅠ.ㅠ)
4. 별밤열차 양수역에 정차 중
5. 재빨리 별밤열차 앞으로 이동하여 찰칵!(입환 전)
6. 별밤열차! 드디어 기관차를 붙이고 출발 준비 중
7. 별밤열차 양수역 정차 인증샷!
8. 별밤열차 양수역 정차 인증샷 두번째
9. 별밤열차는 양수역을 떠나버렸네 ㅠ.ㅠ
첫댓글 오훗 멋있네요^^
ㅎㅎㅎ 감사!
한마디로 사진에 감동받아서 말이 안나옵니다!~~@_@;;
에이 저 보다 더 잘찍으시는 분이 왜 그러십니까? ㅋ
저도 감동입니다... 수고하셨어요 ^^ ,
ㅎㅎㅎ 감사!
크로스가 멋지네요 ^^
ㅎㅎㅎ 감사합니다.
밤에 보는 기차는 또 다른 멋이 느껴지는군요...추운데 저 사진 찍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누구 못지 않은 열정의 사나이..^^;;
ㅎㅎㅎ 그런가요? ㅋ
사진에 뿅 반했습니다
ㅎ 감사! 감사!
120번 버스만 타고 가도 되는곳을 네번씩이나 갈아탔네요... 버스타기 놀이인가요?
ㅋㅋㅋ 그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