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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樂 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이주빈
* 해당 자료는 해외 영문자료와 나무위키, 구글에서 찾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작성한 자료임을 알려드립니다.
(1) 사건 개요
해양에서 발생한 선박 실종 사건 중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유명한 사건 중 하나.
현재까지도 수 많은 가설들만 제시할 뿐, 그 진상을 아무도 파악하지 못해 세계 역사에 미스테리로
남아있으며, 여러 베니싱 사건 등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사건.
(2) 메리 셀러스트호의 역사
메리 셀러스트호는 1861년 캐나다의 노바스코샤 주 스펜서 섬에서 조슈아 두이스(Joshua Dewis)라는 사람에 의해 건조된 함선이야.
원래 배의 이름은 '아마존 호' 였고, 메리 셀러스트호는 군함이나 어선이 아니라 브리건틴 형식으로 무역선으로 건조된 범선이었지.
1868년 미국 선박으로 정식 등록된 후, 다음 해인 1869년에 우리가 알고 있던 '메리 셀러스트호'로 개명되었어.
* 브리건틴 형식...?
두 개의 마스트(돛대)를 가지고 있는 범선의 한 종류야.
17세기 중반 ~ 19세기까지 교역용 범선으로 많이 활용되었고, 군용으로도 사용된 전적이 있어.
심지어, 해적선으로도 활용된 경우도 있지. (100명 가까운 해적과 10~12문의 대포를 장착한 경우도 있었다고 해)
* 시작부터 불길한 예감이.....?
1. 메리 셀러스트 호의 첫 번째 선장은 소유주 중 한 명의 아들이었던 로버트 멕렌런이라는 사람이었는데,
선장으로 부임한 지 단 9일만에 폐렴에 걸리고 결국 첫 항해 때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
2. 다음 선장은 존 너팅 파커라는 사람이었는데, 이 사람도 항해 도중 다른 어선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급하게 항구로 돌아와야 했어. 이상한 건, 수리 도중 배 한가운데서 원인 모를 화재까지 발생했다는 거야.
3. 수리가 완료된 후에는 첫 원거리 항해로, 캐나다에서 유렵까지 대서양 횡단 항해를 나갔는데,
영국의 도버 해협에서 다른 상선과 충돌하면서 새 선장은 결국 해임되고 말았어...
하지만, 메리 셀러스트 호는 초반의 불길함을 극복하고 남아메리카와 중앙 아메리카, 서인도 제도를 왕래하며
다양한 종류의 화물들을 운반했고, 노바스코샤 주 소유주들의 운영 하에 6년간 이윤을 남기며 항해를 계속하게 되었어.
(물론 중간에 1867년 폭풍으로 배가 좌초되어 구조받은 전적도 있었지만....)
그러던 어느날, 메리셀러스트 호는 장거리 항해준비를 위해 갑판의 선실을 길게 확장하고 뱃바닥 부근에는 구리판을 깔아 보강하는 등
선체를 튼튼하게 개조 및 강화시켰어.
뿐만 아니라, 항해 경험이 풍부했던 벤자민 브리그즈라는 사람을 선장으로 임명하고, 목적지인 제노바까지 알코올 원액을 실은 채
1872년 11월 7일, 브리그즈 선장의 전두지휘 하에, 메리 셀러스트 호는 뉴욕을 출항했어.
6년간의 다양한 항해경험과 튼튼한 선박, 그리고 유능한 선장이 있었기에, 그 누구도 항해에 문제가 발생할 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지.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메리 셀러스트 호는 제노바에 도착하지 않았어....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해적에 선박이 나포되었거나 거대한 풍랑으로 인해 함선이 좌초된 것으로 생각했지만....
(3) 사건의 시작
그렇게 메리 셀러스트 호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질 무렵인, 1872년 12월 4일 약 오후 1시경.
영국의 상선이었던 디 그라티아 호의 조타수였던 존 존슨씨는 아조레스 제도와 포르투갈 사이의 북대서양에서
마스트 2개를 단 수상쩍은 범선 한 척을 발견하게 되었어.
발견 당시, 디 그라티아 호의 위치는 대략 북위 38°20′, 서경 17°15′도로 포르투갈에서 대략 1,000 km 정도 떨어진 장소였고,
선박은 약 8km 정도 디 그라티아 호로부터 떨어져 있는 상태였어.
수상함을 느낀 존슨씨는 곧바로 배의 선장이었던 데이비드 모어하우스 선장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였고, 선원들은 곧바로
정체불명인 배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가가기 시작했어.
의문의 선박은 파도에 따라 좌우로 약간씩 흔들리며 움직이고 있었는데, 뱃머리의 삼각돛대와 앞 돛대의 스테이 세일만을 펼친 채
달리고 있는 상태였지.
그러나 이상한 건, 선원들이 아무리 신호를 보내도 인기척 하나 없이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는 거야.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혹시라도 있을 인명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선원들은 용기를 내어 선박에 400m 정도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하였고
2시간 동안 배를 조심스럽게 관찰하기 시작했다구 해.
선박의 외형을 살펴보던 이들은 배가 항해 중이었지만 우현 방향으로 불안정하게 항해하고 있었고, 천천히 지브롤터 해협 쪽으로
전진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조타석이나 갑판에 아무도 없었기에, 선원들은 배가 표류 중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어.
그러나 겉으로만 보아서는 정확한 진상을 파악할 수 없었기에, 결국은 선내에서 조사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지.
이윽고, 선박의 뱃머리를 보던 선원들은 일순간 경악하고 말았어....
그 배는 바로 한 달 전에 모습을 감췄던 메리 셀러스트호였어!!!!!!
첫 조사를 지휘하게 된 디 그라티아 호의 일등항해사 올리버 데보(Oliver Deveau)는 선원 몇몇을 이끌고 메리 셀러스트 호에 올라타게 되었어.
잔뜩 긴장한 채 주변을 상세하게 둘러보던 그는 배에는 아무도 없으며, 배 전체가 완전히 젖어 엉망인 상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
갑판들 사이에는 물이 고여있었는데 특히, 화물칸에는 물이 1m 정도 높이로 차 있었다는 거야.
침수를 막기 위해 작동 가능한 물 펌프가 하나 있었으나, 다른 2개는 분해되어 있었고, 구명정 1척이 사라져 있는 것을 발견한 조사단은
선원들이 어떤 긴급상황이 발생하여 다급하게 배를 포기한 것으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었어.
재밌는 사실은, 함선을 처음 발견한 디 그라티아 호의 선장은 메리 셀러스트 호를 알고 있었다는 점이였어.
브리그즈 선장과 개인적으로 술자리도 가진 경험이 있던 모어하우스 선장은 메리 셀러스트 호가
어째서 아직까지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았는지 의아해했어.
(4) 진상조사의 착수 그러나.....
* 선장과 선주가 배에 걸려있었던 보험금을 노리고 꾸민 자작극.....??
실제로, 선주였던 모어하우스 선장과 선장인 브리그즈는 출항하기 전날, 함께 식사도 하는 등 이전부터 친분이 있던 관계였으니까.
하지만, 이 혐의는 금방 풀리게 되었는데 결정적으로 보험 사기극을 벌인다고 하더라도 배를 팔아서 버는 이득보다 손해비용이
더 컸기 때문이였어.
더군다나 아무리 자작극이라고 해도, 선원들 뿐만 아니라 승객들까지 감쪽같이 사라졌기에 둘 만의 범행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많았어.
그러나, 진상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배에 타고있던 관계자들의 증언이 필요했기에 당국은 영국과 미국의 항구에 브리그즈 선장 일행들
에게 수배령을 내렸지만 그들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었어....
*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선원들이 각자 국적에 따라 다툼이 벌어져 반란이 일어났었다....??
당시 선원 7명 중 독일인 4명, 덴마크인 1명, 미국인 2명으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가장 수가 많았던 독일인들이 의심받았지만
조사 결과 선원들의 반란 가능성은 역시 없었다고 해.
발견 당시 도끼 자국과 더럽혀진 칼, 약간의 혈흔이 발견되었지만 혈흔은 정말 약간이라 반란이 있었다고 보기는 힘든 수준이었고,
특히 내부가 매우 잘 정돈되어있어, 그 어떤 반란의 가능성도 생각할 수 없었다고 하더라구.
* 모어하우스 일당이 메러 셀러스트 호 일행들을 살해하고 시체와 증거물을 바다에 유기했다...??
당시 조사관 중 한 사람은 메리 셀러스트 호는 모어하우스 일행과 만나서 가볍게 술자리를 나누다가 싸움이 벌어져 살해당했으며,
모어하우스 일행이 시체들을 바다에 던져넣어 증거를 인멸하고 우연히 만난 것으로 위장했다는 주장을 내세웠어.
그러나, 선박을 자세하게 조사한 바로는 격렬하게 싸운 흔적이 없었고 모어하우스에 대한 수사에서도 금전적인 문제로
돈이 그리 급하지도 않았으며 빚도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어.
하지만 모어하우스 일행을 범인으로 의심하던 조사관은 죽을 때까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사람들에게
당연하게도, 모어하우스 일행은 그 조사관을 죽도록 싫어하고 심지어 저주까지 했다고 해.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그렇게 해서 수사관들이 내린 최종결론은........
* 불명(도저히 알 수 없음)
역사상 처음으로 '원인불명'의 선상사고가 발생하게 되는 순간이었어.
한편, 선주 측은 보험사를 통해 구조비를 포함하여 5천파운드 정도를 모어하우스 선장 일행들에게 전달했다고 해.
(5) 사건의 의문점....?
* 발견 당시에도 배는 운항 가능 상태였다.....?
메리 셀러스트 호는 상당한 양의 물이 차 있었기에 침수가 우려되었지만, 여전히 항해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고 해.
선박에는 배수를 위한 펌프 3개가 꺼내어져 있었는데, 2개는 분해된 상태었고 하나는 발견된 순간까지도 작동이 가능한 상태였으니까.
* 함선 내 물품들의 행방........?
먼저, 선원들의 개인물품들은 그대로 남겨진 상태여서 해적들이 선박을 약탈했을 가능성은 상당히 적어보였어.
또한, 어떠한 형태의 싸움이나 폭력의 흔적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
이상한건, 선장의 항해일지를 제외하면 모든 서류가 사라져 있었고, 항해일지는 11월 25일까지만 기록되어 있었다는 점이야.
배의 시계는 고장나 있었고, 나침반은 부서져 있었으며 육분의와 크로노미터(정밀하게 시간을 측정하는 항해 도구)가 사라져 있었어.
* 선박 내의 여러가지 이상한 징후들.....?
배의 주 돛을 올리고 내리는 밧줄(peak halyard)이 없었고, 배의 유일한 구명정(작은 돛단배)도 사라져 있었어.
밧줄 하나(앞서 말한 peak halyard)가 배에 아주 단단하게 묶여 있었는데, 밧줄 반대쪽은 물에 드리내려져
배 뒤쪽을 따라오고 있었는데 그 끝이 매우 헤져 있었다고 해.
* 없어진 화물.........????
선적 당시 화물인 알코올 통들은 그대로 있었지만, 그 중 9통은 비어있었다구 해.
그 9통은 붉은 오크 나무로 만들어진 것이었는데, 나머지는 흰 오크 나무로 만들어진 것이 차이점이었지.
원래 붉은 오크로 만든 통들은 투과성이 강하기에 알코올이 휘발하여 가스가 밖으로 나오기 쉽다구 해.
여러 정황들을 종합하면, 어찌 되었든 간에 메리 셀러스트 호는 11월 25일 이후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감쪽같이 사라진 채
열흘이 넘는 시간 동안 유령 같은 항해를 했던 것으로 결론짓게 되었지.
(6) 미스테리 해결을 위한 여러가지 가설들
1. 구명보트를 타다가 셀러스트 호와 떨어지게 되었다.....?
발견 당시, 배의 구명보트가 사라져 있었기 때문에 어떤 응급상황이 발생하자 배에서 구명보트로 옮겨타기 위해
선체를 보트와 단단한 줄로 연결시키고 있었는데, 이 밧줄이 끊어지면서 표류했다는 주장이야.
2008년에 한 TV 다큐멘터리에서 이 가설에 대해 설명한 바가 있고, 실제로 배가 최고 속력으로 항해한다면
그 힘에 의해 밧줄이 끊어지는 것은 가능하다고 증명한 적이 있었다고 해.
2. 화물이었던 알코올 드럼통이 폭팔하게 되었다.....?
본문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 비어있었던 9개의 드럼통과 관련하여 나오게 된 가설이야.
* 붉은 오크로 만들어진 드럼통은 흰 오크로 만들어진 드럼통보다 액체를 쉽게 머금는 특성이 있음.
사건이 일어날 당시, 드럼통에서 알코올을 머금고 있었다는 가정 하에 나오게 된 설명인데
오크통에서 기화한 알코올이 점점 새어 나와 화물칸을 가득 채웠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어.
그리고 나서 사고가 발생했었던 순간에 어떠한 충격으로 드럼통을 유지하는 철제 밴드가 서로 부딪히면서 마찰로 인해
순간적인 스파크를 만들어내었고, 이 알코올을 점화시키면서 선체가 폭팔했다고 하는 내용이야.
실험에 의하면 에탄올은 워낙 낮은 온도에서도 불이 붙기 때문에 드럼통을 전혀 그슬리지 않고도 폭발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
이 거대한 폭팔음을 들은 브리그스 선장이 ' 아 배가 폭팔하겠구나!! 빨리 하선해야겠다!!!"라고 판단하고
사람들을 급하게 구명보트로 피신시켰으나, 예상보다 큰 일이 없었던 선체는 그대로 대양에 표류했다는 썰이야....
위 인물은 안드레아 셀라 박사라는 분이신데, 2006년에 영국에서 위 가설인 폭팔설을 근거로 실험을 통해
입증한 전적이 있어.
3. 금괴설.....????
1916년 자메이카의 어느 술집에서 스스로를 메리 셀러스트 호의 선원이었다고 하는 노인의 얘기에서 시작되는 가설이야.
노인의 썰을 풀어보자면, 메리 셀러스트 호는 항해 중이던 11월 말에 표류하던 어느 배를 발견했는데,
그 배에 있던 사람들은 병으로 다 죽어있었고, 배 안에는 금괴가 가득 들어있었다는 거야.
대략 몇 톤이 넘을 듯한 엄청난 양이라서 선장과 선원들은 다들 그 금괴를 나눠 갖고자 메리 셀러스트 호에서 하선하게 되었고
그 배를 타고 가고자 메리 셀러스트의 화물인 알콜을 뜯어 소독했다는 내용이었어.
(실제 메리 셀레스트 호의 화물인 알콜 중 9통은 뜯겨져서 내용물이 비어있는 상태였었지)
그리고 그냥 정체 모를 일로 사람이 사라지게 대충 꾸미자며 메리 셀러스트 호를 버려두고, 육분의와 크로노미터, 구명정을 챙겨서
빠져나간 뒤 각자 금괴를 나눠 가지고 흩어졌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게 되었지.
썰을 듣고 있던 술집 안의 사람들은 40년이 지나도 워낙 유명했었던 사건이었기에, 흥미롭게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그럼 그 금괴를 가지고 40년 넘게 당신과 다른 선원들은 뭘 하고 지냈냐?' 라고 물었는데, 노인은 시크하게 '알 것 없다....' 하고
대답하며 그대로 술집을 박차고 나가게 되었고 두 번 다시는 볼 수 없었다고 해. (쿨가이네...ㄷㄷ)
(당시에는 금괴를 가지고 나르던 밀수선이 존재했었고, 금괴 밀수선 승무원이 전염병으로 전멸해 배가 바다 위를 떠돌다가
프랑스 해군이에게 발견한 사례도 있었다구 해.)
4. 선장의 오판.....?
사고가 일어날 당시, 심한 폭풍우를 만나 배가 침수되어 가라앉기 시작하자 펌프 3개를 돌려 물을 빼기 시작했는데,
그 중 2개의 물 펌프가 이물질에 막혀 고장이 났다는 가정하에 시작되는 가설이야.
(이렇게 하면 물 펌프 2개가 분해되어 있었던 점을 설명할 수 있었지)
물 펌프가 하나만 동작하고 있었기에 육안으로는 선체에 물이 얼마나 들어차 있었는지 판단하기가 어려웠고,
결국 배를 포기한다는 결정을 내리고 구명선에 옮겨타 산타 마리아 섬을 향해 나아갔지만, 결국 구명배가 가라앉고 말았다는거지....
이 가설은 마지막 5일의 선장의 일지에 따른 배의 이동 경로를 근거로 하여 선장의 크로노미터(시간을 측정하는 정밀 항해 도구)가
당시 시간보다 늦게 설정이 되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실제 위치에서 보다 훨씬 동쪽에 배가 있다고 오판을 했을 것이라고 주장이었지.
5. 사고설.......?
메리 셀러스트 호 선장의 딸은 돌고래 구경하는 것을 매우 즐겼다고 해. (돌고래가 귀엽긴 하징..헤헤...)
그래서 메리 셀러스트 호에도 선장의 딸이 돌고래를 구경할 수 있는 배의 외곽에 별도의 갑판을 따로 만들었다고 해.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배의 모든 사람들이 그 위에서 돌고래를 구경하려고 다가간게 문제의 시작이었지...
너무 많은 인원들이 갑판 위에 몰리게 되자,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부서지면서 전부 물에 빠져 익사했다는 가설이야...
(아무리 돌고래가 신기하다고 해도 사고가 날 정도로 배의 모든 사람이 갑판에서 구경을 했다는게 이해가 잘 안가는 대목이야.
위험을 인지하고 제지하는 선원들도 있었을 거구, 비상상황을 위한 상선사관들과 선원들도 있었을 테니....)
6. 멜리 셀러스트 호는 표류하다 무인도까지 흘러들었다...?
1953년 북중미 어느 무인도에서 표류했던 프랑스 국적 선원들이 섬에서 해골을 발견했는데,
해골의 옷에서 브리그즈 선장의 명찰 표식을 확인할 수 있었어.
그러나 이게 진짜 하그리브즈 선장인지 확인할 수가 없었고, 진짜라고 해도 동명이인일 수도 있었기에
이 가설은 금방 부정되었어.
(현대의 감식기술이 있었다면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었겠으나.......ㅠㅠ)
(7) 사건 이후
<영화 고스트쉽의 한 장면....유령선을 모티브로 한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건해결에 대한 기대 하에, 다양한 수사방법이 동원되었으나 결국 메리 셀러스트호에 승선했던
선장과 선원 및 승객들은 두 번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어.
이 미스테리한 사건은 이후 여러 매체에서 언급되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지.
이들은 과연 사건 당시 무슨 일들을 겪었던 걸까......?
하지만 아직까지 그 진실은 조용한 심해 속에 잠들어있어........
(8) 여담
나는 개인적으로 사고에 의한 표류설이 가장 신빙성이 크다고 생각해.
다수의 인원들이 있었던 선박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했다면, 어느 하나라도 행적이 남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거든.
하지만, 이 부분도 이해가 안가는게 승객들의 유루품이나 시체들이 하나라도 발견됬다면 모르겠는데
행방을 아예 찾을 수가 없다는 점에서 많은 의문이 든다.
출처 - 에펨코리아 목도리무링요
첫댓글 이런거좋아. 버뮤다 삼각지같은 미스터리
와.. 대박 신기하고 무섭다 대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나는 금괴설이 제일 흥미돋이다..
원피스 하늘섬 에피소드 생각난다
우와 존나 흥미돋
이런얘기 너무 좋아 ...
다들 어디로 사라진걸까
단순히 그냥 다 바다 깊은 곳에 빠져 죽어 찾을 수 없는 건 아닐지..
구명정이 하나 없어진걸로 보아 급박한 사고가 나서 몸만 대피했다가 구명정 또한 산산조각 나서 모두 죽었을거 같음 시체 같은거는 바다 밑에 가라앉거나 바다 생물들이 치웠을거 같기두 하고...